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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가는 CEO들의 가슴 뛰는 조언을 만나다!
CEO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맞춤 인터뷰『넥스트CEO』.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회원들이 국내 최고의 CEO 16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이휘성 한국IBM 대표이사,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김진화 오르그닷 대표 등 대기업 CEO부터 성공한 벤처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6인의 CEO를 선정하였다. CEO들이 기업을 일구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비롯하여 경영의 전략과 노하우,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 위기의 순간을 이겨낸 현명한 대처 방법과 관계의 소통 그리고 비즈니스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지금의 자리를 만들기까지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를 고스란히 전한다. 정상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CEO들의 열정적인 삶의 자세는 사회에 발을 딛고 선 청춘들에게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저자 :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저자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는 2000년 1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박철순 교수의 지도 아래 만들어진 경영학회이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최고 경영자를 양성한다는 비전 아래, Dream, Leadership, Responsibility, Trust & Support의 4가지 가치추구를 중심에 두고 활동하는 경영대학 속의 경영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고, 나아가 각계각층의 리더로 성장하여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들을 함께 모색하며 배움을 나누고 있다. 현재 240여 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01. “소통형 CEO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02. “창조적 발상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03. “속도전의 금융업계에서 신속한 판단을 내리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前)회장
04. “고객의 니즈를 한발 앞서 발견하는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05.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어떤 혁신을 이루고 싶으신가요?” - 이휘성 한국IBM 대표이사
06. “치열하게 도전하는 삶의 자세가 성공의 열쇠인가요?” - 황수 GE 코리아 (前)대표이사
07. “기업 경영에 필요한 신뢰, 어떻게 얻을 수 있나요?” - 김동녕 한세YES24홀딩스 대표이사
08.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때 중요한 건 무엇인가요?” - 김기석 로만손 사장
09. “현장 경영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최양하 한샘 회장
10. “언론미디어 CEO로서의 경영 철학과 원칙은 무엇인가요?” -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11. “시니어 창업의 성공비결은 무엇인가요?” - 김승남 조은시스템 대표이사
12.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할 수 있는 비법이 있을까요?” - 전하진 SERA 인재개발원 (前)대표
13. “문화 콘텐츠와 비즈니스, 어떻게 결합시키나요?” -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
14. “20대 창업, 무엇이 힘들었고 무엇이 기회였나요?” -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15.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 김진화 오르그닷 대표
16. “끝없는 창업정신을 고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 CEO FOCUS
01 그라민 은행 부자가 아닌,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
02 스마터 플래닛 세상은 지금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을까?
03 스토리텔링마케팅 제품에 이야기를 담아라
04 윤리적 패션 땀과 눈물이 아닌, 진정한 멋과 즐거움을 입다
서울대생이 만난 대한민국 최고의 CEO 16인!
비즈니스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 혁신, 소통의 리더십을 말하다
이 책은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회원들이 국내 최고의 CEO 16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인터뷰집이다. N-CEO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박철순 교수의 지도 아래 모인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최고경영자를 목표로 국내 최정상급의 CEO를 만나고, 다양한 세미나를 여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경영학술동아리다. 이들은 뛰어난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열린 소통의 경험과 도전정신, 그리고 실제적인 경영의 노하우들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책 출간을 생각하였고,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6인의 CEO를 선정해 따로 인터뷰를 하고 글로 엮였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이휘성 한국IBM 대표이사,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김진화 오르그닷 대표 등 대기업 CEO부터 성공한 젊은 벤처인까지,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방면으로 귀중한 조언을 들려줄 수 있는 16인의 CEO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16인 CEO 소개>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1982년에 두산건설에 입사, 2007년에 두산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람에서도 일에서도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인이자, 무엇보다 ‘재미’를 찾아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다.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1971년 한국브리태니커에 입사해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활약하다 웅진씽크빅을 설립, 현재의 웅진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자신감과 긍정이야말로 좌절의 순간에 그를 다시 일으킨 힘이다.
┃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前 회장
1965년 한일은행 행원으로 금융권에 입문, 하나은행장을 거쳐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역임했다. 47년의 긴 세월, 반평생을 오롯이 한 길을 걸었던 금융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1982년 제일제당 마케팅실 입사를 시작으로 30년간 마케팅과 연을 맺어온, 트렌드를 읽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타고난 마케터. 2009년에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이휘성 한국IBM 대표이사
1985년에 IBM에 입사해 20년 차인 2005년에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회사의 철학과 가치가 곧 나의 그것이라고 말하는, 소위 말하는 ‘IBMer’의 자세를 스스로 보여주는 CEO.
┃ 황수 GE 코리아 前 대표이사
20세기 가장 위대한 기업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 GE의 한국지사인 GE 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했다. 치열한 도전의 연속이 만들어낸 스토리, 그 안에 그의 치열한 삶이 있다.
┃ 김동녕 한세YES24홀딩스 대표이사
1982년 한세실업을 세운 뒤, 2003년에 YES24를 인수하고 2009년에는 지주회사인 한세YES24홀딩스를 출범시켰다. 실패를 반면교사 삼을 줄 알고, 한 걸음 느리게 걷는 여유를 믿는다.
┃ 김기석 로만손 사장
1988년에 창업한 로만손에 다음해 입사, 2007년에 사장으로 취임했다. 시계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까지 성공적인 뉴욕 진출을 일궈냈다.
┃ 최양하 한샘 회장
1979년에 한샘에 입사해 영업과 생산부문에서 두루 경력을 쌓고 2009년에 한샘 회장으로 취임했다. 장수 CEO로서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뉴스매체 ‘머니투데이’를 창립해 대한민국에 ‘리얼타임 뉴스’의 시대를 열었다. 경제미디어의 미래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혁신적인 전문 언론인.
┃ 김승남 조은시스템 대표이사
21년 동안의 직업군인 생활, 전역 후 금융권 취업, 그리고 50대 중반의 나이에 조은시스템과 잡코리아를 창업했다.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빛나는 열정적인 CEO.
┃ 전하진 SERA 인재개발원 前 대표
대한민국 벤처 1세대. 픽셀시스템, 한글과컴퓨터, 네띠앙, SERA 인재개발원 대표를 역임했고,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
CJ미디어의 PD를 거쳐 현재는 문화마케팅 그룹 위드컬처의 대표로 있다. ‘문화’라는 매개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교감의 힘을 믿는 여성 CEO.
┃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한국 위젯업계 1위 위자드웍스의 대표로 있는 20대 CEO. 한국의 마크 주커버그에 비견되며,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아시아 대표 젊은 기업가 2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김진화 오르그닷 대표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2009년에 친환경 소재의 옷을 만드는 ‘오르그닷’ 창업. ‘친환경’과 ‘윤리’라는 키워드를 손에 쥐고 지속가능한 의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니시스와 이니텍을 창업한 대표적인 벤처 1세대 CEO. 현재는 대한민국 벤처업계를 이끌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프라이머’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N-CEO, 대한민국 CEO를 만나다!
이 책은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회원들이 국내 최고의 CEO 16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인터뷰집이다. N-CEO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박철순 교수의 지도 아래 만들어진 경영학술동아리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활동을 함께 해왔고, 그중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손꼽히던 것이 우리 시대 학생들이 존경할 만한 경영자들을 직접 만나는 ‘CEO 인터뷰’였다. 공식적 강연 혹은 비공적인 자리를 통해 여러 분야 CEO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져왔다. 뛰어난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열린 소통의 경험과 도전 정신, 실제적인 경영의 노하우를 배워나가며, 이러한 지식을 더 많은 이들, 특히 경영자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젊은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 출간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주위 추천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CEO를 선정하여 일일이 인터뷰 요청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청년 CEO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을 아우를 수 있도록 했으며 그만큼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했다. 책의 출간을 전제로 한 인터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음에도 선뜻 만남을 허락해 준 16인의 CEO가 있었고, 그들을 만난 N-CEO 회원들은 대학생의 시선으로, 미래의 CEO를 꿈꾸는 이들로서의 호기심과 열정을 꽉꽉 눌러 담아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글로 엮었다.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시대를 앞서는 리더의 모든 것을 배우다
이 책에는 기업을 일구기까지 CEO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긴 시간의 경험 안에서 축적된 경영의 노하우와 생생한 성공과 실패 사례들, 삶의 소신과 철학적 메시지가 두루 녹아있다. CEO들은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에 나선 대학생, 그리고 전문 분야의 리더를 꿈꾸는 젊은 독자층을 위해 귀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학교에서 배운 경영학 이론만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이자, 리얼한 삶의 이야기다. 경영의 전략과 노하우,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 위기의 순간을 이겨낸 현명한 대처 방법과 관계의 소통! 비즈니스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지금의 자리를 만들기까지,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가 주고받는 질문과 대답 안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브리태니커에 입사해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이름을 날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그 때의 일화로 인터뷰를 열었다. “한두 번 계약 경험을 겪고서는 어떤 일이든 안 되는 건 없고 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때 출장을 다닐 때 늘 하루치 여관비와 이발비, 그리고 이튿날 먹을 아침값 정도만 돈을 준비해갔어요. 계약을 하지 못하면 그냥 굶겠다는 각오로요.” 또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사실 바쁘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보면 허상인 것 같아요. 시간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내가 집중하지 못할 뿐이죠. 주위를 한 번 보세요. 쓸데없는 관심사, 쓸데없는 웹서핑, 쓸데없는 일 등을 많이들 하고 살지요.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해서 시간을 활용한다면 진짜 해야 할 일을 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라고 말했다. 값진 성공 뒤에 따르는 치열한 노력과 효율적 자기관리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기업의 큰 결정을 내릴 때 돌다리를 두드리듯 끝까지 안정성을 확인하는 치밀함을 고수한다. “백 년 된 기업은 위험 회피성이 굉장히 강한 법이죠.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돌다리 두드리듯 계속 두드리고 또 두드리게 만들었고, 그러다보니 급진적인 결정들이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성공으로 돌아오는 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김승유 하나은행그룹 前 회장은 “ 금융은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건데, 여기서의 리스크란 단순히 위험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뜻합니다. 물론 미래를 100%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 확률적으로 남보다 1%라도 더 미래를 읽는 눈이 생긴다면 그게 바로 금융인의 경쟁력이 되는 거죠. 젊어서부터 계속 사람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분석해 보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미래를 읽는다는 것은 곧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니까요.” 라는 말을 통해 미래를 읽는 힘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고, 이것은 젊어서부터 훈련이 필요함을 조언해 주기도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고민의 순간에 통찰력 있는 혜안으로 다가오는 CEO들의 말들이 있다. 이 조언들은 든든한 경험자의 그것으로서 방향을 잡아주고, 사소한 습관에서도 성공을 가져오는 작은 힌트를 줄 것이며, 좌절의 순간에 희망의 메시지로 격려할 것이다.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유용한 통찰과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신 있는 삶의 철학으로
청춘에게 던지는 가슴 뛰는 조언!
16인의 CEO들은 다양한 배경과 다양한 생각, 소신, 경영 철학으로 각자의 길을 개척해 왔다. 그런 그들에게 보편적 공통점이 있다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김없이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지만 긍정적 에너지로 위기를 돌파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일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와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는, 특히 불안정한 미래를 앞둔 청춘들과 사회에 갓 발을 디딘 이들에게 더욱 값지다. 그래서인지 CEO들은 꿈, 희망, 목표에 대한 격려의 말들을 빼놓지 않고 들려준다. 사회에 발을 딛고 선 청춘들에게 던지는, 진짜 조언이고 당부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서는 사람을 침대 길이에 맞춰서 늘리거나 자르잖아요. 그러지 말고 자기에게 맞는 사람과 마켓을 스스로 구성해보세요. 사회가 원하는 그럴듯한 인재가 되기 위해 스펙을 맞추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허술한 세상에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처음부터 주눅 들어서 기존에 있는 것을 답습하는 그런 어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김진화 오르그닷 대표는 자신이 치러낸 실패와 거기서 얻은 경험에 입각해, 사회가 원하는 스펙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마켓을 스스로 구성하길 조언한다.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꿈이 있는 사람은 삶의 밀도와 강도가 달라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심히 살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그 꿈은 남들이 비웃을 만큼 크고, 타인을 위한 부분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나 자신을 바로세우는 것만도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시점을 잡고 기준을 세워서 남을 위한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분명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남을 가르칠 때 스스로가 더 잘 배우고 알게 되는 것과 같이, 남을 돕는 것은 곧 나를 돕는 거예요.” 라는 말로, 삶의 밀도를 높이는 꿈을 가질 것과, 그것을 더욱 유의미하게 만들려면 그 꿈에 남을 돕는 것까지 포함시킬 것을 당부한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겨야 할 우리들에게는 꼭 필요하고 소중한 조언이다.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스펙만을 앞세우는 사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의미를 갖는다. 비즈니스 세계의 핵심을 꿰뚫는 뛰어난 통찰과 리더십을 가진 최고의 CEO, 그들을 진정으로 빛나게 하는 것은 이러한 열정적인 삶의 자세이기도 하다. 정상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그들의 말들은, 아마도 책장을 넘기는 우리의 손길을 잠시 멈춰 자신의 꿈을 되새기고 그것을 향한 열정을 가슴에 품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줄 것이다.
비즈니스에 관련한 의사결정은 주어진 상황, 가능한 범위 내의 자원과 그 리스크까지, 아주 지독하게 계산해서 도출된 결론이어야 합니다. 제가 자주 쓰는 표현으로 예를 들자면, 고독한 영웅이 혼자서 고민 끝에 처리하는, 그런 결정이 되어서는 안 돼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이면서도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요. 제 역할은 조직원들의 토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질문을 던지고, 결론에 도달했다 싶을 때 방점을 찍어 정리해 주는 것이죠. - p.24 (박용만)
저는 개인과 조직의 역량은 인력 배치가 제대로 됐을 때 극대화된다고 봅니다. 똑같은 일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것은, 누구는 능력이 뛰어나고 누구는 모자라서가 아니라 각각의 능력에 맞는 효율적인 업무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결과일 때가 많아요. 가장 이상적인 건 자신이 원하는 부서에 들어가서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지요. 개개인의 의견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 배분 등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할 거예요. - p.44 (윤석금)
요즘 청년들은 성공을 권력이나 명예와 결부시켜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는 진정한 성공은 자신에 대한 당당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평가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그 당당함은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옳다고 믿는 가치를 위해 노력할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고요. 결국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 그리고 정진할 수 있는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막연히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건 ‘What’, 즉 ‘무엇을 할까?’에 대해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적절한 일을 찾기 위해서는 ‘What’이 아니라 ‘Why’가 중요해요.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왜 좋은지 등의 질문을 스스로 에게 던져보면 분명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또 어떨 때 내가 성취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 p.101 (이휘성)
비즈니스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관계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니카라과에 공장을 지었을 때, 한 번은 버스 파업으로 심각한 교통 대란이 일어난 적이 있었어요. 저는 거기가 워낙 가난한 나라인지라 처음에는 현지 직원들이 제 시간에 출근해서 일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지고 있었던 터고, 교통수단은 버스밖에 없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대부분이 출근을 못할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90% 이상이 제시간에 출근을 했더라고요. 정말 감동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건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면 그 마음은 반드시 신뢰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었죠. - p.138 (김동녕)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파워는 앞으로도 지속될 테고, 정보의 생산과 소비 양면에서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겁니다. 그 양과 질 그리고 속도까지 모든 면에서요. 전 세계로 관계망을 뻗어가는 파급력은 가히 혁명적이죠. 사실 제가 온라인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가가 아니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그 미래상을 예측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다만 얘기하고 싶은 것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인해 이제는 누구나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순기능과 역기능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을 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누구나 기사를 쓸 수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야말로 진정으로 아무나 쉽게 쓸 수 없는 양질의 기사들이 더욱 강한 경쟁력을 지니게 될 거라고 봐요. - p.183 (홍선근)
사회적 기업을 만든다는 것은 사회에 가치를 부여하는 데에서 오는 ‘소셜밸류(social value)’와 이윤추구에서 오는 ‘파이낸셜밸류(financial value)’를 균형 있게 추구하면서 혁신을 이끌어내는 겁니다. 여기서 ‘소셜임팩트(social impact)’가 생겨나죠. 사회적 기업의 목적은 이것이고, 저는 경쟁력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영리 기업은 이윤의 논리와 충돌하면 혁신을 밀어붙이지 못해요. 거기서 조절을 하죠. 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이런 목적성 덕분에 이윤의 논리와 충돌하더라도 혁신을 끝까지, 더 깊게 밀고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 p.277 (김진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제가 항상 얘기하는 건 이겁니다. 어학연수를 가는 것보다 한 학기, 혹은 1년을 휴학하고 동대문에서 옷을 떼어 와 팔아보는 창업 경험을 해보라고요. 기회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일에 머무르길 좋아합니다. 현재에 충실한 사람에게 그 기회는 와요. 관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해 본 지식이 진짜 힘이 되는 지식입니다. 과감하게 일단 발을 담가보세요. - p.311 (권도균)
첫댓글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지음 / 출판사 파이카 |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