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오미크론 집단감염…오사카 고령자 시설
기사입력 2021.12.29. 오전 10:15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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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오사카 시내를 걷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오사카부가 동부 네야가와시의 고령자 시설(노인요양병원 등)에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처음으로 클러스터(집단감염)가 발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일본에서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오사카부는 지난 21일 일본 내 첫 오미크론 변이 지역감염이 확인된 곳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지난 25일 40~50대의 여성 직원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데 이어 27일 시설 이용자인 60~80대 남녀 3명이 오미크론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5명 모두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라고 오사카부가 전했다.
해당 시설의 직원은 약 10명, 이용자는 50명 규모다. 이 시설에서는 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사카부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