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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략자산으로 (잠2-110)
2024년 5월8일 (수요일)
찬양 : 샘물과 같은 보혈은
본문 잠24:5-6절
☞ https://youtu.be/kKK98hDR4p0?si=mwpfHxNb0fHZiOw9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내일 있을 목회사관학교를 준비하고 작은교회 심방이 있다. 모든 일정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양가 부모님 모두가 하늘에 계시기에 이젠 부모님을 뵐 수 없는 날이다. 이젠 부모로서 자리를 지켜주어야 하는 날이다. 부모님께 철이 없어 무엇을 해 드리지 못한 불효자로서 어버이날을 맞이하기가 늘 송구하다.
왜 그리 철이 없었는지 ~ 그리고 이제는 부모로서도 철이 없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아침이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21번째 교훈의 말씀으로 지혜에 관한 말씀을 이어서 한다. 5-6절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메시지 성경의 번역이 이해가 쉽다.
<지혜로운 것이 힘쎈 것보다 낫고 지성이 언제나 완력보다 낫다. 전쟁의 핵심은 전략이니 승리하려면 유익한 조언이 많이 필요하다.>
오늘 이야기를 요약하면 승리를 위해 힘, 완력보다는 전략이 중요하지만 진정한 전략은 지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인생의 삶은 전쟁으로 비유된다. 그리고 영적인 우리의 삶은 악한 영들과의 전쟁으로 성경은 묘사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인간의 삶에는 힘보다 지혜를 가진 자의 전략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인생의 삶에는 현명한 자의 인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모와 스승과 지혜로운 전략을 말해주는 인도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인생은 그래서 만남이 중요하다. 어떤 부모를 만나고, 어떤 스승을 만나며, 어떤 친구를 만나 지혜로운 인도를 받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인생이란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힘이라고 말씀한다.
이렇게 돌아보면 어버이날 내게 어머님은 참 지혜로운 최고의 전략가였음을 기억하게 된다. 내게 하나님은 어머님을 통해 내 인생에 최고의 전략자산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셨다.
나의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셨다. 그분은 예수님을 만나고 성경을 읽기 위해 한글을 깨우치신 분이시다. 그리고 그 성경을 사랑해서 늘 성경을 펼쳐 하늘의 지혜를 날마다 먹고 마신 분이셨다. 밤마다 성경을 펴서 읽으시며 기도하시며 밤을 지새우신 어머님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렇게 쌓여진 말씀이 주신 지혜가 전략이 되어 우리 자녀들을 참으로 멋지게 키워내신 최고의 지략가였음을 오늘 기억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이 말씀이 좋다. 시119:105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권사로 세상을 마감하신 어머님은 진정 말씀을 사랑했던 분이셨다. 그분의 곁에 늘 성경이 있고 그 성경에는 많은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아무런 도움이 될 자료가 없던 시절 어머님은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지혜로 우리 자녀들을 멋지게 세워주셨다.
치열하게 사셨기에 체계적으로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치지 못하셨지만, 그분에게서 흘러나온 사랑과 지혜와 인내와 겸손과 충성과 절제와 온유와 자비와 양선과 희락과 화평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음을 돌아보게 된다.
어버이날을 맞은 오늘 나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이런 것을 흘려보내주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목사의 자리에서 어머님보다 성경적 지식은 훨씬 더 알고 더 쉽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고, 말할 수 있지만 과연 자녀들에게 전략자산으로 지혜와 사랑과 평강과 기쁨을 전해주고 있는가 주님은 물으신다. 주님 ~
이 아침 겸손히 어머님을 기억하며 나도 진정 말씀을 사랑하는 목사로, 겸손히 내 앞에 성경이 펼쳐져 있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향하여 이 시대를 붙들고 기도하는 그런 종으로 자녀들에게 기억되기를 소망한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오늘 내 모습은 너무도 형편없어 부끄러울 뿐이다. 주님의 말씀 청진기에 잡힌 내 모습은 진실로 부끄러움임을 자백하며 말씀을 사랑하는 종으로, 겸손히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종으로 서기를 다짐한다. 주님 ~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라마나욧선교회 충주지회가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