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서머캠프가 한 주 빈다는 사실을 떠나기 이틀 전에 알고 부랴 부랴
워싱턴과 뉴욕 여행 계획을 짜고 다녀왔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독립기념일 (7월1일 ~7일) 간의 미국 독립과 관련된 의미있는 장소를 방문하게되었습니다.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 고생도 많이한 여행인 것 같습니다.
독립기념일기간에 이곳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살 , 6살 짜리 아이들을 데리고 자동차 여행으로 했습니다.
1) 1일차 : 워싱턴
오전 9시 출발 => 대략 오후 3시경에 national mall 근처 parking lot 에 다가 주차하였습니다. 1시간이상 넘어가면 종일권으로 간주하고 21 불입니다. 근처 parking lot 이 다 그 정도 입니다. 일요일인 경우 길거리 주차가 무료라고 합니다만막상 가보니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기간이 기간인지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볐습니다. 박물관은 시간대가 5시 30분 정도에 문을 닫습니다. 저희는 첫째날은 항공 우주 박물관이랑 자연사 박물관을 투어 했습니다. (공짜)
숙소는 알링턴지역으로 했습니다. 저는 hotels.com으로 숙소 예약을 하는데, self parking 과 조식 포함을 위주로 했는데 가서 보니 주차비를 따로 받더라구요.. manager 말로는 그 알링턴 전체가 그런식으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참조하시구요.
2) 2~5일차 : 뉴욕
뉴욕여행은 여기 정보 검색과 주변지인 이야기를 고려해서 저는 주변 지인 이야기를 받아 들였습니다.
방법은 secacus 라는 new jersey 에 숙소를 얻었습니다. 저는 하얏트 플레이스 시코커스/미도운 랜즈 에서 3박을 했는데
이 지역 근처에 호텔이 모여있습니다. 여기를 숙소로 정한 이유는 호텔 바로 앞에 뉴욕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저녁 늦게 와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카쿠스에서 뉴욕의 port authority 는 직선거리이고 링컨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도착 합니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 같은 경우에 걸리면 링컨 터널일대가 막혀서 오래 걸립니다. 보통으 20~30분 정도면 도착 합니다. 버스도 비교적 자주 있습니다. 10분에 한 번 정도 새벽 1시정도까지 운행합니다. 운임은 round trip 8.5 불이고 아이들은 3불인가 했습니다.
그리고 뉴욕에서 구경하실려면 여러 attratction 과 관광 버스 운임이 포함된 pass 를 사시는 게 좋습니다. 가격면에서 효율적이고 유명한 night bus tour 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grayline 에서 운영하는 citysignthseeing new york의 free style pass 를 구입했습니다. bus tour package 와 attraction 5가지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뉴욕은 볼거리가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 많으며, 길거리 공사와 냄새 등등, 그리고 독립기념일 7월 주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이들 둘을 데리고 여행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저희가 본 곳들은 자유의 여신상, night bus tour, one observatory tower, 록펠러 타워 전망대(밤), 마담 토루소, 911, 첼시 마켓, high lane, 구게한임 미술관, central park 정도 입니다.
저는 high lane 이랑 마담 토루소가 재미 있었고,
아내는 자유의 여신상, 아이들은 마담 토루소와 자유의 여신상을 손으로 꼽습니다.
그렇지만 어딜가나 사람들이 붐벼서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6일차 : 필라델피아
5일차에 뉴욕을 3시정도까지 보고 늦게 필라델피아를 들렸습니다. 숙소는 근처에 fort washington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6일차 아침일찍 필라델피아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10시정도에 필라델피아 visiting centor 에 방문을 했습니다만, 이미 independence hall tour 예약은 당일 4시 이후 것만 남아 있었습니다. 당일 tour 계획하시는 분들은 일찍가셔야 겠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liberty bell 을 보고, 벤자민 프랭클린의 printing office 을 관람하고 museum of american revolution 을 방문 했습니다. 앞에 두개는 공짜이고 박물관은 저희가족 50불 내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와서 그런지 아이들과 아내는 뉴욕보다 필라델피아가 더 좋았다고 하네요. ^^ 저도 american revolution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7일차: 워싱턴
오는 길에 워싱턴에서 하루 더 묵었습니다.
6일차 밤에 도착해서 하루 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일찍 백안관 근처의 parking garage에 차를 대었습니다. 이날을 토요일이었는데 이날은 길거리 주차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미터기로 돈을 내는 것 같았고 2시간마다 장소를 바꿔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맘 편하게 parking garage 에 차를 대었습니다. 이 날은 백악관과 , 링컨 메모리얼, 그리고 한국전쟁 메모리얼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무척이나 상쾌하고 사람들도덜 붐벼서 그런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world war memorial 에 있는 분수대에 발을 담그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한국전쟁 메모리얼에서는 아이들과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에 대해서 다시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주일동안 버텨온 아이들이 대견하기도하고 미국에서 독립기념일을 이렇게 중요시여기고 기념하는데
우리나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나 하는 생각도 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7월 4일은 워싱턴이던 뉴욕이던 불꽃놀이가 어마어마 하게 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아이들땜에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 기간에 가시는 분들은 한 번 여행 일정에 꼭 넣어두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전쟁 메모리얼에 있는 글귀를 인용하며 글을 마칩니다.
" Freedom is not free"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해야겠습니다^^
멋진 여행.. 잘 다녀왔네요. 두 연이들도 기억에 많이 남았을 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