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저.,. 여깡패한테 맞았습니다.

[@ㅡㅡ@소도둑넘-_-v]

쩝..ㅡㅡㅋ 여깡패라..ㅡㅡ;;

제 고향에서 애들 몇명 불러 올릴까요? +_+)/




--------------------- [원본 메세지] ---------------------
우울합니다.. 열받습니다..ㅠㅠ 으억.. 욕나옵니다..

억울합니다..ㅠㅠ

아까 게시판에 올렸다시피..저는 노래방에서 두시간여와..보너스로..ㅡㅡ;;

1시간을 더 부른뒤.. 집에가서 축구를 보기위해..친구 4명과 함께..

나왔습니다..

집에가던중..

갑자기 환성소리와함께..

분식집안의 티비를 보고있던 아줌마가..

골넜다고..좋아하시고.. 안에 꽉차있던 사람들도 함께 박수치고 .. 난리치는 골목이 되었습니다..

저도 덩달아 기뻐서..박수를 치며..

한번더 골넣는 모습보여주는 걸 보려고/

그거라도 보려고.. 사람이 가득찬 분식집앞에서 까치발로 동동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저희학교 옆에있는 s여상학교의 교복을 입고있는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더니.."씨발. 인화여고 저리가"

라고하면서 미는는 거였습니다..ㅡㅡ;; 그냥.. 그러려니..하고왔으면 좋았을껄..

저도 모르게.."치.."라는 소리가 나왔고..

그 한소리로 인해서..

갑자기 그 여자가 저를 팍 밀더니.."야!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어!!~ 너 방금 뭐라고 했냐고!!@"

하면서..세명이 저를 노려보더군요..ㅡㅡ

이때도..그냥 눈 내리깔고 "죄송합니다.."하고 왔으면 친구들한테도..나한테도 좋았을껄..

"욕안했는데요/ 치~ 라고밖에 안했는데 왜그래요!"

라고 해버린것이었습니다..

ㅡㅡ;;
"뭐? 너 다시말해봐!! 다시말해봐!!"

저를 막 밀더군요..

ㅡㅡ;; 나를 미는데..나를 미는 사람이 있는데..

사람의 본능은 어쩔수 없는 일..

딱 치자마자.."아!!!"라는 소리가..나와버렸지 뭡니까..

근데..어쩝니까..그냥 나와버린것을..

"뭐? 아? 야!! 너 몇학년이야!! 어!! 몇학년이야!!"

그러길래..겁나서 그냥 애들하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제 가방을 막 잡아당기더니..

제가 몇학년인지 말 안하니까.

저를 멈춰세우고

..다른애들한테 저희학년을 물어보았고..

결국은..

"야! 얘네 1학년이래.. 기가막혀..야!! 1학년이 우리한테 이렇게 대들어? 감히 이게 인화여고가 어디서 대들어!!야! 너 따라와!!"

그러는 거였습니다..ㅡㅡ'' 또 전..반항을 하며..뿌리쳤죠..ㅡㅡ

아 진짜..이러면 안되는데..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해야 풀어주겠구나..

라고생각하고..

그나마..디껍게라도..ㅡㅡ

"아 미안하다구요!!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이게!! 미안하다면 다야? 야!! 너 안따라와?"
하면서..

이번엔 밀고 머리 때리고 .. 그러더라구요..

뭐.. 억울했죠.. 많이.. 난 단지.."치"라는 소리밖에 안했는데..

누가.. "야! 인화여고는 저리가" 라고 하래요?

멀쩡히 가만히 서있는 사람한테 밀고나서 그게 할소리냐구요.

인화여고에 악감정있으면 다냐구요..

어쨋든.. 제가 맞는걸 보고선..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친구 얼굴이 새파래져서..

"죄송합니다.."하구.. 가게됬죠..

"야! 월드컵으래서 봐준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꼴에 월드컵은 알아가지고..ㅡㅡ

근데.. 막상.. 집에가면서.. 생각해보니까.

막.. 대들었을땐..눈물이 안나왔는데..

저도 사람이라..ㅡㅡ 무서웠는지..눈물이 나더라구요..

쉴새없이..계속..친구들과 헤어지고 버스를 탔는데도,,

쪽팔리게.. 눈물은 안멈췃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집에와서..엄마한테 얘기할때는 긴장이 풀려서..

막 오열하면서 억울하다고 울었고..(별것도 아닌거 갖구..ㅡㅡ

내가 밤늦게 돌아다닌게 죄라며 화내는 엄마도 싫었습니다.

에거거거.

요즘따라..왜그리 저한테 억울한일이 많이 일어나는지..

정말 괴롭습니다.

으에에에에..ㅠㅠ

왜 자꾸.. 나한테 힘들게 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지..

슬프네요..

아 진짜..기분나쁘네..ㅡㅡ

골넣은날..

괜히... 재수없는 것들 만나서..

맞고..울기나하고..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쓰읍..

억울하네요..

허허..ㅡㅡ 왜 갑자기 전화해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지..ㅡㅡ


그러고보니..ㅡㅡ 몇학년인지 안물어봤네..아 ~

바보탱이..

한강에 죽으러갈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