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거친 바람을 맞서고 앞으로 나아가기란 여간해 힘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섬기면서 그리 순풍을 타고, 항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자신을 인정해 주고, 알아봐 주면 좋을 텐데요. 생각만큼 그렇게 되기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이런 환경과 상황 가운데 있다면, 섬김을 포기하고 싶을 것입니다. 지치고, 무기력증에 빠질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한 사람만 반대하고, 저주하고, 따라 주지 않아도 힘듭니다.
그렇다면, 정말 포기해야 할까요?
한 가지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자신의 땅에 왔을 때,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대사도 바울도 사도성 자체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바울과 바울을 지지해 준 고린도 성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즉, 지속해서 바울을 신뢰해 주고, 동역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떻게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고린도후서 5장 11절-21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하브루타코칭
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1)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을 의심받는 가운데 어떻게 섬김을 잘 감당할 수 있었나요? (11절)
- 주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자신의 메시지를 담대하게 그리고 간절히 전파하였습니다.
- 그러자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 속에서 이겨 내는 힘을 얻었습니다.
2) 바울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이 있었지만, 바울은 어떤 면을 어필하였나요? (11절)
- 자신과 동역자들이 하나님 앞에 알려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 고린도 성도들 양심에도 알리어지길 소망하였습니다.
3) 이렇게 바울이 알려진 것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도가 있었나요? (12절)
- 고린도 성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복음 사역에 계속 동참하기를 바랐습니다.
- 그러면서 외모로 그리고 율법적 천거서를 가지고 자랑하는 자들에게 무엇이 옳고, 바른 것인지 알려 주기를 갈망하였습니다.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 바울은 자신과 동역자들이 미쳤어도 이는 무엇을 위한 것이라고 하였나요? (13절)
- 하나님을 위한 것이고, 정신이 온전하여도 고린도 성도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을 어떻게 한다고 하였나요? (14절)
- 강권하게 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3) 복음 사역은 바울처럼 미쳐야 가능한 것입니다. 반쯤 미쳐서는 안 되고, 완전히 그리고 철저히 미쳐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조금 미친 척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 조금 미치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자신도 괴롭고, 주위 사람들도 괴롭습니다.
- ‘불광불급’, “미쳐야 미친다”라는 한자 성어대로 정말 주님의 영광을 위해 섬기려면 철저히 미쳐야 합니다.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 바울은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대신 죽으신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나요? (15절)
- 살아 있는 자들로 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하신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2) 그러므로 이제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그럼, 육신을 따라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였나요? (16절)
- 이제는 그같이 하지 아니하라고 하였습니다.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1)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어떤 존재라고 하였나요? (17절)
- 새로운 피조물로 이제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선포하였습니다.
2) 특히, 하나님께로 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난 자의 특징은 무엇이었나요? (18절)
- 하나님과 먼저 화목하게 하시고, 화목의 직분을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3) 하나님은 자신과 화목하게 하시고, 화목의 직분을 주시고, 그 다음 더불어 무엇을 부탁하셨나요? (19절)
-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다고 하였습니다.
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 정말 하나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20절)
- 화목한 사람인지 아닌지 보면 압니다.
- 아무리 말은 주님을 위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다고 하지만 자꾸 관계가 깨어지고, 주위에 떠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려고 하는 자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성도는 어떤 직분을 통해 사람들을 세워나가야 할까요? (20절)
- 화목하게 하는 하나님의 대사로 공동체를 세우고, 그 공동체 안에 화평과 평화의 역사를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3) 바울은 먼저 고린도 성도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다음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이 되기를 소망하였나요? (21절)
- 하나님의 의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4) 하나님의 의는 단순히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21절)
- 하나님의 의는 단지 하나님을 알고, 교리를 알고, 성경을 아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 화목의 대사로 살아가면서 하늘의 평화를 가정, 공동체, 사회 속에 임하게 하는 것입니다.
5)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
주님! 제가 화목의 대사가 되게 하시고, 제가 가는 곳마다 하늘의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