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가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약 7개월 만에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발생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9일) 예정됐던 방역 완화 계획 발표도 잠정 연기됐습니다.
● 국민의힘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 "대회 종료 후 국정조사와 감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정부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국제행사라는 불명예를 자초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 다음 주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역사적인 논의를 고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회의가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는 역사적인 외교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어떤 의제가 회의 테이블에 오를지 "미리 예고할 건 없다"면서도 역사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 여성가족부는 2016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 가나와 케냐, 미국 등 총 6개 나라로 잼버리 관련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출장 인원은 총 18명인데, 이 가운데 현재 잼버리 담당부서인 청소년활동진흥과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1명도 없다고 합니다.
●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를 조사했던 해병대 수사단장과 국방부간 '사건 이첩 보류 지시'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조사본부로 이관해 직접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에서 2조 원대 '역대급'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미국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는 현지시간으로 8일 진행된 추첨에서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플로리다에서 팔린 1등 복권의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으로, 당첨자는 우리 돈으로 약 2조 700억 원을 받게 됩니다.
● 중국이 곧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체 관광을 중단한 지 3년여 만인데요. 한국인이 중국 입국 비자를 받을 때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지문 채취도 연말까지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 우리나라 경제 교육이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 중 경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의 1.1%에 그쳤는데요. 이 비율은 2007년학년도 16%를 정점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지금은 1% 선마저도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 걸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안무'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히트곡 '핑크 베놈'으로 '베스트 안무'상과 '베스트 미술 감독', '베스트 편집' '베스트 K-팝'을 비롯해 모두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오늘은 아시다시피 태풍이 한번도를 정중앙으로 관통한다고 합니다. 모두 안전에 최우선으로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셔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짧게 마치겠습니다.
안전한 하루되세요.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8월 10일)
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카눈은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11일 오전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1. 잇따른 재난과 사고로 ‘재난 한국’의 불명예를 쓰고 있는 한국이 초강력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다시 시험대에 섰음.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이어 아파트 부실공사, 최근 새만금 잼버리대회까지 안일한 안전의식과 관리능력 부실이 도마위에 오른 상황.
일본을 강타하고 큰 피해를 입힌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부터 한국에 본격 상륙함. 한반도를 직격하며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피해가 예상됨. 대통령실은 태풍 ‘카눈’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2. 국내 기업들이 법인 자금을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에서 빼 머니마켓펀드(MMF)로 옮긴 것으로 나타남.
법인 MMF에 돈이 쌓인다는 것은 기업들이 향후 경제, 경기 상황을 회의적으로 본다는 뜻.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MMF에 일단 돈을 옮겨두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국내 MMF 총 잔액은 189조5778억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22조3089억원 급증.
MMF 잔액의 90% 이상은 법인 자금. 지난해 말 MMF 잔고는 150조원을 조금 넘었지만 현재 200조원 턱 밑까지 늘어남.
3.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에서 마의 벽으로 불렸던 ‘300단’ 고지를 세계 최초로 돌파함.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더 높은 단수로 쌓으면 웨이퍼 한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용량이 그만큼 늘어나게 됨.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321단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샘플을 공개함.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의 완성도를 높여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계획.
321단 1Tb 4D 낸드플래시. [사진=SK하이닉스]
♢300단 이상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개발 세계 최초..
♢2025년부터 양산
♢AI붐에 힘입어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발맞춰
대응
4. 10월부터 반려동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내시경을 포함한 진료 항목 100여개에 대해 진료비 부가가치세가 면제됨.
개나 고양이 등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마련된 조치인데, 진료 빈도가 높은 항목들에 대한 반려인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 항목의 부가세 면제를 포함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힘.
▪️면제제외 항목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포함되는 항목 (대표적인)
검사 : X선 , 초음파, CT(컴퓨터 단층 촬영), MRI (자기 공명영상), 내시경
내과질환 : 기관지염, 방관염
안과질환 : 고양이 허피스, 각막염
치과질환 : 구내염, 치은염
외과질환 : 무릎뼈 안쪽 탁구, 유선종양
구토, 기침, 황달, 호흡곤란 등의 증상에 따른 처지에 대해
5. 쿠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이후로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됨.
쿠팡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8억3788만달러(약 7조6749억원)를 기록함.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억4764만달러로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로 산출하면 1940억원에 달함.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
♢영업익 1940억…4분기째 흑자
♢제품 구매 고객수·매출도 증가
♢김범석“패션·뷰티 빠르게 성장
♢대만 로켓배송 사업도 순항중”
6. "폭스바겐도 찜했다"…'현대' 뗀 모비스, 5조 수주 '잭팟'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선두권 완성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에서 5조원 규모의 전기차 핵심 부품을 첫 수주했다.
전기차 부품 수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0년 동안 쌓은 전기차 부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 美은행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공포 재점화
미국 뉴욕증시에서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발발에 대한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중소형 은행의 신용 등급을 무더기로 낮추면서다.
무디스는 자본 조달 비용이 올라간 반면 상업성 부동산으로 인한 부실 가능성이 커진 점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이날 은행주 주가가 일제히 떨어지며 뉴욕증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M&T뱅크 등 한단계씩 내려
♢강등 검토·부정적 전망도 17곳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에 발목
♢SVB 사태 불씨 완전히 안 꺼져
♢BoA 등 대형은행 주가도 약세
8. "유튜브 보느라 접속 안할라"…네이버 앱 대대적 개편
짧은 동영상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검색업체인 네이버가 종합 인터넷 콘텐츠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용자 취향에 맞는 ‘숏폼’ 자동 추천
♢앱 개편 작업 연내 마무리
♢AI가 취향 맞춰 숏폼 추천
♢리뷰·스마트스토어와 연동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맞대응
♢검색 엔진 넘어 콘텐츠앱 변신
9. SK바사, 美노바백스 3대 주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주식인수계약을 통해 노바백스 주식 650만 주를 11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분율은 6.45%다.
노바백스 3대 주주가 되지만 의결권은 없다.
♢1100억 투자해 지분 6.45% 확보
♢코로나 백신 라이선스 계약도
10. 외인·기관 쌍끌이…바이오株의 시간 다시 왔다
최근 2년간 소외받던 바이오주가 급등했다.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 기대, 미국 바이오주 상승,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 등 호재가 겹치며 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기대 14%↑
♢에이프로젠·인벤티지랩, 상한가
♢바이오ETF 출시로 수급 개선
♢알테오젠 등 중소형주 유망
11. "지금이 제일 싸대" 청약통장 들고 '우르르'…서울 경쟁률 폭발
수도권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서울 청약 경쟁률이 평균 67.6 대 1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경쟁률 대비 6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도 이른바 ‘완판’(완전 판매) 행렬에 동참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