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4장에서 주님의 재림과 부활에 대한 소망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와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음을 분명히 말합니다. ‘주의 날’은 심판과 회복의 날입니다. 주를 믿는 자들에게는 회복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는 날입니다(1-2). 그날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때에 올 것이기 때문에 항상 예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날을 예비하며 어둠에 다니지 않고 빛과 낮의 아들들로서 행하는 자들에게는 그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날을 잊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도둑 같이 임할 것입니다. 자는 자는 밤에 자고 취하는 자는 밤에 취하는 것 같이 어둠과 잠과 술 취한 사람들은 밤에 강도가 와도 전혀 대응할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깨어 있는 자들에게는 대응할 수 있는 것입니다(3-6). 깨어 있다는 것은 곧 영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는 믿음과 사랑과 구원의 소망으로 무장해야 합니다(8). 하나님께서 성도를 예정하고 지명하며 부르신 것은 진노를 받아 고생하게 하심이 아니라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 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신자는 영적으로 깨어 사나 죽으나 예수님과 함께 있을 수 있게 됩니다(10). 주님의 대속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주님 안의 생명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사랑이 믿는 자들에게 소망이 되고 서로 권면하고 덕을 세우면 주님의 십자가와 재림, 심판은 성도에게 위로의 견고한 토대가 됩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형제들아’라고 하면서 말을 5번이나 반복하면서 주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그 교회를 위해서 수고하고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그들의 하는 일, 곧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말씀으로 다스리고 권면하는 그 일 때문에 사랑 안에서 가장 존귀히 여기고 서로 화목하라고 합니다. 사도행전 20장 4절에는 아리스다고와 세군도가 데살로니가 교회의 지도자로 언급이 됩니다. 또 그들 가운데 게으른 자들을 권면하고 마음이 약한 자를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고, 서로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항상 선을 따르라고 합니다(13-14). 이것은 성도의 바른 교제를 위한 중요한 지침입니다. 또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그들을 향한 뜻이라고 합니다(15-18).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표현의 공통점은 ‘지속성’입니다. 24시간 내내 기도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말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구원 기쁨을 잊지 말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것을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 나가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성령을 소멸하지 않고, 예언을 멸시하지 않고(미래의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전파와 말씀을 기초한 권면을 의미함), 범사에 좋은 것으로 취하며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는 원동력이 됩니다(16-22). 바울은 다시 한 번 교회를 온전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보존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과 그분은 성도를 교회로 부르심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상기시킵니다(23-24). 우리의 구원과 몸의 구속과 성화는 근본적으로 우리의 능력이나 신실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에 달려있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자기와 동역자들을 위한 기도 부탁과 교제의 인사를 잊지 않고 데살로니가 교회에 예수님의 은혜가 깃들길 바랍니다(25-28).
주님의 날은 깨어 있어 준비하고 있지 않는 사람에게는 도적과 같이 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깨어 있어 낮에 속한 사람들 같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흠 없이 거룩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또 교회 안에서 성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 바울의 권면을 잊지 말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며 악으로 악을 갚지 않고 항상 서로에게 오래 참고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