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자 루터가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갑이 회개해야 진정한 회개이다!”
왜 이런 말을 하였을까요? 표면적 신앙으로 입술로만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장 중요시 하는 물질의 영역까지 드려져야 함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요즘 교회 목사님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헌신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정적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물질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이 계신데요. 그런데 왜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무렇지 않게 드리지 못할까요?
예수님은 과부가 가진 두렙 돈 전부를 넣는 것을 보시고,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21:1-3). 어떻게 이 과부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드릴 수 있었을까요?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물질적으로 더 나누게 된 이유를 무엇이라고 했나요?
#고린도후서 8장 1절-15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1) 마게도냐 지체들이 풍성한 사랑과 물질적 재정 후원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절)
- 그들도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마게도냐 성도들은 로마의 지배 아래 금광, 은광, 선박용 재료 수입원을 로마에 빼앗겼습니다.
- 이런 극심한 가난이 오히려 마게도냐 성도들로 풍성하게 후원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2) 그런데 한 가지 더 바울은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재정적 후원을 한 그들에게 무엇이 있다고 하였나요? (2절)
- 그것은 바로 ‘넘치는 기쁨’이었습니다.
가난하다고
고통을 당한다고
어려움에 있다고 다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무엇보다 주님 안에서 넘치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참된 기쁨이 있어야 환난 한가운데서도 풍성하게 도움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기쁨의 뜻은 헬라어로 '카라'(χαρα)입니다. ‘카라’(기쁨)는 넘쳐날 때 누군가를 도울 수 있습니다.
만나면
늘 우울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늘 비판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나 자신이 우울해지고, 부정적으로 되고, 비판적으로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길 마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우울하고, 그저 부정적이고, 그저 비판적인 채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1) 바울은 도울 때, 어떤 원리로 해야 한다고 하였나요? (4절)
- 바울은 도울 때 힘대로 할 뿐이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2) 바울은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왜 더욱 감사하였나요? (5절)
- 그렇게 하기를 바라던 것을 넘어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렇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3) 오늘 나 자신이 기도하고, 도와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사역을 잘하는 하나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성숙한 지도자는 혼자서 다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로, 지도자는 위임을 잘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해 보도록 하고요. 그런 섬김을 통해 성숙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완벽주의 경향의 리더일수록 혼자서 기획합니다. 혼자 진행합니다. 혼자 마무리 짓습니다. 그러다가 혼자서 천국 갈 수 있습니다. 같이 더불어 해야 합니다. 같이 섬기면서, 같이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어떻게 섬겼나요?
디도를 키웠고, 위임하면서 고린도 성도들도 더 성숙하도록 하였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그가 이미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
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8.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로라
1) 고린도 성도들도 인색하지 않았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6-7절)
- 바울은 고린도후서 9장 7절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지 이야기하였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린도후서 9:7]
2)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인색함으로 그리고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고린도후서 9:7)
- 고린도 교회 안에 그런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렇게 섬겨서는 자신만 시험에 들기 때문이었습니다.
- 하나님은 인색함과 억지로 하는 것을 기뻐 받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3) 바울은 디도를 통해 고린도 성도들이 어떻게 성숙하여 가길 소망하였나요? (7절)
- 믿음,
- 말,
- 지식,
- 모든 간절함,
- 사랑하는 모든 일에, 풍성하게 하고, 은혜에도 풍성하게 되길 원하였습니다.
4) 바울은 억지로 하지 아니하고, 명령이 아닌 무엇으로 사랑하도록 하였나요? (8절)
- 간절함을 가지고,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도록 하였습니다.
5) 나 자신은 어떻게 사랑의 진실함을 보이며, 사랑해야 할까요?
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 일에 관하여 나의 뜻을 알리노니 이 일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11. 이제는 하던 일을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완성하되 있는 대로 하라
1) 바울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가난하게 되심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그 비밀은 무엇이었나요? (9절)
- 고린도 성도들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고, 그들로 부요하게 하려 하심을 알려 주었습니다.
2) 바울은 이런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통해 부요하게 된 고린도 성도들이 어떻게 살기를 원하였나요?
- 단지 수혜자로만 남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고린도 지체들이 마음에 원하던 것을 이루고, 완성하도록 권면하였습니다.
3) 바울은 이제는 고린도 성도들이 일을 성취하되, 마음에 원하던 대로 하라고 하였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11절)
-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이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고, 그 부요하심을 경험하였음을 알았습니다.
12.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13.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
14.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15. 기록된 것 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1) 바울은 섬기고 나눌 마음이 있다면 주님과 지체들에게 어떤 유익이 있다고 하였나요? (12-13절)
- 주님이 받으시고,
-더 나아가 가진 것을 나눌 때 다른 성도들도 평안하게 되고, 물질적으로도 균등하게 됨을 말하였습니다.
- 바울은 나눌수록 곤고하게만 되는 것이 아님을 말했습니다.
- 즉,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면 나중에 그 사랑을 받은 자가 넉넉한 것으로 다시 채워줌을 간과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2) 예전 구약의 말씀대로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음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런 말씀은 구약 어디에 언급되고 있을까요?
- 출애굽기 16장 13절-36절에 하나님은 만나를 주셨습니다.
- 그때 많이 거둔 자들의 것은 썩어 없어지게 하셨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각각 인생에 개입해 주셔서 놀랍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3) 그러나 이스라엘은 늘 이렇게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어떤 모습을 보였나요?
- 더 공급받고, 더 저장해 두려고 하였습니다.
4) 오늘날 우리도 자족하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참 기쁨을 누리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5) 오늘 말씀 묵상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
주님!
저를 채우시고, 풍성하게 하시는 주님!
그 사랑에 반응하여 더 나누게 하시고, 다른 지체도 풍성하게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