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070
작년 12월 경기동행지수 7개월째 낮아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 연속 하락
폭도 5개월 새 가장 커 여전한 침체 확인
소폭이나마 선행지수 상승 그나마 위안
내수부진 회복 없으면 체감까지는 요원
온 나라가 체감하고 있는 경기 침체는 지수로도 확인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해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소폭에 그쳤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하락 폭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컸다. 순환변동치는 경제 성장에 따른 자연 추세치 제거해 경기 국면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지표다.
경기 동행지수-선행지수 추이
지난해 12월 경기동행지수의 하락 폭이 커진 것은 구성 지표 가운데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는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액과 내수출하지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이 줄면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국내로 물건이 팔려나가는 수준을 보여주는 내수 출하는 전월보다 1.3% 줄었다. 수출 출하가 반도체 호조 등에 힘입어 8.4%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5월 100.3에서 이듬달 100.1로 떨어진 이래 7개월째 하락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월∼2009년 2월 11개월 연속 하락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그나마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전망할 수 있는 지표는 조금 개선됐다.
지난해 12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올라 100.0(2020년=100)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100대를 회복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020년 11월 100.2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1월까지 25개월 연속 100대를 유지했으나 2022년 12월 이후 90대에서 머물러 왔다.
구성 지표 가운데 장단기금리차, 경제심리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재고순환지표와 건설수주액 등이 증가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소폭에 그치고 있다.
경기 동행지수-선행지수 추이. 자료 : 통계청
첫댓글 언론이 진짜 개새끼들이지
윤서결에 책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