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약언을 읽으라
진소암 명리약언 원문3권
* 고서한문 해석에서는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보이는 대로 수정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꼭 원문과 대조하며 읽으십시요.
支六合論
地支有六位合,,六位者,子與醜合,寅與亥合是也,其理蓋由日月合朔而來。
十一月建子,合朔於醜,十二月建醜,合朔於子故子醜相合。
正月建寅,合朔於亥,十月建亥,合朔於寅,故寅亥相合。餘合亦然。
皆須二字緊貼方取,間以沖字即破。
間以閑字即無力。
凡六合不若三合之能會局。
當合而合,可以合戰爭,益福氣。
不當合而合,則爲羈絆爲淫逸。
合太多,尤不宜也。
6.지육합논
지지에 6위합이 있는데 6합은 자와 축 합, 인과 해 합 으로 그 이치는 대개 일월 합삭(註:해와 달이 지구를 중간에 두고 대할때 합삭이다.)이 온 때문이다. 11월 월건은 자로 축에서 합삭하고 12월의 월건은 축인데 자에서 합삭되기 때문에 자축이 서로 합이다.
정월의 월건은 인으로 해에서 합삭하고 10月의 월건은 해인데 인에서 합삭하기 때문에 인해 상합이다. 나머지 조합도 그렇다.
모두 두 자가 반드시 붙어 있어야 비로소 취할수 있고 충하는 자가 그 사이에 있으면 합이 깨지게 된다.
또 한신과 같은 자가 그 사이에 있어도 무력하게 된다.
보통 육합은 삼합이면 능히 회국할수 없다.
마땅한 합이면 합인 것은, 합으로 전쟁을 하고 복기를 더한다.
❶당연한 합이며 합이 아니면,나반되고 음일(佚:편안할 일)이 된다.
합이 지나치게 많으면 심히 마땅치 않다.
譯 者(위천리)
註
❶당연한 합이며 합이 아니다 운운~
육합의 화에 대해 논한 서락오의 글을 옮겨본다.
오늘날 누구나 충이 복이 되지 못함을 알고 있지만, 합이 화가 됨은 모른다.
사실 육합의 해로움은 육충보다 더한 것이다.
고서에서, 육합의 재앙은 감당할 수 없으니, 관부, 망신, 겁살처럼 상세히 살피라고 했고, 또 「합하는 신살이 가장 흉하니 합하면 기가 모이고, 충하면 기가 흩어지는 연고니라.」했는데 충하면 기가 흩어질 뿐이다.
길신이 합하면 기가 모여 복이 많지만, 흉살이 합하면 기가 모여 더욱 흉하다.
충하면 화복이 모두 흩어지니 화복이 없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다음에 예를 든다.
辛 庚 辛 辛
巳 申 丑 巳
乙丙
未申
이국걸의 명조이다. 종혁격이 실시했으니, 비록 부귀 가문에서 출생했으나 뜻을 펴지 못했다.
일시가 망신, 겁살이 서로 합하고 잇다.
고서에서 이르되,
「망신, 겁살은 합하면 나쁘다. 합하여 귀인을 만나면 좋으나 귀인을 만나지 못하면 주인을 극한다. 남이 나를 상하지 않으면 내가 남을 상한다.]라고 한 것이다.
주인을 극한다 함은 납음의 상극이 됨이다. 신사 금은 사에서 장생하여 절지에 있는 경신木을 극하고 있다. 귀인이 월지에 있으니, 조상의 음덕은
있었으나 본신의 흉은 해소하지 못한다.
신운에 망신, 겁살이 거듭 합하여 흉한데, 다만 종혁격이 왕지를 만나 흉이 감소했다. 乙運에는 을경합하여 군겁쟁재가 되니 기묘년 정월에 살해당했다. 종혁격이 남방으로 흐르니 수명이 다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乙 己 丙 庚
亥 丑 戌 寅
서신육의 命이다. 해축이 자를 협했다. 그러니 귀인이 암장된 사주이다. 기토는 비습하고 9월에 출생했으니 차가운 토가 병을 쓴다. 살인상생이니 비록 은행가 였으나 재를 버리고 印을 취하여 부를 버리고 귀를 한 것이다.
애석한 것은 경인과 을해가 겁살인데 간지가 서로 합한 것이다. 묘 대운, 무인년에 해묘 ,인해가 되니 살이 거듭 합하여 49세에 비행기 사고를 당했다.
혹자는 물을 것이다. 인 대운에도 겁살을 합했는데 어째서 무사했느냐고. 이것은 살봉간인의 이론에 의해 인성이 중요한데, 병화가 인에서 장생하여 그 흉을 감한 까닭이다.
묘운은 칠살이니 소인의 습격에 걸린 셈이다.겁살, 망신은 충을 좋아하고 합을 꺼리는 것이다.
支三合論
地支有三位相合成局者,如亥卯未合成木局,寅午戌合成火局,巳酉醜合成金局,申子辰合成水局,皆取生旺墓一氣始終也。
柱中遇三支合局,吉凶之力較大,亦有取二支者,然以旺支爲主。
如木局或亥卯或卯未皆可取,亥未次之。
凡合神忌刑,而沖爲甚。
如亥卯未局雜一巳酉醜字於其中,而又與所沖之字緊貼,是爲破局。
惟沖字雜於其中而不緊貼,或沖字處於其外而緊貼,則會局與損局兼論。
若刑字雜於其中,即緊貼亦未破局,但微傷耳。
苟刑字在內不緊貼,或在外緊貼,競同閑字置之,勿論可也。
其二支會合,以相貼爲妙,中間沖字間之,即破,閑字間之,亦遙隔無力,須天幹領出可用,要之,較三支會合力量大遜矣。
7.지삼합론
삼합이란 지지에서 삼위가 상합하여 국을 이루는 것으로 예를들어 해묘미가 합하여 목국을 이루며, 인오술이 합하여 화국을 이루고 사유축이 합하여 금국을 이루거나 신자진이 합하여 수국을 이루는 것으로 모두 생,왕,묘를 취하여 하나의 기로 시종하는 것을 말한다.
주중에서 삼지를 만나 합국하면 길흉의 힘이 비교적 크며 역시 이지로도 취하는데 왕지가 主가 되야 한다.
예를들어 목국이면 해묘 혹 묘미면 모두 취하며 해미는 그다음이다.
보통 합은 형을 꺼리며 충은 더욱 꺼린다.
예를들어 해묘미 목국에 사유축중의 한 字가 그 중에 섞여 있으면서 이 충되는 자와 붙어있으면 파국이 된다.
단 충자가 그 중에 섞여 있을지라도 가까이 있지 않거나 그 바깥에 충하는 자가 붙어 있으면 회국과 손국을 같이 논한다.
만약 형하는 자가 그 중에 섞여 있고 또 붙어 있을지라도 파국되지는 않으며 단지 약간 상할 뿐이다.
만약 형하는 자가 안에 있으나 붙어 있지 않거나 밖에 있으면서 붙어 있으면 한신과 같은 字로 여겨도 되니 논하지 않는 것이 가하다.
그 두지가 회합하여 서로 붙어 있는 것은 묘하고, 중간에 충하는 자가 사이에 있으면 合이 깨지고,
한신과 같은 자가 사이에 있으면 떨어지게 되어 합이 무력해지니 이럴때는 반드시(註:합되는 오행이) 천간에 투출되야 쓸 수 있다.
요는 삼지의 회합에 비해서 역량이 아주 떨어진다는 것이다.
支方論
十二支寅卯辰爲東方,巳午未爲南方,申酉戌爲西方,亥子醜爲北方。凡三字全,爲之成方。
如寅卯辰全,亦同木局取用。
戊日寅月見三字,具以煞論。
遇卯月見三字,具以官論。己日反是。
遇辰月視寅卯之勢孰重,以分官煞。
其餘仿此。
8.지방론
십이지에서 인묘진은 동방이 되고 사오미는 남방이 되며 신유술은 서방이 되고 해자축은 북방이 된다.
대개 삼자가 다 갖춰져야 방을 이룰수 있다.
예를들어 인묘진이 온전하면 같은 목국이 취용한다.
무일 인월이면서 3자를 보면 모두 살로 논한다.
무일이 묘월을 만나 3자를 보면 모두 관으로 논한다. 기일이라면 그 반대가 된다.
무일이 진월을 만나 인묘의 세력을 보아 누가 중한가로 관 살로 분별한다.
그 나머지도 이런 예에 준한다.
所謂沖刑破害,具與三合局相同。
若只二字,則競不取。
舊說謂方局不可相混,然用木方而見亥字,是爲生方之神,見未字是爲方克之財,有何不可?
即用三合木局,而見寅字是其同類,見辰字是其財神,豈有所損累耳。
至於較其作用,則局之用多,而方之用狹,勿於論方別生穿鑿也。
이른바 형충파해는 갖추어 삼합국과 서로 같다.
만약 두자만 있으면 다투어 취할수 없다.
옛말에 방국은 서로 혼란 할수없다 했으나 목방을 쓰려면 해를 보면 생방의 신이 되고, 미 글자를 보면 방 극의 재가 되는데 어찌 불가한가?
즉 삼합 목국을 사용하며 인을 보면 그 같은 류이고, 진자를 보면 그 재신인데, 어찌 손실이 있는가.(註: 진소암의 견해로는 목방이라면 인묘해나 인묘미라도 성립되며 목국도 해묘인이나 해묘진도 성립된다는 입장을 말한것이다.)
다만 그 작용을 비교에서는 국의 쓰임은 많고 방의 쓰임은 적을 뿐이니, 방을 별도로 하여 견강부회 논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