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은 2015년 상반기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컨트롤러의 안정성이나 호환성 등 이런 저런 문제로 바람잘 날이 없었던 SSD였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돼 거의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성능도 다른 부품들처럼 점점 상향 평준화되어 가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가격도 과거에 비해 많이 저렴해져 구매 부담이 많이
줄었다. 첫 등장 후 몇 년간은 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SSD가 이제는 일반 유저들도 부담 없이 구입할 만한 제품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물론 용량에 대한 목마름은 여전히 숙제이기는 하지만, 그 대안으로 HDD를 함께 쓰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보급형 SSD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급변하는 SSD 시장에서 언제나 중심이 되어주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삼성전자가 그 주인공이다. PC 시장에서 몇 안 되는 토종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업체답게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겸비한 SSD로 지난 몇 년간 업계 선두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타사의 컨트롤러를 쓰는 대부분의 브랜드와 다르게 삼성전자는 자체 컨트롤러와 모듈을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뛰어난 기술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이에 지난 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히트브랜드로 선정될 수 있었다.
새로운 왕의 등극 '삼성전자 850 EVO Series
(250GB, MZ-75E250B/KR)'
올 상반기 SSD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을 고르라면
누구라도 '삼성전자 850 EVO Series'를 꼽을 것이다. 이 제품은 성능과 안정성은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춘추전국시대와도 같은 치열한 SSD 시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입지를 재확인 시켜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SATA3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이 제품은 250GB 용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540MB/s의 읽기 속도와 520MB/s의 쓰기 속도로 작동한다. 여기에 삼성이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TLC 토글 메모리를 탑재해 안정성 및
호환성을 높였고, TRIM을 비롯해 GC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150만
시간의 사용 보증 시간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850 EVO Series'가 이처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가격대비 성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250GB를 기준으로 1GB 당 가격은 458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물론 외산 보급형 브랜드 중 이보다 더 저렴한 것들도 있지만, 성능이나 안정성, A/S까지 고려한다면 이만한 제품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삼성전자 MY PORTABLE
PORTFOLIO SSD T1 (MU-PS500B/KR, 500GB)'
최근 고용량 콘텐츠의 증가로 외장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외장HDD를 비롯해 USB 메모리 등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최근에는 외장 SSD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전송하는데 있어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더욱 빠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가격 부담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생명인 전문가 집단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솔루션일
것이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MY PORTABLE PORTFOLIO
SSD T1'이 바로 이와 같은 제품이다. 500GB 용량의 본 제품은 외부에서 쓰기 편하게 만들어진 외장형 SSD로 6mm의 초슬림 바디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할 만하다.
전송속도는 450MB/sec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V-NAND 기술로 설계했고,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성능과 안정성 등을 만족시키고, 일체형 케이블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쓸 수 있다. 소비전력이 4.5W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에 대한 걱정은 덜어두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PC 걱정? 이거 하나면 끝 '삼성전자 850
PRO (256GB, MZ-7KE256B/KR)'
'삼성전자 850 프로 256GB'는 중급형 SSD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성능을 자랑한다. 읽기 550MB/s, 쓰기 520MB/s의 속도로 어떠한 PC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컨트롤러 역시
'삼성 3코어 MEX'를 채택해 자체적인 유연성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 제품이니 만큼,
10년(쓰기 150TB)의 무상 A/S 기간을 보증한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256GB SSD를 찾는 이들이라면 삼성전자 850 프로
256GB는 사용자의 시스템 성능을 한 단계 올려 줄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RAPID 모드를 사용해 읽기/쓰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Magician 소프트웨어에서 RAPID 모드는
PC 메모리를 캐시로 사용해 약 1.8배 성능을 높이는 기능이다. 여기에 일반 낸드 플래시 SSD의 2배에 이르는 내구성을 갖춰 수명이 무척
길고, 낮은 전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까지 적용돼 노트북에서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