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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당산(641.4m)·칠보산(469m)·망월봉(145m)·마태봉(98.2m)·덕재산(141.4m)·정토산(129.7m) 산행기
▪일시: '20년 3월 28일
▪도상지맥거리: 약 25.3km, 기타거리: 약 2.2km
▪날씨: 대체로 흐림, 6~10℃
▪출발: 오전 8시 31분경 순창군 쌍치면 방산리 ‘방산(개운)’ 버스정류소
칠보지맥은 호남정맥 고당산 서쪽 헬기장에서 분기하여 칠보산, 망월봉, 마태봉, 덕재산, 정토산을 경유하여 정읍천이 동진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8.2km의 산줄기이다. 6시 30분경 집을 출발, 북유성TG와 태인TG를 거쳐 정읍터미널 인근 ‘태평양스파찜질방’ 옆에 차를 세우고 터미널에서 08:10發 쌍치行 버스에 올라 쌍치면 방산리 ‘방산(개운)’ 버스정류소에 내렸는데, 고갯마루는 한 코스 전의 정류소에 내렸어야 했다.
(08:31) 북쪽으로 나아가 정읍시 경계를 지난 데 이어 정읍의 ‘개운’ 버스정류소에서 마을길로 들어섰다가 막다른 곳이길래 되돌아섰다. 개가 짖어대는 농장 왼편(동쪽) 대숲 사이로 난 길을 따르니 조금 뒤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오른편 사면을 10분여 치고 올라 오른편에서 뚜렷한 정맥길을 만났고, 벌목지를 지나 얕은 언덕에 이르니 ‘호남정맥 520.1m 준·희’ 팻말이 걸려 있다.
<개운 버스정류소>
<농장 왼편 대나무 숲 사잇길>
<520m봉>
(09:10) 칠보지맥 분기점에서 일단 오른쪽(동남쪽)으로 나아가 ‘정읍316, 1984재설’ 삼각점이 설치된 고당산 정상에 이르니 나뭇가지가 시야를 가리는데, ‘전일상호신용금고, ↑굴재 1.2km, ↓개운치 1.7km’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되돌아서 2분여 뒤 다시 분기점에 도착하였다.
<고당산 정상>
<분기점의 덤불>
(09:18) 북서쪽으로 잡목덤불을 잠깐 헤치니 덤불은 약해지고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서너 군데의 산죽지대를 통과하니 묵은 무덤이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이 지나간다. 조금 뒤 앞쪽에 무덤이 자리한 갈림길에 닿아 방향을 살피다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쌍묘에 이르러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안부에 이르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언덕(~425m)에서 왼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빼곡한 산죽덤불>
<묘지 전의 산길>
(09:59) 언덕에서 오른쪽(북서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없고 덤불이 무성하길래 방향을 살펴보니 지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다. 되돌아 다시 언덕에 닿았고, 서남쪽 급경사를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니 급경사 오르막이 나온다. 언덕을 지나니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고, 다음 언덕을 지나니 6분여 뒤 벌목지가 전개되었다.
<벌목지>
(10:34) 임도에 내려서니 2분여 뒤 ‘119 국가지점번호 다·마 4756·2744’ 표시판이 보이면서 능선 바로 왼편으로 비포장과 포장길이 번갈아 이어지는데, ‘대구달성서씨도위공파·순창군쌍치면무등실27代화석·부전동232-1’ 표석을 지나 왼편에서 흐릿한 산판길을 만나면서 임도는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119 국가지점번호 다·마 4677·2795’ 표시판에 이어 묘지에서 온 듯한 길이 왼편에서 합류하였고, ‘경주김씨수은공파내장선영’ 표석을 지나 오른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보였으나 지맥인지 애매하여 직진하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내리막이다.
<임도>
<국가지점번호>
(11:03) 지맥으로 붙기 위하여 오른쪽 작은 골짜기로 들어 2분여 뒤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지맥에 닿아 왼쪽으로 오르니 언덕(378m) 오른편으로 사면길이 이어졌다. 조금 뒤 벌목지에 닿아서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기에 오른편 가시덤불 사면을 치고 내려가 2분여 뒤 묘지에 닿았다.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밭을 지나 도로(‘칠보산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1분여 오르면 고갯마루(‘피오고개’) 이다.
<다시 이른 지맥 능선>
<지맥을 벗어난 곳에서 바라본 약수암>
(11:22) 고갯마루에는 ‘정읍시 내장상동’, ‘→약수암 300m’ 표시판과 함께 진입로가 나 있고, ‘칠보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4분여 뒤 절이 자리한 능선에 사거리에 이르니 ‘←행정마을 2.31km, →칠보산 1.22km, ↓부전·칠보방면 0.22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피오고개>
<칠보산 등산로 안내도>
<약수암 옆의 이정목>
(11:26~11:40) 정자에서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1:40) 다시 출발,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11분여 뒤 묵은 고갯길에 이르니 ‘↓약수암’ 표시목이 보였고,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안부 사거리에 이르니 ‘←노인복지관 0.93km, ↑칠보산 0.50km, ↓약수암 0.72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상동 1.82km, →보림사 1.75km, ↓노인복지관 1.43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분여 올라 나뭇가지로 조망이 별로인 정상에 이르니 산불감시시설에 ‘정읍 칠보산 469m’ 표시목이 걸려 있다. 직진하는 길은 뚜렷하고 왼쪽으로는 산죽 사이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절 옆의 등산로>
<안부 사거리의 이정목>
<칠보산 정상>
(12:10) 되돌아서 동북쪽으로 나아가니 5분여 뒤 왼쪽으로 벤치가 있는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길이 계속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언덕(~465m)을 지났고,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1분여 뒤 바위 언덕에 이르니 ‘山神祭壇’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산신제단 표석이 있는 언덕>
(12:33) 되돌아서 조금 전에 본 북쪽 흐릿한 길로 들어서니 가파른 내리막에는 동아줄도 걸려 있다. 언덕(~304m)을 지나니 길은 다소 흐릿해지는데, 7분여 뒤 임도에 내려섰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서 사면을 치고 오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6분여 뒤 무덤에 닿아서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난 듯하였다. 작은 골짜기를 따르다 오른편에 보이는 묵은 길로 들어 습지를 이룬 묵밭을 통과하여 임도에 닿았다.
<내리막길>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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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임도>
(13:05) 왼쪽으로 나아가다가 지맥과 너무 벗어나는 듯하여 8분여 뒤 오른편 폐과수밭으로 들어섰다. 골짜기를 따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막바지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1분여 올라 언덕(~185m)에 이르니 ‘맑음’ 표지기가 걸려 있다. 조금 뒤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왼편에 과수밭이 이어졌고, 절개지에 닿아 왼쪽 사면을 내려서니 덤불이 성가셨다. 조금 뒤 산판길을 따르니 밭에서 길은 끝나는데, 오른편 무덤과 밭을 통과하여 도로(‘용북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2분여 올라 고갯마루(‘장재’)에 이르렀다.
<지맥 언덕>
<장재>
(13:37) 절개지 경사가 급하고 덤불이 짙기에 약간 되돌아 사면을 치고 올라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능선에 닿았다. 5분여 뒤 묵밭을 지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대숲을 통과하여 경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1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대나무 숲>
(13:53) ‘망월산’ 정상인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벌목지에 들어섰고, ‘국가지점번호 다·마 4707·3255’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다시 잡목덤불지로 들어섰다.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다 보니 지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기에 골 상단을 가로질러 다시 능선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철탑용인 듯한 너른 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안부의 흐릿한 고갯길을 가로질렀다. 다음 철탑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나아가 포장길을 가로지르니 왼편에 인삼밭이 보였고 밭을 지나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망월산 정상>
<벌목지>
<철탑 건설용 산판길>
(14:23) 언덕에 이르니 쓰러진 ‘行折衝將軍晋州姜公斗明·配淑夫人豊川盧氏之墓’ 비석이 보였고, 3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갔다가 길 흔적이 없어지고 덤불이 무성하길래 되돌아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북서쪽으로 나아갔는데, 조금 뒤에 보니 조금 전 것이 지맥인 듯하였다.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폐묘에 닿았고, 작은 골짜기를 따라 과수밭을 지나 너른 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밭에서 길은 끝나길래 이를 가로질러 포장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오른편에서 도로를 만났다. 2분여 뒤 왼편에 수로가 보였는데, 인공적인 것이라 지맥을 판단하기가 어렵고, 도로(‘칠북로’)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 오른편이다.
<과수밭>
<마태봉 전경>
(14:46) 왼쪽으로 나아가다 ‘원태곡마을’ 팻말이 있는 데서 오른쪽(북북동쪽) 길로 들어서서 舊도로를 가로지르니 오른편에 ‘元台谷福祉會館’이 보인다. 갈림길에서 왼쪽(북쪽)으로 나아가니 양쪽으로 가옥이 자리한 데서 길은 끝나는데, 가옥 사이 밭을 가로지르니 앞쪽으로는 대숲덤불이 뻬곡하였다. 오른편으로 비껴 보았으나 산으로 붙을 만한 데가 없어 되돌아 빼곡한 대숲덤불을 헤치며 올라 겨우 벗어나니 대숲 사이 묵은 족적이 이어진다.
<밭 뒤편의 덤불>
(15:05) ‘마태봉’ 정상인 듯한 얕은 언덕을 지나 5분여 뒤 작은 공터가 형성된 언덕에 이르니 묵은 훌라후프가 걸려 있는데, 왼쪽(북서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그 쪽으로 나아가 묘지를 지나니 길은 녹슨 철조망을 넘어 묘목원 산판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나아가 왼편에서 산판 갈림길을 만났고, 조금 뒤 오른편에서 능선상의 산판길을 만났는데, 지맥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열린 농장문을 나가니 ┝형 갈림길인데, 왼편 길(‘3산단4길’)로 직진하였다. 왼편에서 공단길을 만났고, 7분여 뒤 ┨형 갈림길에서 서북쪽으로 직진하니 좁은 도로가 이어지는데, 지맥은 왼편 구릉인 듯하였다. 도로(‘한태길’)에 이르니 오른편에 ‘학동교’가 자리하고 있다.
<마태봉 정상>
<작은 공터의 언덕>
<묘목원>
(15:35) 왼쪽(서쪽)으로 나아가 8분여 뒤 ‘정읍북로’를 가로지르니 왼편에 ‘정읍제2청사’가 보였고,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니 길은 지맥을 벗어나 왼쪽으로 휜다. ‘→성심공업’ 표시판이 있는 데서 오른쪽(북쪽) 길로 들어 3분여 뒤 이른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동쪽)으로 나아갔다. 다음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오른편 북동쪽으로 가는 게 나을 뻔했다.) 길은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난다.
<성심공업 들머리>
(16:11) 오른편에 축사가 자리한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동쪽)으로 나아가니 길이 왼쪽으로 휘어 농로를 거쳐 앞쪽에 齋室이 보이는 사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농장(‘영산수목원’) 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오른쪽 묘지 진입로에 올라섰다. 오른편 건물에서 온 갈림길을 만났고, 3분여 뒤 지맥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길은 끝나고, 언덕부터는 잡목덤불과 가시덤불이 성가시게 한다. 29분경 과수밭에 내려서서 1분여 뒤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북동쪽)으로 나아가 ‘송내길’에 닿았고, 왼쪽(서북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동북쪽)으로 나아갔다. 도로(‘태고로’)에 닿아 오른쪽(동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고갯마루에 이르니 왼쪽에 ‘←덕재사’ 표석과 함께 진입로가 보인다.
<농로서 바라본 재실>
<다시 이른 지맥 능선>
<덕재산 전경>
(16:36) 그 쪽으로 올라가니 왼편에 묘지에 이르는 듯한 갈림길이 보였고, 절에 닿아 왼편 사면을 오르니 산길이 이어졌다. 묵은 ‘淑夫人朔寧崔氏之墓’을 지나 2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였다.
<덕재사 전경>
(16:48) 조망이 없는 ‘덕재산’ 정상에는 주변에 묵은 무덤 두어 개가 보인다. 왼쪽(서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였고, 대숲과 묘지를 지나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고갯길에 닿아 왼쪽으로 몇 걸음 오르니 마루인데,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묘지가 나온다.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사거리를 지났고, 6분여 뒤 도로(‘수회길’)에 이르니 ‘정토’ 버스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덕재산 정상>
<사거리>
(17:07) 북북서쪽 길로 직진하여 마을길을 가로질렀고, 3분여 뒤 마지막 가옥에 닿아서 보니 산으로 붙는 길이 없다. 오른쪽 가옥으로 가 보아도 마찬가지여서 몇 걸음 되돌아 두 가옥 사이의 밭으로 올라 왼편으로 꺾으니 마을에서 온 산판길에 닿는다. 오른쪽(북쪽)으로 올라 묘지에 이르니 북서쪽으로 흐릿한 산길과 함께 무덤이 이어지는데, 묘지의 포장길을 가로질러 2분여 뒤 무덤에 이르니 뒤쪽으로 족적이 이어졌다. 다음 묘지에 이르니 길이 끝나길래 뒤편(북쪽) 덤불을 헤치며 올라 쌍묘에 이르니 산길이 이어지면서 이내 등산로에 닿고, 왼쪽으로 몇 걸음 오르면 정상이다.
<정토마을 전경>
<묘지로 이어지는 산판길>
<정토산 정상부>
(17:24) ‘정읍308, 1984복구’ 삼각점이 설치된 ‘정토산’ 정상에서는 북동쪽~남쪽, 그리고 북서쪽으로 시야가 트여 호남정맥과 동진강이 바라보인다.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정자도 설치된 쉼터를 지나고, 가로등이 설치된 정비된 산길을 따라 오른편에 축사가 보이는 고갯길을 가로질렀다. 생활체육시설과 묘지를 지나 보호수 두 그루에 이어 마을길에 이르니 ‘수근침례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금남마을회관’이 보였고, 도로(‘정신로’)에 이르니 ‘수금’ 버스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정토산 정상에서 동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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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사거리>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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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시내버스>
(17:44)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아낙에서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5시 50분쯤 지나간다고 하길래 여기서 지맥 산행을 끝내기로 하였다. 5시 53분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정읍터미널에는 6시 16분경 도착하였고, 다시 차를 몰고 집에 이르니 시각은 7시 40분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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