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꽃과 사람의 품격 (品格) 🎇<br><br>사람에게 '품격(品格)'이 있듯이 꽃에도 '화격(花格)'이 있습니다.<br><br>눈속에서 <br>꽃이 핀다하여<br>*매화(梅花)가 1품(品)*이요.<br><br>서리를 맞고 <br>꽃이 핀다 하여<br>*국화(菊花)가 2품(品)*이요.<br><br>진흙 속에서<br>꽃이 핀다하여<br>*연(蓮)꽃이 3품(品)*입니다.<br><br>북향(北向)으로 떠난 님을 위해 오롯이 북(北)쪽을 향해서만 꽃이 핀다하여<br>*목련(木蓮)이 4품(品)*이요.<br><br>가시가 돋아나 <br>스스로 꽃을 지킨<br>다 하여 *장미(薔薇)가 5품(品)* 입니다.<br><br>사람에게도 품격(品格)의 등급(等級)이 있는데 <br>나 자신(自身)은 어디에 <br>해당(該當) 되는지 한번 살펴보세요.<br><br>스승과 제자(弟子)의 <br>대화(對話) 입니다.<br><br>"스승님! <br>같은 이름의 물건(物件) 이라도 그 품질(品質)에 상하(上下)가 있듯이, 사람의 품격(品格)<br>에도 상하가 있지 <br>않겠습니까?"<br><br>“그러하지.”<br><br>“하오면, 어떠한 사람의 품격을 '하(下)'라 할 수 <br>있겠습니까?”<br><br>“생각이 짧아 언행(言行)이 <br>경망(輕妄)스럽고, 욕심(慾心)에 따라 사는 사람을 '하지하(下之下)'라 <br>할 수 있지.”<br><br>“하오면, <br>그보다 조금 나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 옵니까?”<br><br>“재물(財物)과 지위(地位)에 <br>의존(依存)하여 <br>사는 사람의 품격은 '하(下)'라 할 수 있고,<br>지식(知識)과 기술(技術)에 <br>의지(依支)하여 <br>사는 사람은 '중(中)'<br>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니…”<br><br>“그러면 '상(上)'의 품격을 지닌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br><br>“자신의 분복(分福) 에 만족(滿足)하고, 정직(正直)하게 사는 사람의 품격을 '중상(中上)'이라 <br>할 수 있으며,<br>덕(德)과 정(情)을 지니고 지혜(智慧)롭게 사는 사람의 품격을 '상(上)'이라 <br>할 수 있으리라.”<br><br>“그러 하오면, '상지상(上之上)'의 품격을 지닌 사람은 어떠한 사람<br>이옵니까?”<br><br>“살아 있음을 크게 기뻐 하지도 않고, 죽음이 목전(目前)에 닥친다 해도 두려워 하거나 슬퍼하지 않으며, 그것이 천명(天命)이라 여기고 겸허(謙虛) 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br>가(可)히<br>'상지상(上之上)'의 <br>품격을 지닌 사람이라 <br>할 수 있을 것이다.<br><br>꽃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계절(季節)이 지나면 시들시들 하지만 인연(因緣)의 향기(香氣)는 <br>한평생(平生) 잊어지지 않습니다.<br><br>사라져 가는 것은 <br>아름답다.<br><br>연분홍(軟粉紅) 벚꽃이 떨어지지 않고 항상(恒常) 나무에 붙어 있다면 사람들은<br>벚꽃 구경을 가지 <br>않을 것이다.<br><br>활짝 핀 벚꽃들도 한 열흘쯤 지나면 <br>아쉬움 속에서 <br>하나둘 흩어져 <br>떨어지고 만다.<br><br>사람도 결국(結局) <br>나이가 들면 <br>늙고 쇠잔(衰殘)해져 간다.<br><br>사람이 늙지 않고 <br>영원(永遠)히 산다면 무슨 재미로살겠는가?<br><br>이 세상(世上) 가는 곳곳마다 사람들이 넘쳐 나<br>발 디딜 틈도 없이 말 그대로 이 세상은 <br>살아 있는 생지옥(生地獄)이 <br>될 것이다.<br><br>사라져 가는 것들에 <br>아쉬워 하지 마라.<br>꽃도, 시간(時間)도, <br>사랑도, 사람도, <br>결국 사라지고 마는 것을,<br><br>사라져 가는 것은 또 다른 것들을<br>잉태(孕胎)하기에 정말 <br>아름다운 것이다.<br><br>가슴 따뜻한 "친구(親舊)" <br>인생(人生)  팔십(傘壽) 이 되면 가히 무심(無心)이로다.<br><br>흐르는 물은 <br>내 세월(歲月) 같고, <br>부는 바람은 <br>내 마음 같고, <br>저무는 해는 <br>내 모습과 같으니 <br>어찌 늙어 보지 않고<br>늙음을 말하겠는가<br><br>육신(肉身)이 칠팔십(七八十)이 <br>되면 무엇인들 <br>성 하리오.<br><br>둥근 돌이 <br>우연(偶然)일리 없고, <br>오랜 나무가<br>공연(空然)할리 없고,  <br>지는 낙엽(落葉)이 <br>온전(穩全)할리 없으니, <br>어찌 늙어 보지 않고 <br>삶을 논(論)하는가.<br><br>인생(人生) 칠팔십(七八十)이 되면  가히 천심(千心) 이로다. <br><br>세상사(世上事) 모질고  인생사(人生事) 거칠어도 <br>내 품안에 떠 가는 <br>구름들아! <br>누구를 탓하고 <br>무엇을 탐(貪)하리오.<br><br>한평생 살면서 <br>옳은 친구(親舊) 한 명만 있어도 성공(成功)한 삶을 <br>살았다고 한다는데 ! <br><br>공자(孔子)가 말하기를!<br>酒食兄弟千個有 (주식형제천개유)<br>술마실때 형(兄) 동생(同生)하는 친구(親舊)는 많아도<br><br>急難之朋一個無 (급난지붕일개무)<br>급(急)하고 어려울 때 <br>도움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 <br><br>그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죽었을 때<br>술 한잔 따라주며 <br>눈물을 흘려줄<br>그런 친구가 <br>과연(果然) 몇명이 있을까?<br><br>잠시(暫時) 쉬었다 가는 <br>인생(人生), 어쩜 사랑<br>하는 인연(因緣)보다  더 소중(所重)한 사람이 <br>노년(老年)의 친구가 <br>아닐까?<br><br>살면서 외롭고 <br>힘들고 지칠 때 <br>따뜻한 차(茶) 한 잔(盞)에 <br>우정(友情)과 마음을 <br>담아주는 그런 친구가 당신 곁에 <br>몇명 있는가 ?<br><br>인생에서 가장 <br>큰 선물(膳物) 우리는 <br>"가슴 따뜻한 친구"<br>가 됩시다.<br><br>오늘도 즐겁고 <br>즐겁고 행복(幸福)한 하루가 되시기릁기원(祈願)합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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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이 가득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인생에서 서로 친구인 우리를 응원합니다.
언제나 행복해지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