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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휴게소 2011년 문닫는다 |
도공, 통도사 휴게소 신설…울산 지명도 하락 우려 |
한국도로공사가 29년 동안 울산의 관문역할을 해 온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하행선)를 폐쇄하고 대신 양산에 통도사 휴게소를 새롭게 설치키로 해 울산의 지명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새롭게 건립되는 휴게소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옛 통도사톨게이트 부지(3만㎡)에 들어선다. 타당성 용역조사를 마치고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77억여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80억을 추가로 투입해 늦어도 2011년까지 휴게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휴게소가 완공되면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태기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휴게소는 곧바로 폐쇄된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언양~부산~김해(남해고속도로) 구간에 휴게소가 없어 울산을 거쳐 부산 또는 김해방면의 남해고속도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1만2,000∼1만4,000대의 차량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5년 전 생겨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주화물차전용휴게소(부산기점 57㎞)와 언양휴게소간의 거리가 불과 15㎞밖에 되지 않는 점도 폐쇄의 한 이유가 됐다. 경주휴게소는 화물차전용이라고 하지만 일반차량들도 이용하고 있다. 언양휴게소는 1979년 2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 상행선 언양휴게소와 함께 문을 연 뒤 29년간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의 랜드 마크이자 관문 역할을 해 왔다. 주민들은 언양휴게소가 사라지면 울산 또는 언양의 지명도가 하락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통도사 톨게이트 부지에 건립되는 새로운 휴게소의 명칭은 지명에 따라 ‘통도사 휴게소’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은 언양휴게소를 대신해 그 위치에 울산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광고탑이나 조형물이라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이모(39·언양읍·식당)씨는 “경부고속도로 이용 시 울산 또는 언양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던 것이 바로 언양휴게소였다”며 “지역 관광산업을 위해서라도 지명도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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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 갈때 휴게소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잘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