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데 외할머니집 가면 저랬음 ㅋㅋ 할머니+엄마+나+사촌여동생둘 이렇게 따로상 ㅋㅋ 어릴땐 어려서 그런줄 알았는데 크고나서도 그러길래 개열받아서 뒤집어엎고 상 합침 ㅅㅂ 심지어 걍 밥만 따로 먹는게 아니라 남자상에 올라갈 반찬들 예쁘게 다듬고 남은 꼬다리 여자상에 올라가는거. 문어 다리 끝부분이나 생선꼬리+머리, 산적 비계부분같은거 ㅎㅎ
근데 나도 그때는 인식 못하고 머가 이상한지 몰랐음 어렸을 때 …. 명절때 할머니댁 가면 외숙모 엄마 부엌에서 전부치고 음식 하고 남자들은 화투 치다가 상 차리면 밥 먹고 .. 그래도 나랑 오빠랑 친척들은 애들이니까 같이 밥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엄마랑 외숙모들은 부엌에서 먹거나 옆에 상 펴서 먹고 그랬더라.. 이걸 이런 글 보기 전까지는 진짜 몰랐음 그게 보편적이고 내 기준에 당연한거라서 그런게 아니라 분위기가 안좋았던것도 아니고 다들 오랜만에 모여서 각각 거실 부엌에서 얘기하고 그냥 그런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어서 .. 우리집에서는 안저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댁 가면 왜 그렇게 자연스러워보였는지 ..이래서 진짜 사람은 뭐든 배우고 일깨워야하는듯 ㅠㅠㅠ ..
우리집 찐경상도인데 옛날에는 저랬다가 요즘은 안그럼 내가 여동생들 다 끌어다가 상석에 미리 앉아서 남동생들 부려먹음 이제 세상이 바뀌긴했는지 처음엔 불편해하던 어른들도 편해하고(일단 본인들은 안움직이니까) 의외로 큰엄마 작은엄마가 좋아하심 이제 뭐 시킬일있음 여동생들보다 남동생들 먼저찾음
우리도 저랬어 저게 여자상 남자상 나눈건지도 몰랐어... 나중에 알았어 음식준비하면서 잘된거 깨끗한거 큰거 남자상에 올리고 짜투리 못생긴거 작은 상에 올려서 음식 준비하면서 동시에 줏어먹는 시스템이였음...;;;; 여자애기들은 작은상에서 엄마가 올려준 안예쁜 음식 밥에 먹고.... 그렇게 큰게 바로 나ㅎ 나 95임
나도 큰집 갈때마다 작은상에 여자들 몰아넣는데 진짜 음식 맛있는건 남자상에만 있어서 아빠 옆에 걍 앉아먹으면 큰 엄마가 꼭 나를 부르더라 경상도는 이거부터가 글러먹었어 절도 못하게 여자들 방에 몰아넣다가 사촌언니들 다 결혼해서 나가고 사람 줄어드니깐 그때서야 절도 하게 해주더라고? 쌍도 진짜 제사에서 여자들한테 하는짓만 봐도 극혐임
상 따로 차린건 그나마 양반 ㅡㅡ;; 나는 어릴때 명절에 친할머니댁 가면 큰 상에 남자들 먼저 밥 먹고 그 상의 남은 반찬에 본인들 밥 떠와서 남자들 먹고 남긴 국그릇에(자기남편꺼) 그대로 앉아서 밥 먹는거 보면서 자랐음. 남자들이 생선 엉망진창으로 뜯어서 다 널부러져 놓은거 숟가락으로 모아서 먹고 뜯어서 밀어놓은 생선뼈 쪽쪽 빨며 먹고 있는 며느리들 보고 자라서 지금도 생선 깔끔하게 못 먹는 사람이 너무 싫어. 그 생각이나서
첫댓글 우리는 다 남자상에 안앉으려고 해서 작은상에 북적북적...
저거 우리 큰집이 그래ㅋㅋㅋ 경북 시골인데. 그래서 나 큰집 안감ㅋㅋㅋ
외가 딱 이랬는데ㅋ... 할머니 엄마 숙모 다 작은 상에서 먹고 남자어른들 큰상에서 크게 먹고... 나랑 언니는 첫손녀라고 큰상에서 같이 먹었는데 어릴 때 봐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음
외가 부산입니더... 카앇
나도 ㅋㅋ 그땐 뭐가 잘못된지 모르고 걍 상이 좁나보다 했는데 대가리 크고 알게됨
ㅇㅇ다그렇지않아? 지금은많이 없어졌나 나저래서 안가
쌍도임 우리도 저랬음 친가 외가 둘다 .......... 클때까지 이상하다는 생각도 못함
나도 지방사람인데 저런거 드라마에서만 나오는얘긴줄 ㅜㅜ 여시들 보면 진짜 있는갑네...
부산사는데 외할머니집 가면 저랬음 ㅋㅋ 할머니+엄마+나+사촌여동생둘 이렇게 따로상 ㅋㅋ 어릴땐 어려서 그런줄 알았는데 크고나서도 그러길래 개열받아서 뒤집어엎고 상 합침 ㅅㅂ
심지어 걍 밥만 따로 먹는게 아니라 남자상에 올라갈 반찬들 예쁘게 다듬고 남은 꼬다리 여자상에 올라가는거. 문어 다리 끝부분이나 생선꼬리+머리, 산적 비계부분같은거 ㅎㅎ
우리 큰집 저렇게 함 ㅋㅋㅋ 다행히 코로나 이후로는 없어짐
어릴때 남자쪽에서 먹음 거기가 먹을게 더 많았거든
커서는 남자들 불편해서 여자쪽에서 그냥 먹었지만 상엎고싶어죽는줄
우린저정돈아닌데 여자들만 일하는건 아직잇어
울집더 저랫음 ㅋㅋ심지어 큰상은 방에잇고(방이주생활공간) 여자상은 추운 부엌에 ㅠㅋㅋ
같은 방에서 나란히 상 펴놓는것만해도 대단한거임 우리 친척집은 여자는 부엌에서 작은 상 펴놓고 먹었음ㅋㅋㅋ 당연히 경상도
우리집 서울토박이인데 저렇게 먹음ㅎㅎㅎ거실에서 먹긴 하는데 여자나 애들은 작은 상에서 따로 부엌 왔다갔다 하면서ㅎ
대군데 안저럼..제사도 다 없애고 차례도 이제 안지냄
우린 상끼리 떨어져있진 않고 길게 3개 붙여놓았는데 맨 끝에 있는 상은 엄마랑 숙모들이랑 나랑 앉고 중간 상이랑 반대편 상은 남자들 앉음
우리집이 제일심하다 ㅋㅋㅋ 여자들 빨리먹고 일하려고 서서 물말아서 후루룩 마심..ㅋㅋㅋㅋㅋㅋ 앉지도 못함 내가 그걸보고 자라서 결혼혐오함
우린 어른들 / 애들 나이순으로 짤라서 나눔 근데 친구들은 다 저랬다고 그러더라
예전에 저랬어ㅋㅋㅋㅋ할머니댁 대구
난 한초5?부터 난왜 작은상에서 먹지? 이생각들어서 그냥 냅다 젤가운데 앉음..다 작은상가라는데 내가왜가냐고 내가 엄마도와서 다했는데 싫다고ㅡㅡ 그러니까 아무도 말안함.. 그때부터였죠...제사를 극혐해서 전주워먹는 친척오빠들한테 욕하고 할머니랑 같이 담배피는 아빠 큰아빠한테 폐륜아냐고 지랄하고..일하라고 지랄지랄하고.. 결국 큰집이 할머니 버리는 엔딩~ 다 풍비박산남ㅋㅋㅋㅋ 우리집 풍비박산난 썰 존나재밋음ㅋㅋㅋ
우리도 저러긴 했는데 옹호하는건 아니고 음식은 엄마가 손이 엄청 커서 차별은 없었고 우리가 더 잘먹긴함.. 그리고 애초에 남자들만 있는 상 개노잼에 심부름해야해서 자리 남아도 여자어른들, 자식들 아무도 그쪽으로 안가고싶어함 ㅋㅋㅋㅋ
근데 나도 그때는 인식 못하고 머가 이상한지 몰랐음 어렸을 때 …. 명절때 할머니댁 가면 외숙모 엄마 부엌에서 전부치고 음식 하고 남자들은 화투 치다가 상 차리면 밥 먹고 .. 그래도 나랑 오빠랑 친척들은 애들이니까 같이 밥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엄마랑 외숙모들은 부엌에서 먹거나 옆에 상 펴서 먹고 그랬더라.. 이걸 이런 글 보기 전까지는 진짜 몰랐음 그게 보편적이고 내 기준에 당연한거라서 그런게 아니라 분위기가 안좋았던것도 아니고 다들 오랜만에 모여서 각각 거실 부엌에서 얘기하고 그냥 그런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어서 .. 우리집에서는 안저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댁 가면 왜 그렇게 자연스러워보였는지 ..이래서 진짜 사람은 뭐든 배우고 일깨워야하는듯 ㅠㅠㅠ ..
저게 뭐 찌끄래기 먹고싶엇어 먹엇겟어 한상 거하게 차리고 나면 또 차리기 싫은거야 거하게 차린 두상 치우는것도 여자니까ㅠㅠ 애초에 여자가 차리고 남자가 치우는것만 햇어도 파티파티 저리가라 두상 차릴수 있었겟지… 진짜 여자들 너무 불쌍해 저런취급 당하고 산 엄마들
ㅎㅎ초딩 때 뭣도모를 때 외가에서 저지랄하길래 외할아버지 옆에 딱 붙어 앉아서 밥 먹음 그 집구석은 남자어른들 밥 먹고 여자어른들 먹었었는데 눈새처럼 나도 지금 먹을래!!! 여기가 갈비찜이 더 많아!!! 이러면서 거기 앉아서 먹었던듯 이후로는 그런 일 없다
여자상은 졸라 작아서 생선 당연 못올리고 김치 나물 부침개 정도나 올려놓고 먹고 그나마도 자리 너무 비좁아서 마시듯 먹고 빠져야해
우리집 찐경상도인데 옛날에는 저랬다가 요즘은 안그럼 내가 여동생들 다 끌어다가 상석에 미리 앉아서 남동생들 부려먹음 이제 세상이 바뀌긴했는지 처음엔 불편해하던 어른들도 편해하고(일단 본인들은 안움직이니까) 의외로 큰엄마 작은엄마가 좋아하심 이제 뭐 시킬일있음 여동생들보다 남동생들 먼저찾음
우리도 저랬어 저게 여자상 남자상 나눈건지도 몰랐어... 나중에 알았어
음식준비하면서 잘된거 깨끗한거 큰거 남자상에 올리고 짜투리 못생긴거 작은 상에 올려서 음식 준비하면서 동시에 줏어먹는 시스템이였음...;;;; 여자애기들은 작은상에서 엄마가 올려준 안예쁜 음식 밥에 먹고.... 그렇게 큰게 바로 나ㅎ
나 95임
나도 큰집 갈때마다 작은상에 여자들 몰아넣는데 진짜 음식 맛있는건 남자상에만 있어서 아빠 옆에 걍 앉아먹으면 큰 엄마가 꼭 나를 부르더라 경상도는 이거부터가 글러먹었어 절도 못하게 여자들 방에 몰아넣다가 사촌언니들 다 결혼해서 나가고 사람 줄어드니깐 그때서야 절도 하게 해주더라고? 쌍도 진짜 제사에서 여자들한테 하는짓만 봐도 극혐임
익숙한 그림이네 저러고 살다가 자식 다키우고 형제들 싹 다 이혼당해서 며느리들 다 잃고 제사도 사라짐 아주웃겨 나도 애비쪽은 연끊음
미친 집구석들...
상 따로 차린건 그나마 양반 ㅡㅡ;; 나는 어릴때 명절에 친할머니댁 가면 큰 상에 남자들 먼저 밥 먹고 그 상의 남은 반찬에 본인들 밥 떠와서 남자들 먹고 남긴 국그릇에(자기남편꺼) 그대로 앉아서 밥 먹는거 보면서 자랐음. 남자들이 생선 엉망진창으로 뜯어서 다 널부러져 놓은거 숟가락으로 모아서 먹고 뜯어서 밀어놓은 생선뼈 쪽쪽 빨며 먹고 있는 며느리들 보고 자라서 지금도 생선 깔끔하게 못 먹는 사람이 너무 싫어. 그 생각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