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3일 묵상 본문 : 이사야 40장 9절 – 17절 – 오직 말씀에서 증거하는 하나님만을 전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하루를 맞이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 은혜 가운데 머물기 원합니다.
먼저 내 안에 있는 죄와 허물을 고백합니다.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의 보혈로 정결케 씻어 주옵소서.
주님 향한 마음이 진실하게 하시고 거짓과 타협하지 않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10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11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12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쟀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접시 저울로 산들을, 막대 저울로 언덕들을 달아 보았으랴
13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14 그가 누구와 더불어 의논하셨으며 누가 그를 교훈하였으며 그에게 정의의 길로 가르쳤으며 지식을 가르쳤으며 통달의 도를 보여 주었느냐
15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16 레바논은 땔감에도 부족하겠고 그 짐승들은 번제에도 부족할 것이라
17 그의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원문에는 아름다운 소식과 시온, 그리고 예루살렘이 동일 것으로 표현합니다.
즉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시온, 예루살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약의 교회를 상징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강한 자로 임하시고 다스리시며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선포합니다.
이어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선포하며 비교할 수 없는 전능하심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세상의 그 무엇도 내세울 것이 없음을 선포합니다.
나의 묵상
이사야 선지자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에 대한 내용을 증거한다.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는 시온이며 예루살렘임을 선포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맞이하는 자가 신약의 교회임을 드러낸다.
한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들은 높은 산에 올라 힘써 소리를 높여서 하나님이 임하심을 외치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임하시고 통치하심을 선포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통치하심에 합당한 능력과 권능을 가지고 계심을 조모조목 서술한다.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을 선포하며 그의 다스리심을 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높은 곳에 올라 힘써 외치는 것이다.
어떤 이는 이 말씀을 성도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올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으로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이며 우리가 아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른 것이 결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최고 지위에 올라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외쳤지만 그 이후 나타난 수많은 문제들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높은 곳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거룩한 삶을 의미한다.
하나님 안에서 정결한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 함을 드러내시면서 말씀하신 것은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자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증거하는 하나님은 세상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하나님을 말할 때가 많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집도 사고, 차도 사며, 더 많은 재산을 얻었다는 것을 자랑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난하여 고통을 겪고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것처럼 말한다.
철저히 사람 중심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말하는 모습이 오늘날 증거되는 하나님의 모습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는 광야에서 시작되며 준비된다.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드러나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왕궁에 오시지 않았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소수의 목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오셨다.
방도 아닌 마구간에서 세상의 구주가 나셨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교회가 세상의 가치와 부요함을 추구하면 할수록 교회는 전할 메시지를 찾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도 왜곡하며 하나님을 자신의 만족을 채워줄 우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사야 선지자가 외쳤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시온과 예루살렘은 교회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초대 교회의 모습은 세상의 권력에 의해 제한 받고 박해 받는 모습이었다.
또한 세상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며 사회적 높은 위치에 오를 때쯤에 박해를 받아 흩어졌다.
세상의 관점으로 보면 더 많은 세력을 행사하며 더 큰 집단으로 나아가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흩으셨고 그 결과 더 많은 지역과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만드셨다.
교회가 전하는 아름다운 소식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의 내용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하나님의 모습을 선포하며 증거하고 있다.
인간 편에서 보고 느끼는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시는 모습을 증거 해야 한다.
그 계시는 예수님이, 그리고 성경의 말씀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모습이다.
말씀을 따라 심판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오늘도 그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속에서 교회의 사명을 발견합니다.
말씀 속에서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증거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교회가 말씀 속에서 증거 하시는 하나님을 전하고 드러내는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의 사명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바르게 선포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더욱 주를 알아가게 하시며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은혜로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주를 더욱 알게 하시기를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