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2가지인데 영상 내용 대충 요약하면
에덴은 지구의 아주 먼 이래로 인류는 절멸함
게이트가 발생함 - 마물을 뱉어냄
아르카디아 대륙의 일곱국가가 맞서고 있음
세계를 구할 단 한사람은 구원자임.
정령은 스스의 기원을 모름. 기원에 맞는 이름을 붙이는게 최고의 기쁨임
정령을 구원할 존재를 찾아 해맴.
다섯번째 나팔이 울려 종말이 모든것을 휩쓸 예정인듯.
스샷이 불충분하긴 한데, 다 찍기 귀찮아서..
무튼. 첫번째,
정령은 인간과 오랫동안 함께 한 유물에서 발생하는데,
모든인간이 멸절(=멸망. 네이버 사전 참고)한 세상에서
주인공은 뭐하던 인간이길래
모르는 유물이 없음?
계약할때부터 정령의 기원을 알고 있음. 정령은 기뻐서 죽으려고 함.
그래서 인연스토리를 보면
기원을 찾는 행위는 애초에 없고
단순 미연시에 불과함.
차라리 오프닝 영상을 저렇게 만들거면
인연스토리가 정령의 기원을 찾는 내용이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기원을 찾는게 트루엔딩이고
정령에게 구원이 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함.
근데 그렇게 안만든 이상,
오프닝 영상을 바꾸는게 맞다고 생각함.
연애질 하는 인연이랑, 정령의 기원을 찾는게 가장 큰 기쁨이라는 오프닝은
매치가 잘 안됨.
정령이 구원자에게 보내는 거의 무조건적인 호감은
계약할 때부터 구원자가 기원을 알고있다고 추측할 수 있음.
두번쨰,
게이트에서 마물이 발생하여
일곱 국가가 막고 있음.
일곱국가.
아주 멋진 설정임.
근데 인게임에 국가가 딱히 느껴지지 않음.
가온국? 이랑 몇개 나오긴 하는데
일곱개 씩이나 되느냐?
잘 모르겠음.
심지어 국가가 직접적으로 나온다기 보다
잘 쳐줘야. 국가의 몇몇 인재들이 방주에 들어왔다는 설정같음.
최소한 국가라는 설정이 느껴지려면
좀더 적의 숫자도 규모가 크고
음모나 사건 관련된 일들도 규모가 커야 된다고 느낌.
근데 현실은?
비비안-흑기사-아이라 + 기타 몇몇
적들이 아주 소수정예임.
이 소수정예가 얼마나 바쁘게 뛰면
일곱개 씩이나 되는 국가랑 맞서는지 모르겠음.
그렇다고 뭐 마물이 진짜 파도처럼 쏟아지는 씬이 단 하나라도 있나?
없음.
이럴거면 국가설정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ㅈㄴ 가슴 웅장한 국가설정인데
실상은 가온국은 야수국가로 의복을 왜 걸치는지도 잘 이해못하는 멍청이가 대표에 껴있는 모지리 국가임.
얘가 누군지는 알거라고 믿음. 심지어 곧 이런애가 둘이 될 예정임.
무튼,
이렇게 가면
몇년뒤에 출시된 정령이 삼사백 명이 되도(그럴지나 의문인데)
국가란 개념이 잘 느껴질까? 의문임.
어차피 내가 쓰는애들은 꼴랑 다섯에. 많아야 열다섯.
초반에 출시된 애들은 스토리에서 밀려나 조명 못받으면
대체 어디에 국가라고 할만한 규모의 웅장함이 있을지 모르겠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게임하면서 국가라는 개념에 신경쓰는 유저는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함.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사실 게임에 나오는 국가는
국가라기보단 촌락, 마을수준인걸로 보임.
설정이 아까움.
세번째,
마물을 내뿜는 게이트.
게이트가 마물을 내뿜어서 문제고
이걸 구원자와 기원을 되찾은 정령들이 해결하는 스토리인데.
적으로 대체 왜 나한테 있는 정령이 나오는 건지 의문임.
하다못해 흑화한@@@@ 이런식으로
이미지라도 고쳐서 나오는게 맞다고 봄.
뭔 유물이 세상에 두개라도 되냐.
똑같은 정령끼리 싸움.
하나는 구원자가 기원을 찾아준 정령인데,
하나는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애임.
얘 기원은 대체 누가 찾아줬길래
일부 컨텐츠에서는 유물까지 오리진임.
최소한 이걸 납득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함.
마지막,
구원자의 동기가 뭔지 모르겠음.
멀쩡히 현대에서 잘 살다
갑자기 차원어쩌구에 납치당함.
그리고 계약을 맺으라는데
여기서 싫다는 선택지를 눌러도 강제로 진행됨.
해야되는 일은 일단 2가지.
정령 구원하기, 세상 구하기.
그런데 인간은 자기가 유일해.
세상 구해서 뭐함.
나이들면 남은거 없이 늙어 죽을텐데.
오히려 싸우다 전선에서 죽으면 누가 책임은 져주나?
주인공 심경에 공감을 전혀 할수가 없음.
이 부분도 스토리가 필요함.
간만에 패치하면서 영상을 봤는데
개판인 스토리에 급 분노가 치밀어서 글좀 써봤음.
+하나 빼먹었네.
다섯번째 종이 울리면 멸망한다는 떡밥은
겜 나온지 반년이 지나도 언급조차 없음.
내가 스토리 넘겨서 그런건가?
일단 대충 나무위키에서 요악은 봤는데.
이거 중요한 설정 아님?
멸망은 확정인데, 시간제한이 있고
그 안에 맞설 방법을 찾아야 되는거 같은데
탈리아 구하고 린지죽어서 살리고
연애하고 자빠졌음.
시간제한이 있는거 치고 아주 널널하고
여유로운 구원자를 이해할 수가 없음.
이러한 이유들로
내부 컨텐츠를 고치는건 일이 너무 커지니까
오프닝 영상을 다시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함.
첫댓글 첫번째는 제가 생각한 답변이 있는데 뇌피셜 한 번 써봐도 될까요??ㅎㅎ
구원자가 처음부터 유물을 다 알고 있는게 아니라, 유물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기원의 탑 콘텐츠 보면 같이 유물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와서 이렇게 유추했는데 아닐 수도 있어요.
과거의 기억을 찾으면서 본인의 유물이 무엇인지 탑을 올라가며 깨닫더라고요.
이 기원의 탑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게 바로 본인 구원자인거죠. (기원의 탑 시작할때 스토리에 정령술사-구원자-의 레벨이 일정 수준에 다달았다고 개방되던 장면이 있습니다)
그건 유리아도 메피도 아니고 이 세계가 구원자를 선택한거고요.. 쓰니까 조금 오글거리는..
별개로 인연스토리는 단순 미연시가 맞습니다.
옛날에 김철희PD랑 나인아크 대표가 대화나누던 영상이 에버소울 채널에 있을텐데,
거기서 인연스토리는 본편과 아주 상관없는 'IF'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정령들이랑 좀 더 돈독한 느낌을 들게 하기 위한 하나의 콘텐츠에 불과하고,
진짜 유물을 찾아가는 과정은 모두 기원의 탑에서 진행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