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계속해서 예초기 작업을 했더니 몸이 피곤했지만 제때에 처리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일찍 일어났다.
오늘은 무우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서 농장에 올라 갔는데 남들은 이미 파종해서 씨앗이 발아 되었다고 했다.
나는 지난해 무우를 파종한 시기를 검색해 보았더니 이맘때인데 남들은 발아가 되었다고 하니 내가 늦은것인지 남들이 빠른것인지 모르겠다.
고추나무 사이에 감자를 수확했던 밭두둑에 돋아난 풀을 오전내내 뽑아내고 무우씨앗을 파종하고 나서 흙을 덮은 다음 숙성된 퇴비를 뿌리고 비가 내리면 흙이 튀지 않도록 왕겨를 뿌려 주었다.
누님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와서 샤워했더니 피곤이 몰려와서 오랜만에 두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오후에는 쉬려고 했다가 다음주초에 또 비소식이 있어서 잦은비로 크게 자란 잔디를 깎아주기 위해서 햇볕이 한풀 꺾이고 나서 농장에 올라갔다.
20일전에 잔디를 깎아 주었었는데도 크게 자랐는데 오전에 해가 올라오기 전에 작업하면 좋지만 이슬때문에 저녁때 작업을 해야했다.
잔디밭 둘레는 예초기로 깎아 주었는데 뽑기 힘든 잡초가 많이 돋아나서 수작업으로 뽑아주는것은 힘들고, 아무래도 잔디용 제초제를 구입해서 제거해 주어야 할것 같다.
예초기 작업을 하고 나서 잔디 깎는 기계를 사용해서 3번째 잔디를 깎았는데 잔디가 크게 자라서 10m 정도를 가면 기계를 세워 놓고 풀받이를 교체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마무리를 하려고 무리해서 어둠이 내릴때까지 작업을 해서 겨우 끝마무리를 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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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김장채소를 파종하고, 오후에 잔디를 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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