아홉 살 육무쌍과 정영은 이종사촌 간으로 연못에서 놀다가 노인을 따라간다. 노인은 육무쌍의 백부 육전원의 행방을 묻자, 육무쌍은 육전원이 묻힌 무덤을 알려준다. 노인은 육전원과 육전원의 부인 묘를 파훼한다. 육전원을 사모했던 이막수는 육전원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자 앙심을 품고 육전원의 가족 아홉 명을 멸족하려 나타나 다섯 명을 죽이고 육무쌍과 정영을 죽이려 하지만 육무쌍과 정영은 무삼통에 의해 구출된다
이막수는 무삼통의 은거지를 쳐들어가 정영과 육무쌍을 납치하지만 정영은 황약사에 의해 구출되고 곽정 황용 부부에게 맡겨진다.
강호를 떠돌며 홀로 외롭게 살아온 양과는 우연히 백부 곽정과 백모 황용을 만난다. 곽정을 따라 도화도로 들어간 양과는 소동을 일으켜 종남산의 전진교 문하로 쫓겨나게 된다. 종남산으로 향하던 양과와 곽정 앞에 서슬 퍼런 장검을 든 도사들이 천강북두진을 이루고 서 있는데 곽정은 이를 돌파하여 중앙궁에 도착한다. 양과는 조지경을 사부로 전진교의 진경을 배운다. 양과는 무술을 가르쳐 주지 않고 꾸중만 하는 조지경이 싫어 소동을 일으키고 활사인묘로 도망가서 소용녀를 만나 그녀의 제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