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죽음에 앞서서
히브리서 9 : 23 - 28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 :27)
로마의 마지막 황제이자, 모든 국민이 완벽한
황제라고 칭송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Antoninus)가 쓴
「명상록」을 보면 죽음에 대한 글이 나옵니다.
『나는 언젠가는 죽어야 하리라.
꼭 그래야 한다면,
한탄하며 죽을 일은 아니지 않은가?
죽음에 묶여야만 할 몸이라면,
울부짖으며 끌려갈 이유는 없지 않은가?
평온하게 웃음 띤 얼굴로 세상을
기꺼이 떠나는 것을 누가 막을 것인가?
당장 죽어야 할 운명이라면
기꺼이 지금 죽으리라.
조금 후에 죽어야 한다면
일단은 식사를 하리라.
마침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는가.
정해진 시간이 찾아오면
애초에 남의 것이었던 것을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사람답게
나는 의연히 죽으리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죽음의 순간까지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며 완벽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완벽했던
이 황제에게도 한 가지 흠이 있었습니다.
바로 창조주이신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세상 최고의 높은 자리에 오른 황제도,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은 완벽한 사람도,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결국은 죽음 앞에
굴복하게 된다는 세상의 분명한 진리를
잊지 마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의 보혈로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해방됨을 늘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죽음의 공포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부활을 소개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심판대 앞에 서야 하리라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우리가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죽음에 대해
아는 것 세 가지가 있는데
순서 없이 죽는다는 것이며
혼자서 죽는다는 것이며
결국 빈손으로 죽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앞에 갈 때
이 땅에 재산을 남기고 가는 것은
맡은 자, 청지기로서 직무유기입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소유한 기능과 재능,
달란트, 재물, 이 모든 것은
하나부터 열 가지 내 것이 아니고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요,
우리는 청직이, 관리자에 불과합니다.
내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맡겨주신 이 모든 것
나의 생명과 건강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쓰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나라와 뜻을
이루기 위해 후대를 키우며
전도와 선교를 위해 이웃을 위해
많이 쓰고 가는 자가 복 있는 자입니다.
그것이 청지기의 바른 정신입니다.
오늘도 당신은 언젠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그날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잘 준비하시고
나의 인생이 복음을 위하여
가장 가치 있게 쓰임 받는
복된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요한계시록 20:12)
- 인생의 해답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강석준목사의 목회컬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