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비록 강습은 불참했지만 우리 쌤들은 개인후기도 반겨주시니까 목포 후기 올립니다.ㅎ<br></p><p><br></p><p>목포는 이번으로 세번째였는데요,</p><p>1. 대학1년 여름방학 때(자잘한 후기 있음)</p><p>2. 올 6월 부부싸움 후 '목포 감' 쪽지 한장 던져놓고 목포를 경유하여 신안으로 회사동기랑 놀러감.</p><p> </p><p>3. 토욜 아침 일찍 서둘러 KTX를 타고 목포 궈궈</p><p>목포에서 내리니 '목포는 항구다' 노래가 흘러나옴.</p><p>예식장 이동. 결혼식 참관. 부페 이동</p><p>목포에서 유명한 삼합, 세발낙지가 부페에 있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p><p>매우 무미건조한 부페여서 실망하고 세접시만 먹음.</p><p>피로연 이동. 목포의 룸소주방 문화를 경험함.</p><p>친구는 임신 5개월로 술은 못 마시나 마이크주도권을 행사하며 런투유에서 '바운스 윗 미' 안무 혼자 해댐;;ㅋ</p><p>피로연에서 맥주 고작 백명정도 마셔주고 목포제일 핫플레이스 하당으로 이동.</p><p>씨사이드 샹그리아비치호텔에 짐을 풀고 2차 나감.</p><p>드디어 목포 세번째 방문만에 세발낙지를 만남. ;ㅅ;</p><p>세발낙지는 원래 무안이 유명한데 더 좋은게 신안뻘낙지라며 사장님 강추. 비쌈. 한접시에 4만원.</p><p>신나게 흡임함. 大자 두 접시 중에 한접시 반을 우리 테이블에서 해결함. 꽃게탕도 먹음. 아 좋음 ;ㅁ; </p><p>우리집 남자와 신랑친구들 나이트 보냄. 나와 신부는 다른 일행들과 자리 옮김.</p><p>각자 일정 마친 후 호텔 앞 편의점에서 도킹. 편소맥 흡입.</p><p>신랑 유체이탈. 자기 방 기억 못함. 프런트에 문의하여 방으로 밀어 넣음.</p><p>신랑 친구들 정신 잃기 시작.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자 했더니 올라가고 내려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둥 헛소리 시작.</p><p>여튼 해산하고 들어오니 새벽 2시. 친구들이 '이목포' 만들라고 수차례 당부했으나 목포고 나발이고 걍 뻗어 잠.</p><p><br></p><p>후기는 두개로 나눠쓰는 게 맛이죠~잉</p><p>궁금하거나 말거나 갓바위 산책과 대학생 때 추억 후기가 이어집니다.ㅋㅋㅋ</p><p>그럼 즐점들 하셔요~</p><p> </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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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홍.... 세발낙지..세발낙지.... ^^*
사장님 강추낙지라 그런지 애들이 육질은 부드럽고 빨판은 힘차고! 목포 가면 꼭 드셔보삼요~ㅎ
목포의 술 탐방 후기네요 ㅋㅋㅋ .. 세접시'만' ㅋㅋㅋ
디저트 포함입니다. ㅋㅋ
오홍~~현장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이 생생한 후기라니~~ㅋㅋ 형부 유체이탈 하신 모습 궁금하당 ㅎㅎ
언니ㅋㅋㅋ 유체이탈은 결혼식 당사자 신랑이ㅋ
그치만 궁금하다면 바황님 모습도 뵈드릴 수 있어요, 언제 울 집 와서 한잔해요~~
잼나~~~이글에서 아직 바황님은 멀쩡하시다능~~~^^
띵똥~ 바황님은 멀쩡. 유체이탈은 신부의 신랑ㅎㅎ
요기 게시판 첨 와봤는뎅 읽고 그냥 가기 멋해서 남겨요~글 넘흐 재밌어요~으하하하하 !
오오 게시판 원정에 댓글원정까지!! 재밌게 봐줘서 캄사캄사~
푸하하하 웃기다...ㅋㅋㅋㅋ 재밌다.. 마치 나도 같이 목포 다녀온거 같오..
가게 되면 저 코스대로 함 놀아보자, 지옥을 경험할 것이야~ㅋㅋㅋ
올라가고 내려가는 건 중요치 않다. ㅋㅋㅋ 이거 왠지 정치에 어울려.
근데 취한 내내 저 논리로 일관은 촘 짜증돋았어요. 신랑친구 아니면 한대 때려줬을지도ㅋㅋ
캬캬캬~ 저희 뿐만 아니라 쑥갓님의 후기를 많은분들이 반겨주시는데요? 인기쟁이 쑥갓 띵똥님
쌤의 폭풍댓글이 젤 기뻐효ㅎㅎ
결혼식 갈때 의상도 사진찍어 올려주시지.
저는 결혼식 복장도 남들 평상복보다도 수수하기도 해요ㅎ
근데 여기서 등장하는 신랑은 친구분의 신랑인가요 아님 바다의황제님인가요?
여기서 등장하는 신랑은 친구의 신랑(=유체이탈男)에요. 표현에 혼란이 있었네요ㅎㅎ
피로연이 뭔가... 굉장히 피서지 놀러간듯한 스멜을 풍기네여~ 넘 잼났을것같아여~ 근데 세발낙지는 쫌 비싸네여 ...
제 돈 내고 먹는 거였음 안 먹었을 거에요, 신랑신부한테 덤터기 씌울 수 있을 때 먹는 거죠, 뭐~ 으하하하하
근데... '목포 감' <- 요거 완전 웃깁니다. ㅋㅋㅋ 그래서 며칠있다가 집에 들어가셨나여? ㅋㅋㅋ
사실은 한마디가 더 있었어요. '목포 감. 내일 옴' 그 부부싸움이 길어져서 '엠티 감, 내일 옴'도 있어요 ㅋㅋ
남편님을 나이트로 보내시다니, 왠지 쿨~한 대목인데요~ㅎㅎ
제 남편, 진짜 신랑 및 그 친구들. 안심하고 보낼 만 해서 보낸 거에요ㅋㅋㅋ
나이트 놀러 오는 여자분들도 취향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을거라는...ㅋ
이목포는 뭐지요? 저만 이해를 못한 것은 아니겠지요?ㅜㅜ
ㅋㅋㅋ
바다의 황제님(신랑) 성이 '이'입니다.. 여기까지만..ㅎ
여기까지면 길쌤이 알아들었을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