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선,후배님들...요즘은 활동들이 많아져서 기쁘네요...모두들 잘들 지내셨음 좋겠네요....
저는 여전히 영화들의 감동의 물결에 헤엄치며 살고있음다....이번 두주동안에두 디게 마니봤는디, 다 최신 흥행작들은 아니구......졸업,벅스라이프,죽은시인의사회,다크엔젤,허드서커대리인,제리맥과이어,펄프픽션,첨밀밀,제8요일,프라이멀피어,간첩리철진,유리의성,씨티홀,의뢰인,구름저편에,원초적본능,일포스티노....헉헉..17개나 봤네요...애니두 있구 드라마,코미디,액션,제가 좋아하는 법정/스릴러도 5개나 있네요....그중에서 꽤 잼난 3개를 소개해드릴려구요..뭐 '죽은시인의 사회'두 잼난데 워낙유명해 굳이.....
첫번째는 '펄프픽션'인데요..싸구려 통속 소설이란 뜻이래요..폭력미학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인데요,94년 거의 모든 비평가상을 휩쓴 영홥니다..영화자체가 워낙 현란하고 복잡한데요...주연이나 내용만 봐도....부루스 윌리스,사뮤엘 잭슨,존 트라볼타,우마 서먼,하비 카이텔(스모크)등 누가 주연이랄것도 없이 화려한 캐스팅입니다..내용또한 3개의 옴니버스식 스토리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묘하게 얽히고 섥혀서 줄거리를 확언하긴 어렵군요...기본 모토는 LA밑바닥 인생들의 얘긴데요..좀강도커플,가난한복서,글구 갱들...하여간 모든게 새롭네요..폭력,마약,죽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오히려 일상적이게 표현한 쿠엔틴의 연출이 묘한 만족감을 채워줍니다(?)..물론 주연들도 예술입니다..가장 튀는 '우마 서먼'그녀의 트위스트는 정말 유명한 장면이죠..글구 접때 소개한 '스모크'의 차분하고 인간적인 하비 카이텔이 시체 처리인으로 나와 재미를 선사하죠..존 트라볼타와 사뮤엘 잭슨의 어설픈 갱 콤비도 한몫하구 깡따구 복서 부루스 윌리스도 여전합니다... 폭력이나 특이함을 좋아하지 않는 분에겐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구요, 색다른 영화(퍼니게임이나 유주얼 서스펙트처럼..)를 좋아하신 분들은 한번쯤 보셔두 좋을 듯....
담은 프라이멀 피어(Primal Fear)인데요...우와...죽입니다..아직두 멍하네여....'함정'만이 진정한 스릴러라구 믿던 제게 "나두 스릴러다"라구 인식시켜준 멋진 스릴러입니다...제가 좋아하는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작이기두 하구(다크엔젤두 그의작) 가장 먼저 에드워드 노튼의 열연에 경의를 표합니다..뭐 그냥 보통 통상적인 열연이 아니구 이건 정말 '열'연 입니다...마지막 씬의 그의 연기는 입이 떡 벌어집니다....주연은 리처드 기어인데요 영화전체를 지배하는 힘은 그에게서 뿜어져 나옵니다..라운더스나 아메리칸 히스토리X 에서도 그의 연기는 입증 됩니다...참 예일대학 천문학 전공인 학구파이기도 함다..에구 서론이 넘 길었네요..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법정스릴러인데요, 각본을 누가썼는 진 몰갔는디 암튼 쥑이네요,,,대강의 내용은....시카고의 존경받은 카톨릭 대주교가 엄청 난도질된채 살해당하고 그자리에서 용의자(에드워드 노튼)가 잡힙니다..그를 변호하려 유명한 변호사(리처드 기어)가 오구..수사와 재판이 오가던 중 주교의 변태적 테잎이 발견되구 그에 이어 변호사는 용의자의 극과극에 달하는 이중적인 성격을 알게되고............일케 말하니깐 잼없이 보이는 데, 보증합니다..막판의 반전은 캡 멋집니다..'함정'정도는 안되두 '와일드 씽'은 능가 하지 않을까....암튼 잼있음니다...꼭 보세요...
마지막으루 '씨티홀(City hall)임다.. 제목처럼 시청(뉴욕)을 배경으루 펼쳐지는 야망과 폭로의 드라마.....
뉴욕시의 시장(알 파치노)과 그의 보좌관(존 쿠삭)은 한치의 오차없이 척척 시의 일을 헤치웁니다..그러던 중 도시 한복판서 경관과 마약딜러의 총격전으루 둘다 즉사하구 첫 등교길의 6살 소년이 그들의 총격도중 맞아 사망합니다..이 사건이 시를 뒤집습니다..마약딜러가 너무도 가벼운 판결을 받고 거리를 활보한 거에 대한 매스컴의 의문들이 극에 달한거죠...그속에는 수많은 저명인사들의 비리가...적과 동지들의 담합과 협동,배신...정치가들의 권모술수,판사의 추악한 과거..그리고 그들을 은폐한 시장.....마치 썩어빠진 울나라 정치(난장)판을 연상케 하더군요...그중에도 깨끗한 영웅은 있기 마련...........
헐리웃 최고의 연기자중 하나인 알파치노의 진짜시장의 행동을 방불케하는 신들린 연기는 가히 압권입니다...(그의 연기를 좋아하신다면 '히트'를 꼬옥 보시길...)거기에 말쑥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변신한 존 쿠삭에게 여성들은 뻑 갈거같네요...
헥헥..이상입니다...좀 길었나요??...죄송
이번에 무사히 셤치른 울 6기를 다 수고하셨구 시간 남는 거 비됴나 마니 봐요..꾸준히 추천하겠슴다...
참 오늘 선배들하구 고3들 모임이 있는거 같은 디....하필이믄 집안에 일이 터지는 바람에...사적인 거라 밝히긴 곤란하구요...못 갈거 같네요..TT..정말 죄송합니다..다들 얼굴 한번 보구싶었는데..T.T..흑흑..그럼다들 행복하시구요,
I really love GMP....bye!!!!....see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