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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 조계종 멤버십 신도증을 발급 받은 등록 신도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조계종 포교원이 10만 번째 신도증 발급을 축하하고, 신도등록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은 9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멤버십 신도증 10만 장 발급 기념식’을 가졌다. 포교원은 이날 10만 번째로 신도증을 신청한 동국대 염용권 교수와 10만 1번째인 천안 각원사 정미애 불자를 초청, 직접 신도증을 전달하고 기념품을 선물했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지난 1996년 시작된 신도등록 사업은 그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4월 신도멤버십 제도를 도입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10만여 명이 동참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는 33대 집행부의 핵심사업인 ‘신도조직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포교원은 조계종 신도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행생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도멤버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불자들이 신도멤버십을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혜총 스님으로부터 10만 번째 신도증을 전달 받은 염용권 교수는 “올 하반기 동국대 교수로 임용된데 이어 예기치 않은 큰 선물까지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부처님께 귀의한 초발심자에게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신도멤버십 홍보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인사했다.
10만 1번 째로 신도증을 발급 받은 정미애 불자는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끄럽지 않은 불자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