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입하고 글도 안쓰다가;;
사고 난김에 글 올려 봅니다 ㅠ-ㅠ;
동네 근처에서 배달 아르바이트 하는 도중에 사고가 났는데;;
바이크는 앞에 다 날아 가고;; 그 봉고차는 옆문짝이 안 열리더군요;;;
근데 전 다행이 타박상 -ㅅ-; 어디 까지거나 하진 않앗고;; 핸들에 다리 찍히고 차랑 박을때
어깨가 차 문짝에 부딪치고 해서 다리 타박상과 어깨 타박상;; 병원에서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보험사도;;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왔는데;; 멀쩡히 누워서 티비 보고 있다고 -ㅅ-; 몸에 상처하나 안나고;;
아무튼 다들 오토바이 조심히 탑시다 ㅠ_ㅠ;
사고 경위는 -ㅅ-;
횡단 보도 앞에서 신호 대기 하다가(시장옆이라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 들어와도 사람이 건너기에;; 조금더 기달리다가 가는실정;;) 보행자 신호 꺼지고 사람 2 ~ 3명 더 건너기에 기다리다가
사람 다 건너는거 확인하고 바로 출발 했습니다. 당연히 제 신호에 차와 같이 출발 했기에;
3차선으로 껴들기 위해 앞을 한참 주시(껴들기 할동안 뒤에 보는동안 앞쪽에 차 있는지 없는지;;) 하다가 안전함을 확인하고 뒤에 보고(택시와의 거리 확인..) 다시 앞을 보는 찰나;; 뒤에 보고 앞에 보는거니 시간도 그리 안 걸리져 --;; 왠 유턴 차량이 떡하니 앞에 있는겁니다.. 바로 차
앞과 뒤를 봤는데 빠져나갈 공간이 없기에;; 봉고차 중간 문짝이 딱 앞이니;; 브레이크 제동은 걸엇는데;; 거리가 거리다 보니 속도 한 70km으로 중간 문짝에 헤딩 했습니다 -ㅅ-; 바로 쾅 ~ 하는 소리 나고 저도 핸들에 다리 박고 문짝에 몸으로 헤딩하고 바로 쓰러지고;; 잠시후 사람들이 몰려 오고 운전자 내리는데 -ㅅ-; 한참 괸찮냐고 물어 보더군여;; 그래서 그럴저럭 괸찮다고 말하며 그런거 묻지 말고 오토바이부터 치워 달라 했죠 -ㅅ-;; 오토바이가 다리 누루고 있는데 치워 주지도 않고 -ㅅ-;; 그제서야 당황한듯;; 아 오토바이부터 치워야지;; 하며 다들 오토바일 들어 주더군요 ㅋ.ㅋ;; 그리고 길옆으로 걸어가 잠깐 앉아서 있는데 구급차가 오고;; 그 운전수 아저씨가 자긴 신호 위반 안했다고 딱 잡아 때더군요;; 제가 신호 위반 했다 저~~~~ 기서 부터 달려와 들이 받앗다라고 하면서 -ㅅ-;; 가게가 옆인데 어디 저~~~기 부터 말하는건지 -ㅅ-;; 혼자 생각하며;; 경찰 불렀냐고 햇더니 구급차형이 경찰 불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급차 형이랑 그냥 이예기 저예기 하면서 경찰차 기다리는데 어느 아저씨 오더니 저를 봤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횡단 보도 건너려다가 빨간 신호 떨어져 못 건너서 빈둥 대다가 한 참 있다가 쾅 ~ 하는 소리 들엇다고 하더군요;; 그예기 들으니 구급차 형도 제가 신호위반 아니라는게 필이 오고;;
조금 있다가 경찰 도착 하고 사고접수 시키라고 하고 전 가만히 있는데 그 아저씨 내가 위반 했다가 버럭 버럭 우기며 말하다 마지막에 조용히 말하더군요 -ㅅ-;
"우리가 보험처리 다 해줄테니;;; 사고 접수는 시키지 말자;;"
그래서 머 딱히 나쁜 감정도 없고 그러자고 하고 경찰 보내는데 경찰이 저사람들 저러고 말 바꿀지도 모르니 그러면 바로 어디 어디로 사고 접수 하라고 하고 차 넘버 적어서 주더군여
그 후에 경찰 가고 저도 다리가 아파져서 바로 병원 갈려니 보험 불럿다고 가지 말라고;;
구급차 형은 그거 렉카 와서 차만 견인해 가니까 환자는 병원에 먼저 보내라고 말했지만;;
막무가내;; 오토바이도 센타 와서 보더니;; 앞에 성한게 없다고 -ㅅ-;(하긴 70 정도로 들이 받앗는데 멀쩡하길 바라진 않앗지만;;) 아무튼 그래서 1시간 정도 후에 렉카가 오고 그제서야 병원에 갔습니다.. 사고시간 10 : 20분 병원온건 12시 -ㅅ-;;;
병원 도착후 아픈 다리 엑스 레이 찍고;; 이상 없는거 확인하고 올라가 자고 일욜날 일어나니
어깨하고 손목이 아프더군여;; 어깨 보니 차하고 박은 부위가 그냥 빨갛고 -ㅅ-; 봐달라고 간호사 한테 말하니 일요일이라 안되니 내일 말하라고 해서 월요일날 어깨랑 팔목 엑스레이 찍엇는데 멀쩡 -ㅅ-;; 그리고 보험회사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쪽에서 말하기를 내가 신호위반 하고 달려와서 받앗다 고 말했다;; 그러니 보험 처리 못 받을수도 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그 아저씨 한테 전화해서 아저시 내가 무슨 신호위반 햇냐고 따지니;; 보험 처리 해줄테니 내가 신호보다 먼저 달려나와서 받앗다고만 인정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거 인정하면 나는 신호위반 인정하는거고 -- 보험은 고사하고 내가 덤탱인데 니 같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윽 박 지르고;; 한 30분 정도 싸우다 마지막에 그럼 내가 경찰에 연락 하겟다 경찰이 아저씨 쪽에서 그렇게 나올수도 잇으니 연락처 주고 연락 하라고 했었다 이말 한마디 끝나니;;; 내가 잘못한걸로 인정해서 보험처리 다 해주겟다;;; 라고 바로 백기를 들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보험처리 다 받고 130보상 받고 목요일 퇴원하기로;; 실은 몸이 멀정해서 바로 갈려고 햇더니 보험회사가 목요일까지 잇으라고 하더군요;; 혹시 몸 아플지도 모르니;; 120준다는것도 130으로 올려 받고 --; 그리고 지금 핸드폰 충전기 가지로 집에 와서 컴퓨터 키고 놀고 있습니다 ㅋㅋ 나오다가 구급차 형 봤는데 몸 어떠냐고 묻기에 다리도 괴찮고 어깨 좀 아파서 엑스레이 찍엇는데 괸찮다고 했다고 하고 차하고 박을때 몸이 부닺친거 같다고 하니;; 차 문짝이랑
오토바이 그지경 내놓고 몸이 안 박았음 말이 되냐고 -ㅅ-;;; 한소리 듣고 몸이 괸찮은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하더군요 -ㅅ-;
아직도 사고 날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ㅅ-;; 오히려 놀라진 않고 먼가 슬로 모션처럼 -ㅅ-;;
앞바퀴 브레이크 잡으면서 제동 걸리면서 바퀴 움직이는거랑 핸들에 다리 박는거 등등;;
다들 안전 장비 차고 바이크 타세요 ~
저도 사고 당시;; 청바지에 반팔티랑 헬멧은 썻엇다는;;
저도 오토바이 타면 항시 백미러 보고 껴들기 햇는데;; 가게 오토바이가 백미러가 위치가 계속 변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결국 포기;; 맞쳐 놓겨 달리면 바로 이상한 방향을 보게 되는 백미러라;; 볼트좀 꽉 조인다 조인다 하면서 그냥 탓는데;; 설마 차하고 키스 할줄은;;; 다들 안전 운전 하세요 ^^
첫댓글 큰일날뻔하셨네요... 바이크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중의 하나죠.. U턴차량.....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백미러를 다음부턴 활용해보세요.. 도움이 될껍니다...
아찔하셨겠네염 -_-; 살아돌아오신거 축하드리구염..ㅋ 안전..최고졈...ㅋ
봐주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크게 다친 동생이 있습니다. 불법U턴하는 무쏘에 들이받아서 한달하고 몇주를 고생했답니다. 차종은 02년형 R1.. 그놈은 슬금슬금 뺑소니치려다 용감한(?) 택시기사님의 차량저지 덕에 재대로 보상이라도 받았지만... 그런 사람을 0.00001%라도 줄여야 억울한 이륜차 운전자 안생깁니다. 아니,
이륜차 뿐 아니라 모든 보행자와 잘가는 운전자 등등 잘살고 있는 국민 한명이라도 안다칩니다.
저도 오토바이 타면 항시 백미러 보고 껴들기 햇는데;; 가게 오토바이가 백미러가 위치가 계속 변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결국 포기;; 맞쳐 놓겨 달리면 바로 이상한 방향을 보게 되는 백미러라;; 볼트좀 꽉 조인다 조인다 하면서 그냥 탓는데;; 설마 차하고 키스 할줄은;;; 다들 안전 운전 하세요 ^^
사람들이말야..자기가 잘못한건 100%인정해야지..일이 잘풀린거같아 다행입니다.근데 정말 70키로로 박으신거여요?-_-;;
배달하느라 무조건 속도 올려서 하다보니... 그리 나가더군요 -ㅅ-;;; 아까 센타 전하햇는데 수리비 50마넌 정도하고;; 그 봉고차 옆문짝은 푸욱 파이고;; 자국 남고;; 문짝 안열렸었는데 수리비 얼마나 나왓는지;;; 몰르겟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