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클어진 필자 순 문제 없나?)
한글 사전은 당연히 가나다순이다. 숫자 1 2 3 4 5...는 모두의 약속이다. 5가 1자리
탐낼 일은 없다. 너무도 익숙한 순서여서 누구도 문제 삼지 않는다.
예전 조선일보 부음란의 이름 순서가 뒤죽박죽이었다. 조선일보와 친소 관계를 생각
한 때문이다. 독자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가나다 순이 맞는다. 당장 조선일보에
항의하여 가나다순으로 바꾼 적이 있다.
중량감 있는 문예지에서 필자 순이 어지러운 경우를 더러 본다. 하 씨나 한 씨처럼 뒤
순서가 불평하지 않으면 이럴 리 없다. 이걸 피하느라 원고 도착순으로 싣는 곳도 있긴
하다. 이게 평등이라고?
자기 이름이 꼭 앞에 나와야 성이 차는가. 독자의 편의성은 어쩔 셈인가. 한번 뒤바뀌면
바로잡기 힘이 든다. 문예지에서 헝클어진 필자 순을 볼 때마다 그 집단의 분위기를 생
각한다.
첫댓글 공감
독자들이 헷갈림
내 작은 힘이 조선일보를 개선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독자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요?
필자 순을 한번 헝클어 놓으면 계속 어지러워집니다.
이것은 평등이 아니라 독자에게 큰 혼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