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등을 개발해 세상을 놀라게 한 영국의 스티브 잡스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수많은 실패해도 굴하지 않고 끝내 목표를 이룬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자.
1. 불편을 참고 넘기지 마라
다이슨은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린다. 하지만 그는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IT 제품을 개발한 것이 아니라 진공청소기나 선풍기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제품을 개량했다는 점에서 스티브 잡스와 다르다. 그가 기존 제품을 개량하는 데 주력한 것은 불편을 참고 넘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기 개발 제품인 정원용 수레 '볼배로(Ballbarrow)'는 그가 구입한 농장에서 사용하던 수레가 무른 땅에서 곧잘 빠지고 무거운 짐을 옮길 때 불안정하며, 바퀴가 자주 펑크가 나는 불편을 개량한 것이다. 그는 타이어 대신에 커다란 플라스틱 공에 물을 채워 바퀴로 사용함으로써 모든 불편을 해결했다. 그리고 잘 알려진 것처럼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는 산 지 얼마 안 되는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다가 먼지 봉투에 먼지가 쌓이면서 자꾸 흡입력이 약해지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며 개발을 시작했다.
▶ 뭔가 불편한 일이 있는가? 불평만 하지 말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라. 모든 혁신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2. 당연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사람의 마음속에 잠재하여 상황이 변해도 바뀌기 어려운 생각을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고착된 것으로, 형성 기간이 길수록 더욱 벗어나기 어렵다. 예컨대 '100년도 넘게 이렇게 해왔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라고 단정하는 것이다. 다이슨은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히 떨쳐버렸기에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폭이 좁은 바퀴를 써온 수레의 바퀴를 플라스틱 공으로 바꾼 것도, 처음 발명될 때부터 있었고 진공청소기라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먼지 봉투를 없앤 것도, 바람을 일으키는 데 꼭 필요하다고 믿었던 날개를 없애고도 더 센 바람을 일으키는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한 것도, 헤드 부분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온 모터와 히터를 손잡이로 옮겨 성능과 편리성을 현격히 개선한 헤어드라이어를 개발한 것도 그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 당연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으레 그런 것으로 인식하고 있던 일들을 의심해보라. 고정관념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혁신은 불가능하다.
3.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다이슨이 처음 창업했던 회사에서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개발을 제안했을 때 동업자들은 "그렇게 좋은 진공청소기가 있다면 후버(미국 진공청소기 회사)에서 진작 내놓지 않았겠어?"라며 거부했다. 결국 동업자들과 불화로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그는 집에 딸린 낡은 창고로 들어가 독자적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실패가 계속됐지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아내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었기에 가능했지만, 그는 무려 5년 동안 5,126번의 실패 끝에 먼지 봉투가 없는 진공청소기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경은 계속됐다. 대기업들은 생산을 거절하는 한편, 싼값에 특허를 가져가기 위한 방해 공작을 벌였다. 이후 한 일본 회사에 특허를 팔아 자금을 확보한 그는 다시 7년간 개발에 매달려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개발했고 지금의 '다이슨'사를 세웠다.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를 하나의 '실험'으로 받아들이고 계속 전진하라. 그래야 혁신이 가능하다. 에디슨이 그랬고 다이슨이 그랬던 것처럼.
4.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완벽을 꾀하라
디자인을 무엇보다 중시한 스티브 잡스에게 한 엔지니어가 그가 원하는 수준까지 제품의 두께를 줄일 수 없다고 말하자 그 자리에서 그 제품을 수족관에 던져 버렸는데, 수족관에 빠진 제품에서 기포가 몇 개 올라오는 것을 본 잡스가 빈 공간이 있다는 증거라며 두께를 더 줄이라고 호통을 치자 결국 더 얇고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이 나왔다는 일화가 있다. 이런 점에서 다이슨은 스티브 잡스와 닮았다. 다이슨이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개발하면서 5,126번의 실패를 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5,000번째의 제품이 형편없었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만하면 됐어'라며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그가 개발한 제품들이 어떻게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었겠는가?
▶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완벽을 꾀하라. 실패를 거듭하며 곤궁에 처했다고 해서 거기서 멈추고 더 나아가지 않으면 혁신은 어렵다.
[출처] CnE 혁신연구소 곽숙철 소장
[링크] goo.gl/JZzciS
첫댓글 1,2,3 &4번을 모두 실천하면 반듯이 성공할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