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가 가득한 BEST 국내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오늘 소개할 울산 울주군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울산 12경의 절반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울주군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간절곶부터 '미니 알프스'라 불리는 장엄한 산맥, 그리고 반구대 암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풍부한 역사적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올겨울이 가기 전, 여행 버킷리스트에 포함시켜 보는건 어떨까.
울주 대곡리의 숨겨진 보물, 반구대 암각화
사진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온라인 커뮤니티)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울주에는 국보 제285호로 지정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라는 특별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
이 암각화는 약 7000년에서 35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에 새긴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다.
사진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온라인 커뮤니티)
암각화를 통해 당시의 동물들의 모습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고래 사냥 과정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는 부분은 인류 최초의 포경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다.
영남알프스의 자연 경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울주의 산들은 그 아름다움에서 바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가지 산과 신불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산들이 아홉 개나 모여 있는데, 이를 둘러싼 경관은 유럽의 알프스를 연상시킨다.
비록 크기에서는 알프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산세와 풍광의 아름다움에서는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을 얻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처음에는 산악인들 사이에서만 사용되던 애칭이었지만, 이제는 그 지역의 고유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영남알프스는 대한민국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자연 경관을 선사하는 곳으로써 사계절 내내 그 아름다움을 내뿜는 곳이다.
간절곶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해돋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간절곶은 동북 아시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라는 수식어가 매력적인 이곳은 새해가 되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해와 바다가 만들어내는 황홀한 순간을 모두가 함께 나누며,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희망을 품게 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간절곶의 완만한 언덕 위에 자리한 간절곶 등대는 1920년부터 지금까지 불을 밝혀오고 있는데, 2000년을 맞아 개량된 등탑은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주변에는 조각상, 풍차, 그리고 세계 최대 크기의 거대한 소망우체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 우체통에는 세상의 소망이 가득하며, 엽서를 넣으면 실제로 배달되니 새해 소망을 담은 자신만의 편지를 써보는 것도 하나의 재밌는 요소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