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그린월드 장편동화 l 정성민 옮김 l 박우진 그림
하루아침에 연예인이 된 골칫덩어리 사고뭉치가
‘진짜 나 자신’을 되찾아 스타가 된 멋진 이야기
서지 정보
대상 : 초등 고학년 | 페이지 : 280쪽 | 제본 : 반양장 | 가격: 12,000원
판형 : 각권 152*220mm | ISBN : 979-11-5836-103-7 | 발행일 : 2018년 9월 21일
분류 : 어린이(초등) >어린이 문학 >그림/동화책 >창작동화
주제어 : 연예인, 영화배우, 사고뭉치, 개성, 도전
도서 소개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실전 대비 장편동화
장난꾸러기, 사고뭉치, 찌질이로 통하는 피트는 재미로 친구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가 낯선 사람을 만난다. 피트의 남다른 개성을 눈여겨본 그는 피트에게 새 영화 촬영을 위한 배우 오디션을 보라고 권한다. 그는 할리우드 거대 영화사의 프로듀서였던 것. 벌써 스타라도 된 양 들뜬 피트는 오디션용 대본을 달달 외워 오디션장에 가지만 싹 까먹고 만다. 다만 영화의 상대 여배우이자 최고의 스타인 샤나 폭스와 만나게 돼 기대를 품고 돌아온다. 오디션 결과를 기다리느라 지치다 못해 자포자기에 빠진 어느 날, 피트는 집으로 직접 찾아온 영화 제작자로부터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때부터 피트 앞엔 이전과 전혀 다른 생활이 펼쳐진다.
가족의 응원과 친구들의 부러움 속에서 학교와 촬영장을 매일 오가게 된 피트는 새로운 세계에 조금씩 적응한다. 학교 수업은 절반만 듣고, 영화사에서 제공한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도시락 대신 촬영장에 있는 비싼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TV로만 보던 멋진 배우들과 만난다. 첫 촬영 땐 자신을 못 미더워하는 감독 앞에서 20번 넘게 같은 장면을 되풀이해 찍는 수모를 겪지만,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모습대로 연기하며 차츰 인정도 받는다.
하지만 피트는 영화배우와 평범한 개구쟁이 사이에서 점차 혼란을 느낀다. 예전과 달리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자신과 친해지려 안달하자 기쁘면서도 서글프고, 자신은 늘 그대로인데 친구들과 여자 친구는 너무 달라졌다고 지적하니 속상하다. 그러다 피트는 급기야 영화 홍보를 위해 기획된, 샤나와의 가짜 연애로 여자 친구와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거대 영화 산업계와 어른 사회의 냉혹함을 아프게 겪은 피트는 멀어진 친구들과 관계 회복을 위해 친구들을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한다. 하지만 이 일로, 숨은 갈등이 폭발해 감독과 한바탕 맞붙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리얼한 연예계 묘사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
이 책은 사고뭉치 문제아가 갑자기 영화배우로 캐스팅돼 연예계라는 냉혹한 어른 세계에 들어서지만 남다른 개성과 아이다움을 지키며 성장하는 모습을 강력한 유머와 감동으로 그려낸 장편동화입니다. 작가 토미 그린월드의 전작 《오늘부터 문자 파업》, 《오늘부터 공부 파업》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 시리즈의 번외 편으로, 이번엔 찰리 조의 오랜 친구 피트 밀라노가 주인공입니다. 광고 감독이자 뮤지컬 작가이기도 한 토미 그린월드가 그려낸 생생한 연예계 내부 모습과 연예인이 된 피트의 독특한 매력이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입니다. 이를 통해 이 책은 연예인을 꿈꾸는 수많은 어린이에게 구체적인 연예계 실전 대비법을 재미있게 들려주며 그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인정받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분투하는 성장기 모든 어린이에게 어른 세계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개성과 관점으로 밀고 나아갈 길을 보여줍니다. 영화식 구성과 시나리오와의 병행 진행이라는 독특한 형식, 아이들의 현실적 고민에 대한 섬세한 통찰, 성장의 터널을 지나는 어린이 누구에게나 용기를 북돋는 신선하고 유쾌한 스토리 등이 잊지 못할 독서 체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어른 세계와 아이들의 간극에 관한 토론 거리도 가득한 책이니 부모와 교사, 사서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작가 소개
글_토미 그린월드
미국의 극작가이자 동화작가, 광고 감독입니다.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존과 젠〉의 대본을 썼고, 책을 읽느니 차라리 치과 검진을 받겠다는 세 아들 찰리, 조, 잭슨을 위해 장편동화 시리즈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를 썼습니다. 이 시리즈의 번외 편으로 찰리 조 잭슨의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 책과 함께 《오늘부터 공부 파업》, 《오늘부터 문자 파업》 등도 펴냈습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유머와 재치,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현실감, 깊이 있는 심리 묘사로 오늘날 어린이의 마음과 요구를 대변해 전 세계 어린이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기성세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관점과 세 아이를 키운 아버지의 관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부모와 교사, 사서 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옮긴이_정성민
작은 소바집을 운영하면서 외국의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동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영국에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10년 넘게 책 만드는 일도 했습니다.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 시리즈 중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을, 그 번외 편 중 《오늘부터 공부 파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이 밖에 《어둠이 오기 전에》, 《걸리버 여행기》, 《미녀와 야수》 등을 옮겼습니다.
그림_박우진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웹툰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파파로티》, 《퍽》, 《여행은 아빠의 방학숙제다》 같은 책의 표지와 자동차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고, 웹툰 〈멈춰 있는 동안에〉로 제2회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 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다음카카오에서 연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