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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아이들과 캠핑을 다니려면 우리들만의 고집대로 아이들을 이끌고 다닌건 아니었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되었는데...항상 어른들만 재밌고 아이들은 심심해했던 기억이다. 그 래 서 이번엔 아이들의 친구들을 데리고 가자는 지토님의 제안. 방학이라해도 학교다닐때 보다도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있다는 큰아들 친구들을 데리고 가기로했다. 울집 사춘기 큰아들과 아빠와의 미묘한 쫌? 쬐끔? 갈등이 있는데...아빠와 사춘기 아들과의 사이는 종이 한장 차이인것 같다. 아빠의 깊은 배려를 아들이 알려나?? 아마 알겠죠?? 아이들한테 바다냐 계곡이냐했는데 무조건 바다라고 하네요...역시 애들은 바다가 최고인가봅니다. 마음은 동해바다로 데려가고 싶지만 워낙 스케줄이 바쁜넘들이라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슴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자리잡고 저녁먹고, 첫날인데 그냥 재울수 없지않나해서 아이들데리고 그 유치한 불꽃놀이....짜슥들..
이때까지 한 불꽃놀이중 불발이 거의 없는 완벽한 불꽃놀이였는데...찍사의 문제인지 카메라문제인지 사진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네요^*^ 카메라 문제라믄 지토님 조만간에 일저질르겠죠? 좀 비싼걸루다 ㅋㅋ(짱나생각 꾸뻑) 캠핑나오면 항상 일찍깬다. 아니 눈이 빨리 떠진다. 그래서 더 행복한건 상쾌한 아침 공기에 마시는 차, 커피, 스프등..... 너무 맛있다. 오늘도 역쉬 둘이 마시는 스프...으..음.. 맛나네요..
일찍 주변을 둘러보는데 밤늦도록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우리 주변에 어느새 빼곡히... 밤새 망치소리도 듣지 못하고 콕 잠들었나봐요... 석갱이는 이번이 네번째인데 항상 모기와의 전쟁이었는데 이번 캠핑 요...타프스크린땜에 모기 걱정 안하고 잘잤슴다..
첫째날 큰아이들 셋은 코베아에 우린 야침 두개에 에어매트 깔고 잤는데 건호랑 저는 너무 편한 잠을 잤다했는데 지토님 밤새 뒤척였나봅니다. 담날 야침 치우고 스누픽 이너 치고 잤습니다. 엄마표 감자구이, 아빠표 ooo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하하
자---- 밥도 다 먹었고 이젠 설거지 게임을 해야죠?? 게임인데 나름 너무들 진지하네요?
이제부터 물놀이 시작입니다요... 아이들이랑 너무 재밌게 놀았는데 사진에 다 담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이래서 방수 카메라가 있어야 하나본데요?? 물놀이 사진은 조금 아쉽지만...
오후 4,5시 정도 되니 안개가 엄청나네요. 영화 '미스트'의 한장면이 펼쳐지네요. 아이들은 사람들이 안개속에서 나올때마다 좀비가 나오는것같다고하고.. 영화속에 들어가있는 기분이었습니다.으으으
안개때문인지 모두들 바다에서 일찍나오네요... 덕분에 덥지는 않았지만 물놀이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첫날부터 눈에띄는 캠퍼분이 계셨는데...
줄에 도르레를 연결하셨네요. 줄 조절이 편리하겠죠? 일찍 정리하고 물놀이 한번 더 하고 출발하려했는데 그 무더위에 짐정리하면서 기운을 다 뺏나봅니다. 샤워만 간단히하고 어여어여 출발하자는 분위기라서 언능 준비하고 '둥지식당'으로 고고!! 아이들은 이때까지 먹은 냉면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감탄하네요..정말 맛있었나봅니다.
발파맨님!!!! 테트리스 좀 괜찮나요? 발파맨님 테트리스 본 후 지 토 님. 테트리스에 엄청 신경쓰시네요 ㅋㅋ 트렁크가 저러니 뒷자석에 큰녀석들 넷은 거의 구겨져서 왔습니다. 그래도 마냥 재밌다고 깔깔 웃고 여자애들 못지않게 요녀석들 수다스럽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한 캠핑이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온것같습니다. 내아이에 대해서, 내아이의 친한 친구들에 대해서, 그들만의 세계에 대해서 ㅋㅋ 펜션에서 자는줄 알고 온 남준이, 아빠랑 캠핑 많이 다녀봤다고 한 지홍이....넘 고생시킨건 아닌지 몰르겄다.. 그래도 재밌었지? 담엔 계곡이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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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고..사춘기 아들 친구까지 함께하는 캠핑...이거 참 마음먹기 쉽지 않은 일인데..한수 배웠습니다...타프스크린이 좋아보이네요~
엄마는 마음먹기 힘든데 아빠는 참 ~~ 쉽죠. ㅎㅎ 아이들이 커서 정말 상전 모시고 다녔습니다.ㅎㅎ
아이들 접대캠핑.....이거 진짜 골병모드입니다....;; 고생 많으셨겠네요.....ㅎㅎ
마지막 사진이 압권 입니다..전 집에서 출발할때는 그나마 테트리스가 되는데, 철수할땐 분명 짐이 줄었을텐데 오히려 테트리스가 더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ㅜ_ㅜ;; 보드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진지하네요..ㅎㅎ.. 잘 보았습니다.~
저흰 철수때 그나마 테트리스가 더 잘되는것 같던데요. 휴~~ 근데 그더위에 짐싸랴, 테트리스까지 하는거 보믄 다들 너무 고생이어요~~
철수때 테트리스가 저정도시면 10점만점에 10점이네요. 석갱이는 북서풍 칼바람 불 때가 압권이기도 하지요. 일취월장하십니다.^^
10점만점에 10점. 오~~ 지토님 넘 좋아하겠네요. 석갱이로 가면서 역시 바람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바람은 저리가고 안개가....
타프 구성이 멋지네요....노매드님과 비슷해요.....글구 저기 유난 스러운 캠퍼도 있군요.....팩에까지 도르레를 걸었어요.....ㅋㅋㅋㅋ....마지막 사진 테트리스요....전 쿨러위에 티에라 올려 놓는데....다를 각양각색이군요....
팩에 도르레....전 그 세심함에 감탄했는데.....ㅎㅎ 역시 절보고 웃던 지토님의 웃음이 의미가 있었나보네요^*^
테트리스 사진을 찍으신 것 보니 나름 만족하신 테트리스~~~~ 첨엔 테트리스 무진장 신경쓰이죠..그런데, 좀 지나면요 각 장비에 순번이 매겨져서 머릿속에 아주 각인이 되버리죠.. 1라인 랜턴,물통,릴선,화롯대 2라인 IGT ..뭐 이런식으로..//첫 사진은 오~~ 사람이 공중 부양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날씨도 더웠는데 애들 친구들까지 건사하느라 땀 좀 흘리셨겠네요. 근데 팬션에서 자는 줄 알고 따라왔다던 남준이는 좋았데요? ㅎㅎ
첫번째 사진 저도 올리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커서 같이 놀기 넘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느곳에서 자는게 정말 중요치않아하는것 같아요. 걍 셋이 같은 장소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는 것 자체로 너무 즐거워하는것 같테요. 남준이... 아주 재밌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방학 선물을 주셨군요...
넹... 방학이라고해도 초딩때랑 틀리게 더 바쁘더라구요. 큰맘먹고 데려갔는데 재밌었다고 하니 다행이죠..
^^;; 타프 스크린 사진 잘봤습니다.. 패널이 있어서 좋은것 같네요... // 큰아이가 중학생이라고 하셨던가요??.. (짱나님 전혀 그렇게 안보이시는데...^^) 아이들 친구들까지 데리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셨네요... 지토님.. 카메라에 급 관심 보이셔서 전에 잘 안나온거만 골라서 메일 보내드린건데..ㅋㅋ 지름신을 물리치시는데 애로가 있으신 모양입니다.. ^^ 그 사진 보시고 아마 더 비싸고 좋은 카메라에 관심이 가신듯...^^
ㅋㅋ 지토님이 카메라에 지름신이 오면 제가 더 반가워할것같은데요^*^ 아이들 어릴땐 사진 예쁘게도 찍어준다고 풍경사진에 건물사진에 관심이 많던터라 그 당시ㅋㅋ 좋은 카메라는 몇번 질르시더니만 요즘은 작고 간편한거만 좋아하네요^^ ...비나이다비나이다 지름신 ㅋㅋㅋ
감자구이 밑에 지토님께서 끓이신 찌게엔 뭐가 들어있는건가요??.... 전에 병지방에서 먹었던 그 라면에대한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네요... 츠읍~~
지토님이 유일하게 잘하는 음식중 하나인데요... 김치찌개에 밥, 국수에 양념 조금 더 해서 푹 끓입니다. 아마도 음식은 정성이죠???ㅋㅋ 맛있습니다..
정말 멋진 부모님이십니다 아이들에겐 큰 추억이고, 부모님의 큰 사랑을 느낀 캠핑이였겠어요 외동인 딸을 위해 저도 친구들을 데려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엄두를 못냈는데,, 많이 배웠습니다
바다닮기님 후기 보면 너무 럭셔리하셔서 차마 답글을 못했는데.....ㅋㅋ 사진만 보아도 채원이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모습이 한눈에 다~~보이시던데요^*^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고민중인데 타프스크린 하나 영입해야겠네요~~ 모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 걱정이없겠는걸요~ 저희는 화양구곡갔다가 쪄죽는줄알았습니다.ㅋㅋㅋㅋ
휴~~ 정말 덥죠?? 금욜 저녁부터 토,일요일 아침까지 모기는 퇴치했지만 더위는 으으으 빨랑 선선한 가을이 오믄 좋겠어요. 아침에 길을 걷는데 가을에나 볼수 있는 낙엽들이 굴러다니는거예요.. 아마도 이 뜨거운 햇살에 나뭇잎이 벌써 바-짝 말랐나봐요,.휴~~
안개 속 석갱이...꿈속 같았겠습니다.../...부모역할 훌륭히 하셨네요. 저도 아이들 친구 데려가본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하죠...사춘기 남자 아이들 캠핑장에 끌어들이기엔 최고겠네요.ㅎㅎ.../...타프 스크린 팽팽해지라고 메인 폴에 훅 코드로 잡아맨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저도 스트링으로 잡아 맸다가, 독립설치도 가능하게 메인 스트링을 이용하는 터라 얼핏 보면 복잡합니다...ㅋ....테트리스도 멋지구요..../....아이들을 배려한 아름다운 캠핑 잘 봤습니다.^^.
사춘기 녀석들... 열번은 물어봐야 제대로된 답변 하나 나오는데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면서 캠핑용품 같이 정리하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별거아닌걸로 같이 웃고했습니다....울신랑 여쭤보고 싶은게 꾀나 많아서 노매드님 빨랑 만나뵈야될것같아요. ...^^ 만나시믄 아마도 밤새셔야할것같은데요ㅋㅋ 괜찮으시죠??
물론이죠...ㅎㅎ...별 도움될 일은 없을 거지만, 사진으로 본 지토님도 꽤 멋있는 분 같고 기대됩니다.^^.
밤 새시다가 체력 딸리시면 부르세요......ㅎㅎ
흐이구 몬말리는 팀버님...ㅎㅎ...같이 해요....저 잠들면 데려다 주시고...ㅋㅎㅎㅎ........
안녕하세요... 지토입니다. 팀버님(저는 Lumber를 사랑합니다.) 저도 데려다 주시나요?^^ 그럼 노매드님 하고 같이 밤하늘의 어항을 모자 삼아 볼까요?...ㅎㅎㅎ
반갑습니다.^^. 팀버님이 럼버-람보?-만큼 힘이 세니 가능할 겁니다...ㅋ....우째 럼버에 하늘모자까지...건축냄새가 나는 듯 하네요...ㅎㅎ..........
여름철이면 아예 텐트없이 타프에 스크린타프면 좋겠군요.....왜 이생각을 못했지?? 장단점이 무었인지요? 배고픕니다...
으음... 장점이라믄 모기가 접근을 못한다는 것, 잘때나 외출시 패널을 내리면 장비를 안전하게 보관한다는것, 단점이라믄 날도 더운데 패널 및 큰 모기장을 접고 펴는게 쫌 번거롭다는 것...이젠 좀 배부르신가요???
질문따로 음식때문에 배고픈거 따로인데....ㅋㅋㅋㅋ 암튼 답변 감사합니다.....
낮엔 음악 죽이고 있어 몰랐는데, 지금 틀어 놓으니 큰 딸이 막 달려와서 웬일이냐고 하네요....ㅎㅎ.........twenty one을 변형했다나?....아들들에 대한 엄마의 관심과 배려를 새삼 느껴봅니다...^^.
ㅎㅎㅎ 2NE1 인데... 변형???...아~~~twenty one를 2NE1으로 변형이란 말이죠??
아주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근데 모기는 없나요.. ///////////// 약간 선선해지는 10월에 가면 죽음인 곳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