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정주 여건 개선으로 도시경쟁력 강화해야"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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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매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도시경쟁력 강화해야"

김두겸 시장, 해오름동맹 상반기 상생협의회서 필요성 강조

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오후 경주시에서 개최된 2023년 상반기 해오름 동맹 상생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남일 포항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 도시 공동협력사업 추진성과 보고,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 상생발전 모델 정립과 초광역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3개 도시 시장 제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용역 착수 주요 내용은 해오름동맹 도시 현황 및 대내ㆍ외 여건 분석, 관련계획 및 정책 검토, 공동협력사업 추진 성과 분석, 해오름동맹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등이다.


해오름 동맹 3개 도시는 `도시발전 전략 연구`가 마무리되면 연구를 통해 도출된 초광역 공동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오름 동맹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시 정주여건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세 도시간 생활권 광역화로 정주 인구의 기능적 연계를 높이고 경제권 산업화로 신산업 육성과 전략산업 연계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간다면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오름 동맹은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도시의 연합이라는 뜻이다. 세 도시는 신라 때부터 이어져 온 동해 남부 거점도시라는 역사ㆍ지리적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세 도시가 30분대 생활권을 형성하게 됐다. 이후 세 도시는 동해안 광역 경제권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자며 해오름 동맹을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