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브라질 국가 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데니우손(29)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지난 시즌 지롱댕 보르도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데니우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티스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무적 선수로 전락했다.
178cm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현란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드리블 능력으로 '드리블의 귀재'라는 찬사를 받았던 데니우손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도 브라질 대표로 활약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보다 앞선 199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팀의 우승에 일조하며 대회 MVP에 올랐다.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는 비록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지만 니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단 11초만에 득점을 올리며 프랑스 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베티스와는 지난 1998-99시즌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했는데 FC상파울루에서 베티스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3150만 유로(약 378억원)는 당시로서는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이적료 규모였다. 베티스는 당시 21세의 신예였던 데니우손에게 3150만 유로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함께 10년간의 계약 기간이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안겨줬다.
베티스와의 계약을 해지한 이후 데니우손은 유럽 무대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CSKA모스크바를 비롯한 몇몇 클럽들과의 계약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입단이 무산됐고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의 입단 테스트에 응하기도 했다. 그밖에 셀틱, 토트넘 홋스퍼 등과도 연계됐지만 이적이 성사되진 못했다.
이번 시즌 유럽 잔류에 실패한 데니우손은 알 나스르와 9달간의 단기 계약을 맺음으로써 일단 유럽 무대를 떠나고 향후 재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아헨 = 차상엽 특파원 s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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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푸욜의 굴욕은 잊을 수 없다.;ㅋ
푸욜이 어떻게 됬는데요?
푸욜이 데니우손 막으려다 넘어짐 =_=
데니우손 스페셜엔 항상있는 -_-;;
마지막 푸욜 표정이 작살!! "이xㄱㄱㅣ 뭐야?" 이런 눈빛..ㅋㅋㅋ
아 우리나라는 머햇니 ㅠㅠ
다행이네... 알 힐랄이나 기타 AFC 챔스에 나온 팀에 갔으면 꽤나...
저도 그생각 했음...
좌데니 우아킨 중팔레르모.. 거기다 플러스 아순상의 프리킥까지.. 정말 골대 찢어지게 골넣을 수 있는 라인이였는데 어쩌다 -_-
에펨에선 니노.;;ㅋ
무적 선수가 되었구나
왜 고종수가 생각나지..노력하지 않는 천재
후반시간끌기의 고수였던 데니우손이..ㅇ.ㅓ찌하다 아시아까지?안습이넹...
나이도 29밖에 안댔는대..안습..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