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3: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병 고치시는 예수,
회당장의 분노가 이어진다.
안식일에 일을 했다는 것이 이유이다.
안식일에 대한 오해이다.
글자 그대로 받아들인 거다.
안식일의 주인을 모신 자는 염려 근심을 하지 말라는 건데 말이다.
자족의 능력을 지니고 살라는 거다.
부요하신 주님이 함께하시지 않는가 말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막12:24)
글자 안에 담긴 뜻을 잃어버린 결과이다.
깊이 잠들게 하는 마귀의 미혹에 넘어간 거다.
진리의 길을 막고 영생으로 가지 못하게 하려는 거다.
유대인을 향한 예수의 분노가 바로 이 때문이었다.
글자대로 몸의 규례로 가고 말았던 거다.
결국 외식의 종교 행위이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주일(主日)이 또 다른 사슬은 아닌가 싶은 거다.
주일의 강조가 평일의 삶을 세속화시키지는 않는가 하는 거다.
주일만이 거룩한 날처럼 말이다.
주일만이 하나님을 만나는 날처럼 말이다.
유대인의 외식이 타인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 것은 왜일까?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날들인데 말이다.
평생의 날들이 안식일이게 하소서.
일곱 날의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여생(餘生)의 날들이 주일이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을 부릅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