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말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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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에 입원해서 중환자실에 한 17일 입원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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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혼수가 온거같아 진료일이맞딜래 병원을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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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의식이 없어지더니 한 3~4일은 사람도 못알아보고 거의 의식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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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깨어나더군요..평소때 병원치료받을땐 8정도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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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황달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18.6이였다가 18로 내려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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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3.6까지 오늘은 27.....올라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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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정말 노랗더군요..점점 까만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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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성 간경화 인데.. 모든게 이렇게 빨리 진행될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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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말로는 간기능이 거의 다 됐다고.. 수술도 늦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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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준비 하란 식으로 매번 얘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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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도 워낙 안되서 피한번 뽑아가려면 온 팔이 다 멍들고 나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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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찾을 수 없다 하여 어깨쪽에 대동맥을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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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으론 식도정맥류 출혈 빼고 나머지 합병증은 다 온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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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이 20이 넘으면 간성혼수가 와서 사람을 거의 못알아 본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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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빠는 말씀이 좀 더 없어지시고 식사도 거의 안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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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은 알아보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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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정신력이 대단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지금 잘 버텨주시고 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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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수치가 점점 더 올라갈까봐 걱정이네요..불안한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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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식사를 안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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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ㅏ빠가 드실만한 음식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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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쓰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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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병원입니다. 그 의사가 다른의사는 이런말 안해주죠? 하면서 수술해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혈액 응고수치가 너무 낮아서 어젠 복수 뺀곳에서 피가 안멈추더라고요..이런상태도 수술이 가능한가요?..원래 아산에서 진료 받았었는데 응급실에 자리가 없어서 이리로 보내더군요. 그리고 지금 상태도 많이 안좋은데.. 이식수술가능한검사도 받을 수 있는지...
첫댓글 알콜성 간경화는 아니지만 저희와 비슷한 경과로 비슷한 길을 가고 계시네여... 보호자께서 힘내셔야 합니다... 아버지께 계속 자신감 불어 넣어주시구여... 화이팅입니다..
간경화 말기엔..입맛도 매우 변해서요.....먹고싶은것을 같다줘도 조금밖엔 못먹겠더군요.....간이식 하는것에대해 상의해 보십시요...
정말 남의 일 같지않네요.. 저희아버님도 알콜성 간경화로 작년까지 고생하셨거든요 식사조절은 따로 뭐라 말씀못드리겟네요 간경화 말기시라니..
그정도면 이식을 준비하라고 할텐데.. 너무 늦었다면 포기하라는 말과 같은데요... 더한 상황에서도 이식받고 새생명을 얻으신분들이 많은데 이식병원에서 상담을 다시 해보심이 어떠실지요.. 올합병증이 다왔다면 점수도 높아져서 응급순위로 뇌사자간을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어느 병원인지요? 아직 충분히 간이식 가능한 상태 같은데... 저 경우 황달 지수가 30 ~ 40이상에서 혈장 투석으로 몇주를 기다렸습니다. 빨리 간이식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혜민병원입니다. 그 의사가 다른의사는 이런말 안해주죠? 하면서 수술해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혈액 응고수치가 너무 낮아서 어젠 복수 뺀곳에서 피가 안멈추더라고요..이런상태도 수술이 가능한가요?..원래 아산에서 진료 받았었는데 응급실에 자리가 없어서 이리로 보내더군요. 그리고 지금 상태도 많이 안좋은데.. 이식수술가능한검사도 받을 수 있는지...
혜민 병원 협력병원이라고 중하지 않은 환자는 협력병원으로 보내는 모양인데,병원 환경이나 모든것이 그곳에 있을 상황이 아닌것 같군요.아산 병원밖에 없음니까? 서울대 .삼성 옮길수 있는병원으로 빨리 옮겨 시작부터 철저히 하셔야 할듯..
혈액응고지수가 몇인지 몰라도 간안좋으신분들 대부분이 낮습니다. 저희도 무척 낮아서 혈장을 맞아가면서 수술을 했는데 가능한것 같던데요.. 하루가 급할것 같은데 보호자분이 서두르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