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잠을 설치다
일찍 산에 올랐다.
늦은 여름의 향연이 펼쳐진 산속에는
아름다운 한편의 교향곡이 울려 퍼진다.
7여년을 기다려
매미가 되었건만
이제 세상을 하직하고
말없이 나뭇잎사이에 떨어져
개미와 곤충들의 먹이감이되어
소리없이 사라지리라.
힘차게 불러보는
매미들의 속삭임
" 내가 꿈꾸는 그곳은 나의 님과 속삭이는 곳
정다운 그의 손을 잡고 밤새 노래 할꺼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 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입술에 꿀같은 당신
당신의 그 사랑안에서 나를 녹여주오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막 꿈속에서 깨어나니
"형수 비빔국수 한그릇 먹고싶소"
동생과 제수씨가 찾아오고 있다는
전화 벨이 울리고 있어다.
시원한 맥주에 비빔국수 두그릇을 뚝딱...
" 형수 음식솜씨는 예나 지금이나 끝내준다" 고
두내외가 극찬한다.
수락산 농장 형님에게 가기로하고
깊이 꼼쳐놓은 양주(군납)와 음료수를 들고
찾아갔다.
벌써 2-3개 팀이 와서 한판 벌리고 있었다.
형님은 " 뭐 이런 귀한것을 가져 왔냐" 며
즐거워 하신다.
어제 데려다 준 복실이가 반갑게 맞는다.
추석전에
서울에 사는 온식구들이
하루밤 새기로하여
예약을 하고 돌아오는데
형수님께서 호박과 시원한 동동주를 하사하시여
또 한보따리 챙겨서 농장을 빠져 나왔다.
그렇게 한주의 끝은 정이 넘쳐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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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비빔국수 한그릇 먹고 싶어요!
백두산에서 한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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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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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강낙동강백두산 특수경비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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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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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07.08.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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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읍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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