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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UFO를 타고 다시 지구로 귀환할 때도 선장은 초시였다. 지구에서 샤르별을 찾아갈 때는 우주의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여행하느라 1년이란 시간을 소모했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곧바로 지구를 찾아왔기 때문에 그렇게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UFO를 지구까지 몰고 온 초시가 곧장 향한 곳은 해저기지였다. 검푸른 파도가 출렁거리는 바다 속을 향해 돌진해 간 UFO는 능숙한 솜씨로 해저기지의 출입문을 찾아서 내부로 진입했다. UFO가 해저기지출입문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도 바닷물이 밀려들지 않았다.
우리를 태운 UFO가 해저기지 내부로 들어가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요원들이 반갑게 마중했다. 6개월 동안 해저기지에서 생활했던 요원들이 무사히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에게 많은 격려의 말들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내가 처음으로 해저기지를 방문했을 때 스승으로 모시던 시디바가 큰 영성이 열려서 돌아온 나를 대견스럽게 생각하며 환대했다.
나도 시디바에게 대례를 올리고 무사귀환 보고를 했다.
"시디바 러우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저, 샤르앙! 무사히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모두 러우님의 큰 가르침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디바는 나의 두 손을 꼭 잡아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포옹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동안 지구에 지내면서 샤르앙이 샤르별에서 보내는 소식들을 수시로 전해 듣곤 했다. 샤르별의 생활에 잘 적응하고 큰 영성으로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는 소식을 들으며 매우 마음이 흡족했다. 그동안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샤르별과 우주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온 샤르앙을 많이 칭찬해 주고 싶구나.”
나도 그동안 샤르별에 있으면서 전해들은 시디바의 소식에 대해서 말했다.
“저도 샤르별에 있을 때 시디바 러우님의 소식을 종종 전해 듣곤 했습니다. 여러모로 유익한 당부의 말씀과 격려가 되는 말씀도 전해 들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이렇게 100억 광년이나 떨어진 샤르별까지 무사히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시디바는 내가 말하는 모습을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런 말도 내게 들려주었다.
“샤르앙의 말 속에 숙성된 영혼의 향기가 묻어난다.”
시디바의 말뜻을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샤르별에 도착해 지내면서 언제부턴가 나도 사람의 말속에서 그 영혼의 향기를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혼에서 묻어나는 진실의 향기, 거짓의 악취, 풋풋한 냄새와 곪은 냄새를 구분할 수 있었고 익어가는 술 향기처럼 덜 익은 영혼의 향기와 진하게 익은 영혼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어떤 영혼의 향기는 꽃냄새도 나고 어떤 영혼의 향기는 과일냄새도 나고 어떤 영혼의 향기는 아로마 풀의 향기로 나기도 했다.
샤르비네 영혼의 고유한 향기는 백합의 향기였다.
그 영혼의 향기는 가까이 있을 때 맡아지는 냄새가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맡을 수 있는 냄새였다. 시디바가 말하는 영혼의 향기는 영혼이 풍기는 고유한 냄새였다.
시디바의 영혼에서 풍기는 냄새는 솔향이었다. 솔밭에 들어가면 그윽하게 느껴지며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냄새 나는 평소에도 그 냄새를 맡기 위해 솔밭을 즐겨 찾아가곤 했었다.
샤르별 사람들도 솔향을 좋아하는지 송림이 우거진 솔밭이 잘 조성되어 있고, 넓은 솔밭에는 정신수련원이 세워져 있기도 했다. 샤르별에서는 소나무를 엄히스히라고 불렀는데 그 의미는 <수양>이었다. 지구와 똑같은 종의 소나무가 샤르별에서도 서식하고 있었고, 끝없이 펼쳐진 솔밭에는 학이나 봉황도 살고 있었다.
봉황은 지구에서 전설의 새로 알려져 있지만 샤르별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며 솔밭에서 알을 까고 새끼를 기르며 번식하고 있었다. 샤르별에서도 봉황은 성스러운 새로 알려져 있었고 시디바의 별명은 <청송봉황>이었다. 시디바의 평소 말하고 행동하는 이미지가 솔밭에 깃든 봉황 같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그런 선입견 때문인지 시디바 곁에 있으면 솔향 같은 냄새가 솔솔 풍겼고 시디바의 영혼에서 풍기는 냄새도 역시 솔향이었다.
시디바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시디바의 영혼에서 풍기는 솔향기와 함께 그윽한 백합화의 향기와 연꽃의 향기도 곁에서 맴돌았다. 백합의 향기는 샤르비네의 영혼이 가까이 다가와 머문다는 신호였고, 연꽃의 향기는 연화의 영체가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증거였다.
시디바와 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소는 해저기지 휴게실이었다. 해저기지 휴게실은 지구에 파견되어 각각의 임무를 수행중인 샤르별의 요원들이 이용하는 장소였다.
휴게실의 여기저기서 끼리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해저기지 요원들의 영혼들로부터도 다양한 향기들이 풍겨져 나왔다. 그 영혼의 향기만 맡아도 무슨 역할을 하는 어느 단계 정신적 수준의 요원들인지대충은 짐작할 수 있었다.
경륜이 높아지고 정신적 수양이 깊은 영혼일수록 잘 익은 술 향기 같은 그윽함이 묻어났다. 그래서 샤르별의 사람들은 영혼의 향기만 맡아도 금세 그 신분의 서열이 정해졌다.
샤르별에서는 사회적 직책으로 신분을 결정하지 않았고 나이의 높고 낮음이나 사회적 경륜과 상관없이 영혼의 향기로써 신분의 서열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샤르별에서는 백합이나 라일락 향기가 나는 영혼을 상등영혼의 서열에 올리는 전통이 있었다. 그래서 백합의 향기를 품어내는 샤르비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선놀음의 모임에 참석할 때는 여신과 같은 대접을 받았다.
아마도 내 영혼의 향기는 덜 익은 과일의 풋풋한 사과에서 풍겨지는 냄새라든가 아직 피지 않고 봉오리만 맺힌 꽃향기 정도가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다만 내 영혼의 향기는 예민한 영혼의 코를 가진 샤르별 사람들이 맡아도 크게 실망을 주지 않을 정도는 된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었다.
뜻밖에도 내 영혼의 향기는 샤르비네의 취향에 맞는 냄새였으니까...
해저기지 휴게실에 모인 사람들 중에는 지구인도 섞여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겉모습으로는 잘 구분이 안 되지만 영혼의 향기를 맡으면 대충은 구분이 가능했다. UFO를 타고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했을 때부터 벌써 지구 인류의 영혼에서 풍기는 냄새들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구 인류들의 영혼이 가진 특유한 냄새가 있었다. 그 특유의 냄새는 짐승의 피와 혼혈된 영혼의 냄새였고, 짐승의 피와 혼혈된 영혼의 냄새는 비릿한 느낌이 있었다. 지구에서 생활할 때는 몰랐는데 UFO를 타고 지구로 귀환하면서 대기권에서부터 느껴지기 시작하는 지구 영혼들의 냄새는 샤르별에서 느껴지는 영혼들의 냄새와 너무 확연한 구분이 있었다.
아무튼 영혼의 향기를 맡으면서 휴게실에 모인 요원들 중에서 지구의 영혼이 섞인 사실이 분명하다고 생각했고, 일부러 지구의 영혼이 누구인지 찾아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샤르비네는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나에게 영혼의 향기에서 짐승의 냄새를 가셔지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지구 사람들은 짐승의 고기와 짐승의 피를 마십니다. 그래서 지구사람들의 혈관에는 저절로 짐승의 피가 흐르지 않을 수 없겠지요. 먹는 것이 피가 되고 피는 곧 영혼의 현상이니까요. 맑은 피의 소유자라면 맑은 영혼의 모습을 갖추고 오염된 피의 소유자라면 오염된 영혼의 소유자일 거예요. 그러므로 샤르앙이 맑은 영혼을 소유하고 싶으면 가장 먼저 피를 맑게 가지려고 노력하세요. 짐승의 고기를 먹고 짐승의 피를 마시고 살면 결코 맑은 피와 맑은 형상의 영혼을 소유할 수 없어요.”
그래서 나는 샤르별에 머무는 동안 짐승의 고기를 바라본 적도 없고 냄새를 맡아본 적도 없으니 내 영혼에 젖어 있는 짐승의 냄새들이 조금은 가셔져 있으리란 자부심은 가질 수 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지구에서 생활하는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비싼 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짐승의 고기를 입에 넣는 일은 쉽지 않았다. 또 고기가 든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는 속담처럼 고기를 먹고 살 수 있는 기회가 없었으니 남들처럼 고기 먹는 방법도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구 인류들이 먹는 음식 중에 짐승의 냄새가 배여 있지 않고 짐승의 고기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음식을 찾는 일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시디바와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면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주고받고 있을 때 아름다운 미녀가 불쑥 우리들 앞에 나타났다. 낯익은 얼굴이었다. 바로 샤르비네의 어머니 수스코였다.
수스코는 곧바로 나에게 다가와 덥석 껴안고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우리 아들 샤르앙, 오랜만이구나. 그동안 샤르별에서 좋은 여행 많이 하고 돌아왔느냐? 더욱 늠름해진 모습이 보기 좋구나.”
수스코는 샤르비네와 붕어빵처럼 닮은 모녀지간이었다. 우주시간의 나이는 157세였지만 겉모습만 보아서는 아직도 젊고 샤르비네와 나이차가 없어보였다. 샤르비네와 쌍둥이 자매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수스코의 모습에서 우주나이 157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수스크를 대하니 마치 멀리 떨어진 샤르비네를 만난 기분처럼 반가웠다.
“어머니,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샤르별에 있는 동안에도 어머님의 소식은 계속 전해 듣고 있었습니다."
수스코가 나를 아들이라고 부르니 나도 수스코를 어머니라고 불렀다. 샤르별에서도 어차피 친구의 부모를 자신의 부모처럼 대하고 친구의 부모는 친부모와 다름없이 섬기는 전통이 있었다.
"나는 잘 지냈지. 수행하는 일들이 많아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만 그래도 샤르앙이 우리 딸 샤르비네와 어떻게 지내는지 항상 생각이 그쪽으로 향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단다. 샤르비네가 샤르앙과 일심동체 언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고 아니란 이름을 샤르비네로 개명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으며 매우 만족하고 흡족한 기분이었단다. 그래서 지구의 해저기지에서 생활하는 요원들도 샤르앙과 샤르비네의 일심동체 언약을 모두 알고 있고 축복해 주었단다."
나는 이미 샤르별에 있을 때 수스코로부터 샤르비네와 맺은 일심동체의 언약을 축복해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었다. 그리고 감사의 화답을 보냈던 기억도 있었다. 하지만 직접 만나 샤르비네와 맺은 일심동체 언약을 만족해 하는 수스코의 표정을 보니 더욱 기분이 새로웠다.
"소중하게 키운 따님과 일심동체 언약을 축복해 주셔서 어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다시 한 번 수스코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스코는 오히려 내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우리 딸이 샤르앙 덕분에 큰 꿈을 품게 되었다. 우리 샤르별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꿈을 전달받는 일이다. 샤르비네가 앞으로 할 일은 샤르앙과 맺어진 인연으로 지구에서 펼쳐질 뜻깊은 일들과 관여할 수 있다는 기회일 것이다. 이는 곧 우리 딸에게 다가온 우주의 기회이다. 그 소중한 우주의 기회를 샤르앙 때문에 선물로 받게 되었으니 이 어미로서 감사할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그래서 샤르앙이 나에게 아들처럼 소중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 것이다. 샤르앙도 나를 친어머니처럼 생각하며 어려운 일들을 부탁하여라.”
수스코의 말을 들으니 저절로 내 마음이 뭉클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어려서 일찍 어머니와 작별하고 처음 입에 올리게 되는 <어머니>의 이름이었다.
나는 잠시 해저기지에 머무는 동안 일정시간 다시 지구생활에 익숙하도록 훈련을 받아야 했다. 지구의 중력과 지구의 공기와 지구의 식생활을 다시 몸에 익혀야 했기 때문이다. 중력에 적응하는 알약도 먹었는데 특별히 제조된 우스시어 생단 속에 그러한 성분이 들어 있었다. 샤르별에서 찾아온 해저기지 요원들도 처음에 지구를 방문했을 때는 정착할 때까지 중력적응 우스시어를 복용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지구의 식생활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일이었다. 샤르별 사람들처럼 콩알만한 우스시어 한 알로 식생활을 계속하지 못하고 다시 무언가의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그것을 다시 소화시키고 배설하며 살아야 할 일들이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마치 신선의 신분에서 짐승의 신분으로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먹는 것이 사람의 격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것 같았다. 신선으로 살아가려면 신선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식생활로 바뀌어야 하는데 지구에서는 그러한 생활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불행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어차피 지구인으로 살아갈 처지라면 다시 지구 사람이 되어 지구 사람들과 같은 식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내가 지구 식생활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초시가 말했다.
"지구인은 샤르앙에게 주어진 운명이다. 땅의 존재로서 운명을 거역하고 살아갈 방법은 없다. 샤르앙이 지구에서 살면서 앞으로 실천할 과제는 지구 인류의 불행한 운명을 바꿔주는 일이다. 곧 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신선으로 살아가도록 운명을 바꿔주는 일이신선의 세상 샤르별을 구경하고 돌아온 샤르앙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샤르앙은 장차 지구 인류들에게 신선식이 요법을 잘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신선의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훈련시켜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지구에는 신선식이요법을 실천할 수 있는 풀과 꽃과 열매들이 잘 자라고 있으니 부지런히 연구하고 실천하도록 하여라.”
초시의 권고를 듣고 내가 반문했다.
"신선식이요법에 필요한 풀과 열매와 꽃들을 제가 알기 위해서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까?"
초시는 “준비된 코디우거스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라고 간단히 대답해 주었다. 초시가 대답하는 의미 속에는 신선식요법을 지도해 줄 수 있는 코디우거스를 내게 소개시켜 주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구로 돌아와서도 해저기지에 머무는 동안 가장 빈번하게 코끝에 감도는 영혼의 향기가 있었다. 샤르비네와 저처와 추부스 그리고 연화의 향기였다. 샤르비네의 향기는 백합향이고 추부스 향기는 장미향이고 저처 향기는 찔레향이었다. 그리고 연화의 향기는 연꽃향이었다. 코끝에 감도는 향기만 맡아도 누구의 영혼이 곁에 다가와 머물고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영혼의 향기들은 따로따로 다가올 때도 있었고 한꺼번에 물결처럼 밀려올 때도 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영혼의 향기를 맡을 때 시공을 초월한 관심과 사랑이 고맙게 느껴졌다.
영혼의 향기가 느껴질 때 그 시간에 맞춰 화상통신이 걸려오기도 했다. 샤르별과 지구의 해저기지는 서로 연결된 통신 핫라인이 설치되어 있었고, 통신 핫라인을 통해 화상통신이 가능했다. 화상통신은 가상공간에서 이뤄졌고 화상통신으로 연결된 가상공간에서 서로 체향을 느끼며 실제로 사람이 만나는 효과를 즐기면서 통신이 가능했다.
샤르비네의 향기가 코끝에서 느껴지더니 화상통신이 걸려왔다는 전갈을 받았다. 가상공간 화상통신실로 들어가니 반가운 샤르비네의 모습이 눈 앞에 다가왔고, 가상공간 투명판에 서로의 손을 대자 양쪽의 공간이 합공되면서 하나의 가상공간이 만들어졌다. 화상통신 가상공간에서 마주친 샤르비네와 나는 반갑게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었다.
헤어진 시간은 몇 개월에 불과하지만 벌써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느낌이 들고 오랜 이별 끝에 만난 커플처럼 반가운 기분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적이었다.
“샤르앙, 그동안 잘 지냈어요? 샤르앙과 헤어진 시간을 돌이켜보면 긴 시간이 아니지만 마음속의 느낌은 긴긴 이별의 순간처럼 느껴져요."
샤르비네의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나는 항상 샤르비네의 향기를 맡으며 항상 함께 있는 마음으로 이별의 시간을 지냈소. 화상통신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직접 만나니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오."
“저도 항상 샤르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으면서 이별의 그리움을 달래곤 했어요. 정원에 매달린 풋풋한 과일향이 맡아질 때는 마치 샤르앙의 모습이 곁에서 서성거리는 느낌이었어요."
“멀리 떠나 있어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소."
"우리들의 인연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살거나 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잊혀질 운명은 아니잖아요?"
"그건 내 생각도 마찬가지요."
“저처나 추부스도 샤르앙을 너무 보고 싶어 해요."
“모두 잘 지내겠지요?"
“여전하지요. 샤르앙과 함께 지냈던 영상들을 가상공간에서 틀어 놓고 틈나는 대로 신선놀음을 즐기면서 샤르앙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곤하지요."
샤르비네와 내가 모처럼 만나 나눈 대화의 내용들이었다. 가상공간에서 샤르비네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샤르별에 두고 온 저처나 추부스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생활을 하는지 머릿속에 그려지며 한 눈에 선해졌다.
샤르비네는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눈 끝에 이런 당부를 했다.
"해저기지에 머무는 동안 지구의 코디우거스를 많이 만나보세요.
그들 고운 영혼들과 자주 교류를 나누면서 샤르앙이 펼쳐갈 일들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세요. 그들은 미래를 위해 준비된 고운 영혼들이니까요."
나는 샤르비네의 권고를 듣고 그 뜻을 초시에게 전하여 코디우거스와 만나고 싶은 계획을 말했다.
초시는 곧 해저기지를 왕래하는 코디우거스들을 나에게 소개해 주었다. 해저기지에서 초시의 주선으로 지구생활로 돌아갈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도 코디우거스들을 자주 만났다. 코디우거스는 지구의 고운 영혼들 중에서 차출된 파수꾼들이었다.
코디우거스들은 지구의 모든 나라에서 차출된 고운 영혼들이었고 그들이 지구 사회에서 맡고 있는 분야도 다양했다. 국가의 요직도 있고 교수나 교사도 섞여 있었으며 사회단체의 연구원들이나 종교단체의 지도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농사를 짓는 농부나 공장에서 물건을 만드는 기술자까지 코디우거스에 포함된 인물들의 범위는 다양했다.
내가 만난 코디우거스 중에 항공분야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첨단기술자가 있었다. 우주왕복선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헨리(가명)라고 하는 인물이었다.
헨리 코디우거스를 만나 샤르별에서 벌어지는 4차원문명세계에 대한 무한이론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헨리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진지하게 내 말을 경청했다.
"지금 샤르앙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이미 이곳 해저기지에서 들었던 정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온 지구 사람의 입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들으니 더욱 실감이 생생해집니다. 아무튼 좋은 경험을 들려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헨리는 나이도 많고 유명한 대학교에도 출강하는 이름난 명사였지만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겸손했다.
"헨리 선생님은 앞으로 지구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헨리 선생님은 현재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장차 지구의 미래과학이 어떻게 변모할 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헨리는 내 말을 듣고 어떤 답을 구하는지 짐작을 하며 머리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런 대답을 내 놓았다.
"지구에서도 머지않아 우주 태양계를 정복하고 태양계의 위성들을 이웃 나들이처럼 왕래하는 시대가 멀지 않소."
헨리의 대답은 자신만만해 보였다.
이어서 이런 미래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지구인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달이나 화성에 집을 짓고 우주인의 이름으로 살게 될 날이 다가올 것이오."
헨리의 대답을 듣고 다시 질문했다.
“장차 머지않은 장래에 달이나 화성도 지구의 영토로 편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군요?"
헨리는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이런 전망도 들려주었다.
“샤르앙이 우주를 여행하면서 화성에 들러보고 느꼈겠지만 화성은 달에 비해서 생활환경이 유리한 점이 많이 있소. 화성에서는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소량의 물도 얻을 수 있고 또 온실장치를 만들어 식물의 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오. 그래서 화성은 지구의 미래 학자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며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오.”
헨리의 자신만만한 전망은 좋았지만 여러 모로 걱정되는 점도 있어 다시 질문을 이어갔다.
"화성이 지구의 영토로 편입되는 일은 얼마든지 환영할 수 있겠지만 아직 지구의 우주항공 기술을 이용해서 화성까지 여행하기에는 무리라는 발상이 아닐까요?"
헨리는 고개를 저었다.
“지구의 우주항공 기술이 겉으로 드러난 진실보다 숨겨진 진실이 더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시오. 때가 되면 지구 인류들이 깜짝 놀랄 우주기술이 선보이게 될 것이오.”
아무튼 자신만만해 보이는 헨리의 태도는 믿음직했다. 헨리는 이어서 우주항공 분야에서 진척된 중요한 내용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또 다른 코디우거스 중에서 영상공학 분야에서 숨은 실력을 보유한 인물을 만났다. 아직 세상에 알려진 이름은 아니었지만 그가 연구하고 있는 첨단영상의 분야는 괄목할 성과를 이루고 있었다.
마린(가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양 남성이었다. 마린에게 내가 질문했다.
“샤르별의 4차원 가상공간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까?"
마린은 주저 없이 대답했다.
“4차원 가상공간 프로그램은 장차 지구의 미래문명입니다."이어서 마린에 대한 나의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마린 선생님은 4차원 가상공간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았습니까?""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그 원리를 연구하고 이치를 규명해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소."
"그 성과의 내용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상상의 내용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염력을 이용해서 영상을 창조하거나 조절하는 일이 가능하오. 염력 시스템을 이용해서 멀리 떨어진 공간에 물리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시공을 초월한 현상을 재현하는 것이 가능하오."
"시공을 초월한 가상공간 시스템이 개발되었다는 말씀인가요?"
“실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얻고 있소."
"머지않은 장래에 지구에서도 시공을 초월한 가상공간 시스템이 실용화될 수 있다는 의미군요?"
“이 시대의 사람들이 초월적 문명세계의 시발 신호를 듣게 될 것이오.”
코디우거스 중에서 또 다른 미래 학자를 만났다. 그는 의학분야 선두주자를 달리는 저명한 의학자였다. 뜻밖에 그의 신분은 동양인 여성이었다. 이름은 다란(가명)이었다.
다란을 만나서 내가 첫 질문을 던졌다.
“다란 선생님은 지구 인류들이 장차 죽음을 정복할 것으로 보십니까?"
나이에 비해서 매우 젊어 보이는 다란은 상냥한 표정으로 보조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지구 인류들의 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누구도 나이 때문에 죽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답니다. 모두 병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는 지구 인류의 운명이지요. 지구 인류는 장차 반드시 죽음을 정복할 것이며 불로장생의 미래를 보장 받을 것으로 전망한답니다."
"다란 선생님이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나이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면 죽음을 방지할 방법이 없겠지요. 나이는 누구나 먹고 나이가 들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 테니까요. 죽음의 원인이 나이가 아니라 병이라면 병을 정복할 방법은 얼마든지 세상에 존재하지요. 병이 생기면 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술이나 약물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병을 정복할 수 있다면 죽음도 정복할 수 있습니다."
"다란 선생님의 손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없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소문이 사실인가요?"
“좀 과장된 소문이긴 합니다. 인간의 지혜를 믿으면 불가능한 일도 하늘의 지혜를 빌리면 신인조화로서 해내지 못하는 일이 없지요. 나는 아직 나의 지식으로 사람의 병을 고치지 않았고 하늘이 준 지혜와 신명들과의 조화로서 사람의 병을 고쳤다고 해명할게요. 신명들의 도움으로 환자들의 병을 고쳐 준 덕분에 세상에서는 다란의 손으로 고치지 못한 병이 없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나 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란 선생님의 의술은 정평이 나 있습니다. 다란 선생님의 의학적 이론은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중요한 학문이 아닌가요?"
“통합의학 분야에서 나의 이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요. 덕분에 나는 학교에서 통합의학 분야의 제자들을 양성하며 후계자를 양성하고 있답니다."
"선생님께서 양성한 후계자들이 장차 어떤 분야로 진출하여 인류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술에 종사하기를 소망하십니까?"
“육신을 다스리는 의술이 아닌 정신과 영혼을 다스리는 우주적 의술을 나의 후진들이 선보이기를 갈망한답니다."
“선생님의 계획은 의도대로 잘 이뤄질까요?
"나의 뜻이 하늘의 이치에 부합된다면 신명들의 도움으로 가능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다란 선생님의 의술은 본래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었나요?"
"나의 의술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고 의사의 자격도 없으며 또 병원을 경영했던 경험도 전무하답니다. 다만 우연하게 시작한 의료활동으로 환자들을 돌보게 되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들을 외면하지 못해서 봉사를 해왔을 뿐이랍니다."
“선생님의 우주적 통합의술을 저에게도 하사해 주실 순 없나요?"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겠습니다. 그렇잖아도 초시 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선생님의 거처를 다시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샤르앙의 방문을 환영할게요."
해저기지에서 훈련 받고 있는 코디우거스의 숫자는 144명이었다. 모두 고운 영혼들로서 차출된 지구의 파수꾼들이었다. 코디우거스는 수시로 해저기지를 드나들며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기도 하고 일정한 기간씩 머무르며 훈련을 받기도 했다. 코디우거스가 지구에 알려진 조직은 아니었고 단체로 움직이는 일도 없었다. 서로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활동하는 방법은 개별적이었다.
코디우거스 요원들을 모두 만나보지는 못했고 초시가 연결시켜 주는 몇몇을 만나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의 교류를 약속하기도 했다.
해저기지의 훈련을 마치고 나는 다시 지구생활로 귀속했다. 지구생활을 새로 시작하긴 했지만 첫날부터 마땅히 생계를 유지하며 지낼 만한 장소가 없었다.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막막한 현실이 지구귀속을 새롭게 시작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또 연화가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마침 연화가 알려 준 장소에 빈집이 있었고, 나는 당분간 빈집에서 생활했으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연화가 조달해 주었다. 이제 막 초겨울이 시작되는 무렵이었고 냉방에서 생활하기에는 서글펐지만 연화가 곁에 있으면 온화한 기운이 감돌아 불을 때지 않아도 포근했다.
연화가 조달해 준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지구의 산물이 아니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되어 나는 어려운 관문을 뚫고 직장에 취직했고, 마침 직장에서 제공해 준 기숙사가 있어서 생계는 무사히 해결할 수 있었다.
추운 겨울동안 돌봐주던 연화는 그 후 모습을 감추었고, 힘들고 어려움이 닥칠 때만 가끔씩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베풀곤 했다. 그리움이 깊어질 때면 샤르비네의 향기가 코끝에서 물씬거렸고, 저처나 추부스의 향기가 주변에서 감돌기도 했다.
아무도 없는 독방 기숙사에서 몸서리쳐지는 고독에 시달리고 있을 때 그녀들의 향기가 다가와 코끝에서 물씬 거리면 내 영혼은 그리움의 날개를 펴고 우주를 향해 훨훨 날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는 지구인의 운명이었고, 지구인의 속성으로 돌아와서 세속적 의식으로 방황해야 했다. 그러나 우주를 여행하고 샤르별을 경험한 이야기는 기억을 잃지 않으려고 계속 책으로 써나갔다. 때로는 중요한 생각이 가물가물 하다가도 샤르비네의 향기가 곁에서 맴 돌면 잊혀진 기억이 다시 떠오를 때도 있었다. 샤르비네와 나는 지구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심동체의 길을 걷고 있었다.
<끝>
시크릿 투어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시리즈 소개
<제1편> 우주의 목소리<제2편> 해저 지하세계와 해저탐사 이야기<제3편> 4차원 문명세계를 향한 UFO 여행기<제4편> 빛의나라, 4차원 문명세계 샤르별<제5편> 샤르별의 자연, 문명과 신선 인류들<제6편〉 무한이론으로 펼쳐지는 초월적인 삶의 세계 1<제7편 무한이론으로 펼쳐지는 초월적인 삶의 세계 2<제8편> 무한이론으로 펼쳐지는 초월적인 삶의 세계 3<제9편> 우주에 펼쳐진 다차원의 세계들<제10편> 신과의 대화 1<제11편>신과의 대화 2<제12편> 인류, 그 다음세계에 펼쳐지는 일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12 – 인류, 그 다음세계에 펼쳐지는 일들
첫댓글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
나의 영혼의 향기는 스킨로션으로 카바한다 캬캬캬
감사합니다.
앗 스킨로션 ^^
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기나긴 여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영적여행
미래여행
과거여행도 있었네요
과거를 반성보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꿈꿉니다
다음거도 수고해 주실런지요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우주 선경세상 개혁은 지금도 진행중이십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군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영적인 성장에 더욱 풍성한 공부가 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_()_
그런데, 저는 2편까지 밖에 못 읽엇고 끝부분에서만 읽다보니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시간 나는 대로 나머지 모두 읽을 테지만...
샤르앙님이 귀환하셔서 천주님을 만났고 천주님이 2019년에 세상을 뜨셨는데
살아계신 동안 지구에서 어떤 일을 하시다 가셨는지, 혹시 어떤 종교단체를 만드셨는지.궁금하네요..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천히 시간되실때 보십시오^^
우주를 관장하시는 4워성존께서 모두 지구와 우주를 살리시기 위해 인간계로 오셨고 마지막 남쪽하늘 제석천 환인 천주께서 임무를 마무리 하러 오셨는데 육신이실때 원신이 환인이신줄 모르시다가 도솔천 미륵세존께 가르침을 받으시다가 미륵세존께서 선화 하시고 나서 충직한 제자들과 함께 홀로 삼신을 모시며 고행을 겪으셨습니다
그리고 2012넌 샤르앙 단장님과 서로 알아보시고 사르앙께서 천주님이심을 증거 증명하시고 그 후에 환인이심을 밝히셨습니다
책을 보시면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전에 올려드린 후천개벽경에도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니디기오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질문은 천주님께서 살아계신동안
사르앙님과 지구에서 어떤 일을 하시다 가셨는지 묻는 겁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이미 답장을 받앗던 내용이라 알고 있어요..ㅎ
@사바하 의통과 신선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니디기오스
아! ~ 그렇군요..감사합니다.._()_
@사바하 네 감사합니다 ~~
그 간에 올려주신 글들을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에게 아주 큰 도음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차원 메세지와 후천개벽경은 이 시대의 하도와 낙서입니다
빛의 세상 태평성대가 도래함을 알리고 인류가 가야할 바와 빛의 세상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지침서입니다
모두 빛이었는데 본래의 모습 빛을 찾아가는 여정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