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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작하기에 앞서 본 글이 상당히 길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멜하 회원 코치입니다.^^
아직도 계속해서 들이치는 '음란 광고'들의 극성 때문에 여전히 온전한 건강성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 무척 아쉽기도 한 요즘입니다.
1장. '어쩌면 좋을까?'
그런데 한편으론 이 곳 '트렘 안에서' 요즘 들어 '다시 펼쳐지는 토론의 장에서 토론 상대방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까지 서슴지 않고 쏟아 붙이는 현실'을 보게 되면서 이전의 이곳 멜하에서 벌어진 그 기억하기 조차 망설여지는 그 당시의 참담했던 모습들이 다시 되새겨져 그저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 곳에 오래 계셨던 분들은 어렴풋하게라도 기억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서로 상대방을 잔인하게 헐뜯으며 마치 '전쟁 같은 글의 혈투'를 벌이던 그 시절 그 상황 말입니다. 그 시절 그런 '글'들과 '모습'들을 보면서 그 어느 회원님들이 이곳에서 '배우는 기쁨'과 '나누는 행복'을 얻을 수 있었을 까요?
그래서 심지어 이 곳 '운영자들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오늘날 같이 멀어져 간 것이 아닐는지요. 그렇더라도 명패를 내리지 않을 거면 계속 권리를 그저 유지하기보단 그 의무 또한 계속해서 짊어지셔야 하지 않는가 하는 아쉬움도 있도 또한 있네요.
다시 돌아와서, 그런 치명적인 단점을 어쩔수 없이 감내해야만 하는 그 '토론'의 기본 성질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단점을 지극히 정제된 글들로 상대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차곡히 쌓아온 명확한 증거들로 차분히 반박해 가며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보다 '생산적인 대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야 하진 않을런지요.
예를 들면 한 때 이 대한민국 최고의 칼럼니스트로 추앙받으셨던 '조선일보 이사 주필이시자 논설 고문'이기도 하셨던 '고 이규태 선생님'의 다음과 같은 '막말과 욕 말'이라는 칼럼에 담긴 주요 내용들을 윗글의 받침대로 소개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 1. 유럽의 상류계급이면, 지켜야 할 의무, 곧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욕 말을 입에 담아서는 안되며, 소외받을 조건이 된다.
2. 우리 양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개자식'이란 말애 격분하여 살상 사건이 일어나 이를 재판기록에 쓰지 않을 수 없을 때 애는 개'견'자를 기피하여 이를 풀어 '귀 없는 대인'이라고 썼다. 여자의 '국부'를 재판기록에 쓴 것을 보면 '블인견지처', 곧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곳'으로 풀어썼다. 그만큼 동물성 욕 말이나 성기성 욕 말을 기피했던 조상들이었다.
3. 영국 의회에서는 수의사 출신의 한 장관이 한 의원에게 "개나 상대하는 수의사가 국정을 논하다니"하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이에 대한 장관의 대꾸는 이러했다. "말씀하신 대로 저는 수의사입니다. 한데 귀 의원의 안색이 좋지 않은데 좀 보아드릴까요?"곧 개라는 욕 말을 직설적으로 하지 않고 상대방을 개로 만들어 버렸으니 욕말 때문에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은 것이 된다. 그만큼 점잖은 자리에서 욕 말은 인격에 치명적이었다. "
그러기에
첫째, 최고다 회원님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주장에 대한 답글을 올리실 땐 먼저 욕실 유리창을 응시하시면서 본인께서 쓰신 그 답글을 자신에게 한번 던져 보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께서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실 지도 한번 쯤 살펴 보시라는 것입니다.
실상 욕 말이 아니더라도 이 곳 호주에서 40년을 사신 분에게 벌어지는 현실에 '무지하다는 표현'을 사용하시는 건 참 옆에서 보기에도 힘들기 그지 없었네요.
심지어 그 오랜 세월 동안 어린 시절부터 호주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가고 심지어 교회 목회를 하시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신도들과의 꾸준한 관계 속에서 폭넓은 이해를 쌓아가신 그분에게 역시 '무지하다는 표현'은 또한 매우 모욕적 언사로 결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네요.
두 번째, 먼저 제 댓글에서 말씀드려렸다시피 '반박을 위한 여러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정성을 다해 찾으시는 것'도 좋지만 한편으론 본인에게 그 글들로 인해 돌아 올 화살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박하려는 분들의 글을 보다 많은 주의를 들여 보셨으면 어떨까' 하네요.
그 예로 저는 제 글에서 분명히 "요즘 시대는 위로만 치닫는 '존경' 보다 상하로 또 좌우로 향하는 '존중'의 자세가 더 필요하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였는데 굳이 저를 '아래 세대를 무시하고 그들을 배우지 못한다'고 하시는 건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제 글을 보시긴 하셨는지 묻고 싶네요.
심지어 저는 제 딸에게 '비우는 삶'을 배우고 그간 정들다 헤어진 3마리 토끼들의 화장을 담은 '자기'들을 아직까지 자기 방에 두고 지내는 제 아들에게 '정이란 게 무엇인지 어때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고 배웠던 저로서는, 대체 그렇게 많은 지료를 찾아가시며 공부를 하시는 분이 어떻게 그 많은 '지식'들을 '지혜'로 영글어 가게 만드시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2장. 편파적 정치성이라...
'최고다' 회원님은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 중에 그 누가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아래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3박 5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가를 사용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문 대통령은 24일 하루 연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총 22일의 연차 휴가를 쓸 수 있지만, 지난여름휴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면서 이번이 올해 첫 휴가가 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포함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1.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지속가능 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 참석해 환경문제 등 글로벌 과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도 제안했다.
3.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진행했다.
4.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을 면담하고,
한미 백신 협력 협약식에도 참석하는 등 백신 관련 일정도 소화했다.
5.SDG 모멘트 일정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했다. 유엔 인터뷰, 미 ABC 방송 인터뷰도 BTS와 함께 진행했다.
6. 뉴욕 일정을 마치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
한국전 참전 용사 유해에 대한 한미 간 상호 인수식 등에 참석했다.
7. 전날 귀국한 직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도 참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런 막노동에도 비할 바 없는 이런 숨가뿐 일정을 소화하시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제가 정말 존경하면 안 되나요? 3박 5일 이 무슨 뜻인지는 아시죠? 실무 행정은 국내 실무를 담당한 총리와 각 부 장관들이 책임지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주요 방향과 지침만 내리고 국가의 외적 관계 향상을 위해 해외를 수없이 떠돌아다녀야 하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어떻게 일일이 그 사항들에 관여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러 분에게 '해외여행 많이 해서 좋겠다'는 댓글들과 그 '돌아오는 비행기가 떨어져야 했는데'라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더불어 수 십만이 넘는 공무원들과 각 '도'와 '시' 및 '군'은 각기 다른 정당들의 의원들이 입법과 실무행정을 감시하고 있는데 그 모든 일까지 국사의 모든 책임을 대통령이 갖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대통령만 물고 늘어지는 건 무리가 아닐는지요.
심지어 각 부서의 관리들도 대통령이 모두 지명할 수 없고 또 당선 공헌도에 따라 직책을 분할하는, 그 건국 시절부터 이어진 단점이 분명한 관행 또한 어쩔 수 없이 이어지는 까닭에 밖에서 뼈 빠지게 일하고 돌아오면 문제만 잔뜩 일으키는, 어떻게 섞여 들어왔는지 모를 그 충치들을 대통령이 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는지요.
해서 저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해 마지않았던 그 일부의 민주당원들이 지금까지도 적지 않은 실정들을 계속해서 대통령에게 그 과오를 떠넘기고 있는 것을 보면 작금의 국민들과 젊은이들이 갖게 된 그 큰 배신감 또한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한편으로 저도 386세대이지만 학생 시절 이과대 학회장 회의에서 만난 주사파 친구의 주선으로 멋 모르고 그들 모임에 참여했다가 결국 겉 멋만 잔뜩 들은 그들의 실체를 보면서 역시 충치는 어디든 있구나 했었네요.
사실 그들도 또한 오늘의 MZ 세대처럼 현실에 중점을 두고 역사를 바꾸기를 원했으나 그들 역시 대부분이 민주당에 줄 서서 들어간 후엔 결국 시간의 흐름 속에 묻혀 흐린 물에 젖어가며 당시 학생운동 동료들까지 배신해 가면서 자신만을 위해 달려가는 그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지요.
결국 한 대학의 학생회장과 임원으로까지 활동했던 그 명석하기 그지없는 인간들 조차도 역사의 교훈을 어디로 넣어 소화시킨건지 도무지 알 길이 없네요.
해서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당이나 충치가 가득한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네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민주당'이 아닌 그 소속 당에서 조차 왕따당하시는 그 후보님께 기대를 거는 건 우리를 대신해 후에 우리 고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그 MZ 세대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 심지어 아직까지도 변함없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는 '고 이규태 선생님'이 계셨던 2. 또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위해 위험을 무릅써 가며 조국을 위한 보도를 서슴지 않았던 3. 그러나 결국 6.25 때 1950년 6월 28일 자 호외에서 '조선 민주주의 만세'와 '우리 민족의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 장군 만세'를 외쳤던 그 조선일보의 그 허물어져 가는 모습은 큰 실망을 주기 부족함이 없었네요. (기사 팩트 참조 사이트) https://wooris.tistory.com/920
4. 또 중앙, 동아도 선두에선 조선을 따라가는 그 들 모습을 보면 역시 마찬가지네요.
5. 사실 88년 5월 15일에 동아일보에서 쫓겨난 동안 일보 기자님들이 만든 그 한겨레조차도 겉 멋 들어가면서 김정숙 영부인님께 김정숙'씨'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고 던졌던 사실을 되돌아보면 한겨레나 민주당이나 뭐 별다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더 굳어지기도 하네요.
결국 한겨레는 그 보도에 대한 사과 이후에 '한번 도와줍시오' 하는 저 자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 13개 자회사를 거느리며 문어발이 되어가고 좌파 신문이라고는 믿기 힘든 14건의 사건사고들을 보면 역시나 하게 되네요. (팩트는 나무 위키 한겨레 분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균형 잡힌 보도보다 근거 불충분하고 심지어 모욕적인 기사를 남발하며 나라를 두 갈레로 갈라 그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 들의 모습을 보면 어찌 실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결국 속은 비슷한 민주당도 실망스럽긴 해도 '어쩔 수 없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오늘의 그 현실'처럼 많은 국민 분들에게 비교적 큰 성원을 받아가고 있는 그분에게 '민주당'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님의 '바통'까지 넘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모쪼록 들어가자마자 민주당에 보다 강력한 벡신을 놓아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3장. 다시 MZ 세대에 대하여
먼저 위 주제와 관련된 '고 이규태 선생님'의 칼럼을 보여 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재목은 '독서 여고'입니다.(2001년 12월 1일 자 칼럼)
이 칼럼은 먼저 호남평야의 벽지에 위치한 만경여자고등학교의 독특한 수업에 대한 글로 '그 학교가 당시 주목받은 이유가 단지 독서교사가 독서 대상인 대통령 상을 타서가 아니라 그 지도를 받은 취업반 전원이 취직하고 진학반 전원이 진학을 했기 때문이었다'라는 글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독특한 수업이란 '전 학생들이 재학 3년 동안 모두 100권의 책을 읽게 하는 것이었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엔 이런 분석이 시작됩니다.
"일본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은 30권의 교양서적을 읽고 졸업논문을 통과해야 졸업하는 졸업 독서 논문 문제를 실시하게 될 거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유는 텔레비전과 컴퓨터 등 영상매체의 발달과 보급으로 정보나 지식 그리고 사물을 접할 기회는 잦아졌으나 논리적으로 파악하는 역량이 저하된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략...
활자 세대는 머릿속에 논리의 길을 내어가며 사리를 분류, 분석, 체계화하고 창조해 나가는데 영상세대는 두뇌에 안테나를 달고 무차별, 무계 통, 무질서하게 쏘아대는 영상을 거르지 않고 수용해 모자이크처럼 공존시킨다. 중략..
영상세대는 상대적으로 목적이 뚜렷하지 않고 산만하며 매사에 매듭이 없고 상하를 존중하는 수직 사고가 아닌 수평사고를 하며, 이성적이기보다 감각적이고 충동적이다. 중략..
따라서 두 세대의 서로 다른 이런 가치관은 갈등과 부조화로 일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극소화시키는 것이 논리, 분석, 창조로 머리를 유도하는 독서이다.
이상이 '고 이규태 선생님' 칼럼의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보셨다시피 이 글은 지난 2001년 12월 1일에 쓰인 글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TV와 컴퓨터를 비롯해 손 안의 컴퓨터인 모바일 폰이 그들의 손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역시 활자 세대인 그 꼰대라 불리는 그 들과 영상세대들 간의 그 부조화는 여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윗글에 덧붙여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글이던 영어든 오랜 역사를 뒤져보는 것 또한 논리적 사고를 보다 완벽하게 해 주는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먼저 글에서 '최고다' 회원님은 '현재 펼쳐지는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적절히 펼쳐가는 그 MZ 세대들의 모습을 배워야 한다고 하셨는데 일견 맞은 말씀이나 한편으론 좀 부족한 면도 없지 않나 싶네요.
금번에 일어난 지진과는 비교할 순 없겠으나 정부의 백신 정책에 반기를 들고 멜버른 시티를 혼란으로 몰아가며 폭력적인 난동을 부리다 못해 조국의 조상들의 헌신이 담긴 그 Shrine of Remembrance까지 와서 오줌을 누고 담배를 피워가며 쓰레기까지 남기고 간 그 자랑스러운? 후손들의 모습이 과연 그들이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역사'를 온전히 배웠나 싶기도 한 의문을 갖게 하기도 했네요.
더구나 기가 막힌 것은 호주에 Neo Nazi들이 그 데모대 행렬에도 스며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면 현재 일어나는 현상만을 보고 그로 해 입는 손해에만 집중하기보단 그런 일들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기에 그런 교육도 또한 받아야 할 거란 생각도 드네요. 심지어 중공 조차도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랑스런? 언론들이 UN이 초대한 걸 문재인 대통령이 대려왔다고 또 오보를 한 그 BTS의 젊은 이들이 어찌 그런 심도 깊은 발표를 UN에서 했는지도 보셨는지요.
그 옛날 '딴따라' 라고 멸시 천대 받던 그 '가수'에 속하는 젊은이 들인데 말입니다. 특히 그 리더가 이전 UN연설에서 '그 무엇보다 우리 나라가 문화의 힘을 갖기 원한다'는 그 '고 김구 선생님의 소원을 얘기하는 것을 보고 무릎을 탁 쳤네요. 어찌 저리도 깊은 생각을 갖게 된는지 감탄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 깊고도 바른 역사 의식이 결국 그들이 롱런을 이어가는 비결이 된 것이란 생각도 드네요.
한편으론 언젠가 고국에서 나온 보도 중에 배달일을 하던 한 청년이 그간 열심히 모은 돈으로 벤츠를 샀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런 행동이 저는 고 이규태 선생님의 말처럼 '심화해 가는 현대 문명의 인간의 저질화' 속에서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현상이 아닐까 싶네요. 결국 독립 때부터 이어진 윗물의 혼탁함이 만든 결과란 말이죠.
그래서 책을 읽고 글을 써가며 단기간에 필요한 지식보단 자꾸만 길어지는 인생을 온전히 가꾸어 갈 수 있는 지혜를 만들어 가는 그런 교육을 오는 세대들에게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4장. 멜버른 청년회의 비전은 무엇이 될 것인가?
먼저 최고다 회원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건 그 MZ세대처럼 현재 보이는 현상만을 토대로 해 저희들도 심지어 결코 알지 못하는 저희 미래를, 참여 하시지도 않으신 분께서 스스로 결론을 짓고 단정 지는 것은 참 아니라 싶네요.
그 마지막 글 보고 솔직히 어이가 없었네요. 심지어 그 교회분은 아직 참가도 하지 않으셨는데 말입니다. 왜 그 멀쩡한 교회를 그것에 들이미는 저의는 무엇인가요? 뭐 미래를 보시는 눈이라도 갖고 계시는지요.
계속해서 좋은 점만 보고 싶어도 그렇게 실망을 주시니 참 힘드네요. 해서 지금까지 저와 다른 한분이 그 두 사람이 생각하고 모양 지은 멜버른 청년회의 진로와 그 비전은 그 교회와는 전혀 상관 없다는 걸 아래와 같이 말씀 드리니 제발 앞서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 젊은이만 모이는 청년회 보단 다양한 연령층을 포용해서 그로 인해 얻게 되는 넓디넓은 견해들을 모아 보다 한인사회에 보다 폭넓은 도움을 주는 모임으로 확대한다.
2. 기존 한인회는 간과할 수 없는 슬픈 역사가 있더라도 그건 크게 번졌어도 결국 일부의 잘못이 큰 파장을 일으키며 한인회에 얼룩진 역사를 덮은 것이기에 그 오랜 역사를 묵묵히 이어오시며 큰 헌신을 다해 오신 다른 분들의 노고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비전 실행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고문단으로 모셔가며 보다 끈끈힌 관계를 이어가 끝에는 함께 보다 큰 힘을 가진 멜버른 한인 사회를 구현한다.
3. 그런 힘을 모아 한인 사회의 인재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이곳 멜버른 정치계에 한인 정치인을 만들어 낸다.
4. 그에 더불어 190이 넘는 다른 민족과의 활발한 교류로 연대의식을 모아 주류사회에 버금가는 힘으로 균형을 만들어 낸다.
5. 그런 힘으로 한인 사회와 호주 사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찾아 자원봉사라는 나눔의 형식으로 기여를 계속해 나간다.
6.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현재 이어지는 6.25에 도움을 준 Anzac 베테랑 군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욱 심화시켜간다. 또한 불법 채류자나 워홀 같은 비교적 힘든 상황에 놓인 한인 분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는 '무료 백신 접종' 같은 방안 개발을 지속해 나간다.
7. 궁극적으로 이런 다양한 활동으로 호주 정부에 탄탄한 모임으로 인정을 받아가면서 갈수록 이어지는 한국 정부와 호주 정부 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임으로 성장시켜 나간다.
8. 따라서 각 분야 즉 문화와 교육 같은 분야의 인재들을 초빙해 그 활동 폭을 넓혀가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한인 청년들의 음악 모임의 활동을 시티 남단의 외부 공연장으로 연장해 가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호주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넗혀 가거나 Zoom을 발판으로 한국어 무료 교육을 열면서 갈수록 증가하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가며 호주인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을 더 크게 증가시켜 나간다.
9. 이런 과정을 통해 한인사회애 대한 보다 호주인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높여간다. 그리고 차후엔 문화와 교육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그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분야를 만들어 우리 한인 분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힘쓴다.
이상이 현재 멜번 청년회 예비 모임이 준비한 '계획 비전'입니다. 긴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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