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샷 원 킬(One Shot One Kill)|

[김영봉]

지난 9월 3일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및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승리 70주년(전승일)

열병식 군사 프레이드가 열려 청 제국 시대 의 위용을 다시 과시히였다 이에 따라 군사력에 대한 관심도가 높

아지는 가운데 과거 1,2차 대전중 중요하게 부각 되었든 저격수(sniper)에 대한 story를 기록에 근거하여 올려

봅니다 저격수란 은폐·엄폐된 위치에서, 먼거리의 목표물을 저격하는 보병을 이르며.저격수들이 가진 조준경

이 부착된 총을 '스나이퍼 라이플'이라한다 빠르게 날아다니는 도요새(snipe)를 사냥할수 있을만큼 사격이 뛰

어난 명사수라는 의미로 1770년대 영국령 인도에서 사용되기시작한 스나이퍼가 저격수를 뜻하는 낱말로 널리

사용된것은 남북전쟁 이후이다 역사속에 이름을 남긴 대부분의 저격수들은 상당수가 어린시절부터 총을 잡고 사냥으로 끼니를 해결해온 ‘생계형 총잡이’들이었다 하며 저격수들이 적 한 명을 사살하기 위해 보통 소비한

탄환은 평균 1.3발이라한다.저격수 1명은 일개 중대와 맞먹는 위력이 있으며, 상대 적 군 지휘 핵심 수뇌부를

노려 그 영향으로 전쟁의 승패가 바꾸어 지기도한다.

1차세계대전

Francis Pegahmagabow Canada 378

Billy SingAIF (Australia)150

Henry NorwestCanada 115

2차대전

Simo Hayha Finland 542

Ivan Sidorenko U.S.S.R.500

Nikolay Yakovlevich IlyinU.S.S.R.496

KulbertinovU.S.S.R.487

V. N. Pchelintsev U.S.S.R.456

Vasili Zaitsev U.S.S.R.400

이중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저격수. 핀란드의 Simo Hayha Finland(시모 해위해 1905~2002)는 소련군

과의 겨울전쟁에서 활약한 핀란드의 영웅이다.농부이자 사냥꾼이었던 그는 핀란드군에 입대한뒤 겨울전쟁에서 소련군으로부터 '겨울악령'이란 별명을 얻게 된다.1939년 소련의 붉은 군대는 핀란드를 점령하기 위해 침공했고, 핀란드와 소련은 105일간의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겨울전쟁(Winter War)"이라고 한다 전쟁동안 시모 해위해는 단 혼자서 저격총으로만 500명이 넘고 기관단총으로 200여명을 사살 그수는 총 700명이 넘는다.때문에 시모 해위해는 현재까지 최다 살상 저격기록을 가지고 있고, 전 셰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전설적인 스나이퍼로 남아있다.그는 적의 눈에 띄지않도록 흰 위장복을 입고서 추운 눈밭 위에 몇시간씩 대기했으며, 스코프(조준경 )은 빛이 반사되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달지 않았고 오직 두 눈과 감각에 의지해 저격을 했다.해서 혼자서 적을 저격한 그의 능력은 소련군에게 엄청난 공포심을 심어 주었고, 핀란드의 하얀사신(White Death)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독일군의 저격수 '마테우스 헤쳐나우어' 소령은 종전까지 32명의 영국군, 87명의 미군,102명의 소련군을 기타 연합군까지 포함 345명을 사살했고 독일 뮌헨 저격수 양성학교 초대 교장도 역임히였다 또 2001년 개봉된 주

드로 ,레이첼 와이즈 주연의 영화 '에너미 앳더게이트(Enemy At The Gates)의 실제 모델 바실리 자이체프(Vas

sili Zaitsev1915년 ~1991년)는 제2차 세계대전중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활약한 저격수로 종전당시 계급은 대

위로 1943년 1월 눈을 부상 당할때까지 독일군 400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종전후 소련 최고영웅 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바실리는 우랄 산맥의 사슴사냥꾼 출신으로 그는 11월 초순 단 열흘 동안 단신으로 40여명의 독일

군을 저격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거두었다. 이에 자이체프의 명성은 소련군은 물론 독일군에게도 나날이 높아갔

고 이런 저격수의 활동에 크게 고무된 소련 당국은 스탈린그라드 현지에 저격수 학교를 만들어 자이체프로 하여

금 이들을 교육하여 전투에 나서게 했다.이렇게 자이체프를 통해 양성된 저격수들은 전장의 곳곳에서 뛰어난 성

과를 거두었고, 독일군의 피해는 물론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졌다. 이에 당황한 독일군은 바실리자이체프를 사냥

하기위해 독일이 자랑하는 최고의 인간사냥꾼인 무장SS 저격수 학교의 교장'하인츠 토르발트' 대령을 을 스탈린

그라드에 급파하나 3일간의 대결 끝에 지아채프에 의해 사살 당한다

또 한명의 전설적인 소련군 여성 스나이퍼인 우크라이나 출신의 루드밀라 M.파블리첸코(Lyudmila Mikhailovna P

avlichenko 1916~1974)는 키에프 주립대학교의 역사학과를 다니던중 독소전쟁이 발하자 소련군에 자원 조

병창근무시 사격클럽에 가입 훈련을 받은것을 활용하여 25보병 소총부대 배속을신청,두달반 동안 무려 187명

의 독일군들을 저격하여 사살하고 그녀는 10개월간 309명을 사살하는 경이로운 전과를 세운다.그러나 1942년

6월 세바스토폴 방어전 당시 날아온 독일군의 박격포탄에 의해 부상을 당한다.파블리첸코가 부상을 당하자 소

련군 당국은 영웅적인 여성 스나이퍼를 구조하기위해 흑해의 잠수함까지동원하여 병사들의 우상인 그녀를 후

송시켰다 그는 부상에서 완쾌가되자 소련 시민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하게 된다.이때 파블리첸코는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자신의경험을 이야기했다.귀국후

그녀는 전장으로 돌아가지않고 후방에서 종전까지 교관으로서 소련군 수백명의 후배 저격수들을 양성시킨다. 또 여성 저격 기록으로는 저격부 대장인 니나 알렉세이에브나 로코프스카야 (Nina Alexeyevna Lobkovskaya

1925~? )가 있는데 그녀는 루드밀리 파블리첸코가 기록한 저격 기록에 단 1명이 뒤진 308명을 기록하여 저격 부문의 순위는 2위였다 또 유명한 저격수로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캐나다 원주민 출신의 캐나다군 페기 프랜시스 페가마가보(Peggy" Francis Pegahmagabow) 가 378명 사살 기록을 남겼다

세계대전 후에는 베트남전 당시 93명을 사살한 '하얀날개'라는 별명의 미국해병대 부사관인"카를로스 헤스콕

(Carlos Norman Hathcock1942~1999)이이름을 떨쳤다.헤스콕은 M2 중기관총의 원거리 사격 가능성에 눈독을

들여 M2 중 잘 맞는걸 골라서,단발 사격이기는 하지만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세우기도 한 용자이다 그 이외에

도 미군 측에서는 "라마디의 악마" 크리스 카일(Chris" Kyle, 1974년 ~2013년 )이라는 SEAL 팀 저격수가 255

명을 사살했고 많은 훈장을 받은후 전역.미국 국방부 공식 확인기록으로도 160명이었다 이후 결혼 하여 책도

내고 방송에도 나오고, 군 복무 당시 경험을 살려 전투원을 훈련시키는 사업도 운영했으나 PTSD( 전쟁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에 시달리던 같은 미 해병대 저격수 출신의 에디 루스의 치료를위해 함께 사격장에 갔다가 PTS

D후유증으로 돌변한 에디가 크리스를 쏴버려 사망한다.클린트이스트우드가 그의 이야기를 아메리칸 스나이프

(American Sniper)'란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주연으로 2014년말(한국에서는 2015년

1월)에 개봉하였다.

거론하기 뭐하지만 한국전쟁에는 중공군의 장따오팡(Zhang Taofang)이 소련제 모신나강으로 1953년 1월 24군

단 214연대 8중대에 배치되어 소련제 모신나강으로 32일 동안 국군과 미군을 합쳐 214명을 저격했다고 하며.

또한 2011년 제작된 장훈 감독의 영화 '고지전'의 모티브된 이북 저격수 차상률은 어느 자료에 의하면 국군과

미군을 합쳐서 총 120명을 사살하고,이륙하던 미군측 헬기를 단 한발로 격추 시켰다고 한다

겨울전쟁에서 엄청난 저격술로 세계 최고의 저격 기록을 보유하며 핀란드에 많은 공헌을 한후 훈장을

받고 말년에 사냥을 하며 지내다 2002년 4월 핀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원

샷 원 킬 (One Shot One Kill)" 의 대명사인 시모 해위해(Simo Hayha)에게 1998년 어느날 한 잡지사 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물었다.

"어떻게 해서 그런 최고의 명사수가 될 수 있었습니까? ... 그가 답했다. .... "연습(practice) 했지요."

그가 마지막으로 다시 답했다 ... '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결국 연습이다 "

( photo - 1972년 2월 진부령 특수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