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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라 카면,,,
어제 보여줄라줄라줄라하던 배암모양의 점을 보여주는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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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드뎌 춘향이 궁디를 까는 겁메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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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날은 광한루에서 그네를 타는 춘향이와 바람을 쐬는 이몽룡이의 사랑의 로맨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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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1님 급하기도 하셔라,,,좀 참을성있게 기둘려요.
궁디 빨리 보이면 잼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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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앗, 그네를 탄다면, 궁딩짝이 보이겠넹..^^ 홍홍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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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아무래도 오늘도 궁디 깔라말라 하다가 막 내릴거 가트다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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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이 형님/ 정신 차리세요. 어젯밤 내내 음란비디오 보시더니 뭐그리 헤롱 헤롱 하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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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날은 연출자 왔으니 확실히 벗긴당..~~알았져 춘향이!!!
확실히 벗어야 되는기여!! 기래야 흥행되지 않것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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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방자야. 저그 그네타고 있는 여인이 누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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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
오늘은 엉덩이를 벗기신덴다..
예이~
개봉박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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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고오~~~~ 출연자들 안나오고 모하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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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인 여인은 기생월매의 딸 춘향이라 하오. 맘에 드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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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뭔가? 참으로 이상야릇한 음악이로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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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방자야. 내가 왜 몽룡인줄 아느냐? 치마 둘린 여인만 보면
꿈을 꾸듯 헤메인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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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째 춘향이고 춘향모고 향단이고 여자는 그림자도 안보이는 겨? 어젠 춘향이 혼자 설치더니 오늘은 몽룡이 혼자... 푸헤헤헤 증말 이거 뵨태춘향전이로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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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조오기 춘향이 어때요. 얼굴이 박색이래서 시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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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요.. 저 딸아 말입니다요.. 조심하셔야 혀요.. 잘못 디디면.. 잘못혀다 2층 만딜면 인생 끝장나요.. 고롷고롬 그냥 못본 걸로 하시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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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가짜 방자!!! 빠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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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내눈에는 꽃이다. 녀석아 박색이라니,,,확 발로 차버릴까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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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야, 이넘아 가서 춘향이를 데리고 오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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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
춘향아씨 납시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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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더 팔 코딱지도 엄꾸마. 대체 춘향이 궁디는 언제 나오요오!!!! 버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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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입으론 시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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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왔어요.
말랑말랑말랑한 오징어가 왔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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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종합니다. 관객 여러분 ,,춘향이 배우가 길이 막혔는지
아직 도착을 못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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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중에 아무나 끌어내서 춘향이 시켜부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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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마. 저 위에 몽룡씨 시방 춘향이를 글케 오라고 하면 오것소~
왕년에 한 몽룡 했던 내가 한수 가르쳐드리리다. 저 만치 비키시오.
얘 방자야. 저 건너 버드나무 사이에 오락가락, 희뜩희뜩, 어른어른 한게 무엇인히 자세히 보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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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여러분만 알고 있으세요.
어제 케런티 문제 때문에 지하고 싸웠거든요.
생긴거하고 똑같이 논다니까요,
누가 춘향이 아니랄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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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몽룡이 나타났음다. 유식한 몽용이로군,헤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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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놈 방자야! 네 놈이 목이 몇이더냐. 주인이 저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지금 감히 생까는 것이냐?
(네놈이 말하지 않아도 대본에 춘향이라고 나와있으니 다음 대사 바로 넘어간다)
방자야. 네가 물건에 각각 주인이 있음을 모르는 구나 형산 백옥과 여수 황금이 각각 그 임자가 있느니라, 잔말 말고 춘향이를 불러오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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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가 엉딩이 깔까 무서워서 숨어있는갑네,,
앗따, 연출자 뭐하쇼! 손님 다 나가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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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모집- 춘향
자격-남녀 불문 못생길수록 특우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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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지가할려구 했구만,
이놈이 미모땜시,, 흑.
이쁜게 죄여,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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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도련님, 지 어미는 기생이오나 춘향이는 도도하여 기생구실 마다하고, 백화초엽의 글자도 생각하고 바느질 재주며 문장을 겸전하여 여염 처자와 다름이 없나이다. 걍 잊어불고 풍경이나 구경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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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시방 이쁜게 죄라 하였소? 어디 그 궁디 함 이리 내보오~ 자고로 궁디가 이뻐야 진짜 미인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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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따 시방말이여??
궁디부터 내놓는 여염녀가 어디 있당겨.. 발목이나 보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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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이 바쁜김에 춘향이로 분장하다)
트랜스터 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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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예쁜 아녀자의 성함을 함부러 부르시나요? 띠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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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그 발목 씻긴 했소? 일단 이쁘면 도장 찍어야하는디, 때가 깐밥맹키로 덕지덕지 눌어있으면 당최 안 길거 같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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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다무효!
족발이 뭐시다냐, 궁딩짝 보러 왔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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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춘향아. 시방 띠벌이라 하였느냐? 어찌 그리 상스런 말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존나 씹는게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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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따,
암만 그래도 족발보다는 낫지 않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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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주면 허벅지까지는 가능한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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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몽룡아. 이리와봐라. 면상이 어떤가 좀 보자.
장차 출세는 하게 생겼는가 감정 한번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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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떽끼! 족발이나 때 낀 발목이나... 흰구두가 백구두지. 이거 갈똥 쌔리는 구마... 당최 둘다 입맛이 안땡기니... 흐억... 어디 가서 미친개나 한마리 있으면 디지게 패서 잡아 묵고 와야쓰것다... 그래야 어케 함 해보제. 제정신으로는 당최...난 왜 일케 잔생에 여자복도 없는 거이냐. 꺼이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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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딩이도 생각해 볼려고 했는디,
춘향이 등장해 버렸구만,,,,
오메 난 탈락인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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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님은 향단으로 분장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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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지만 개장수같이 터프한 남자가 좋아요.
이리 오세요. 족발에 향수 뿌렸으요.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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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이~ 아 글타고 가긴 또 어딜 간다는 거이야. 궁디 보여주면 내 고무신 거꾸로 신을수도 있다 아이가! 우리가 남이가? 벌써 말을 몇 번째 섞었는디? 어디 한번...저리 가거라 가는 태를 보자 이만큼 오너라 오는 태를 보자. 방긋 웃고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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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춘향아씨,
지가 보긴, 출세는 커녕 밤일도 못하게 생겼두만요.
그 밤일 은 자고로,,,
우리 방자같이 허벅지 튼!튼하고.
어깨쭉이 딱~ 벌어져서,,
홍홍홍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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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아,,, 나 얼굴 빨개져,, 무슨 그런 망측한 얘기를,,.
마른 장작이 불붙듯 타는 것을 모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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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가 이래뵈도,
아랫동네 탐라총각 윗동네 한성총각을 거치면서,
에,, 또, 그 뭐냐,,
걷는모습만 봐도, 떡하니 알수 있다.
아닙니까!@
그러니,,
저 몽룡도룡은,
그 뭐시다냐 비아그란가 배아그란가 ,
그걸 저기 개성에서 들고 들어왔어도
시원찮아 보입니다. 음,,
그래도 확실치 않으니??
지가 먼저 확인해 볼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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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 이런 싸가지 노란 계집종 같으니라고,,,
천한 뇬! 너는 나가있어.
아무리 춘향정이 게급평등이래도 유분수지...
근데,,향단아, 확인은 어떻게 하는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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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몽룡이와 춘향이는 운우의 정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서로 진솔한 사랑 고백을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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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도 못하면서 잘난척하기는~~ (개그콘서트 버전)
앗따, 그래도 지가 우리 춘향아씨를 위해 한말씀 드리자면,
에헴~우선 두루마기 사이사이 가랭이 사이사이 스쳐지나가면서리,, 보이는 허벅지의 굵기,,,,
그것이 첫번째요.. 에헴..
아, 목마르구나.
저~ 어쪽에 파는 붕어빵이 왜 이리 먹고잡다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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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도련님은 소녀의 가슴속에 살며시 다가 오셔서 이렇게도
알수 없는 꿈길을 걷게 하는지 알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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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아씨는 별로 궁금하지 않은 갑네.
기럼,지가,,
붕어빵은 포기할테니,, 나뭇잎솔솔 띄운 우물물 한바가지라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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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춘향아. 춘향아, 성춘향아~~~~ 닭살시럽도다. 당장 나가 이써!
도리도리 낭자. 궁디 깔 마음의 준비는 된게요? 내 금방 비아그라 열개 묵고 왔는디, 어떻게 내랑 한판 땡기볼랑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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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제 낭군이 되어 주세요? 네? 비록 소자 기생이 여식이지만 맘은 천사표지요. 믿어 주세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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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정신차리소,
저몽룡도룡은 상태가 몽룡하여,
안된다 쓰지 않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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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이게 왠복인가,
몽룡한 몽룡도령이, 나한테,,^^
홍홍홍.
춘향아씨 보았제.^^
역시 천사표 마음보단, 궁딩이가 먼저랑께,,홍홍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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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따,그럼,
몽룡도룡님,,
먼저신체검사를 해야쓰것는디,,
우선,, 그 바짓가랭이부터 내려보쇼.
요즘은 뽕 머시기다냐를 하고 다니는 놈팽이 들이있어서, 구별이 쉽지 않단말야.. 시상이 어찌될라고,쯧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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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아,,네 죽을래?
열심히 작업중인데 앞서 가다니,,,
네는 오늘 지금 당장 해고다.
가서 방자하고 놀아, 천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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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아씨.. 그럴 필요 없디유,, 나하고 놀어유,,
내가 학실히 남자가 뭔지 보여줄 수 있당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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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따, 아씨도,
아무리 시상이 조선시대라 해도
속궁합이 맞으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수 있다 카두마,
안그렇소 몽룡도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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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참 이거 원작하고 영 딴판으로 가네요.
여보쇼! 몽룡배우 향단배우 조금 자중하시요.
캐런티는 커녕 관객에게 돌맞게 생겼수!! 쩝접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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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피디!! 재밌는데 와그라노. 공연을 계속되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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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이거 오늘 스케쥴이 좀 바빠서 늦게 왔더니... ㅠ.ㅠ 벌써 대타가 내 역할을 쓱싹 해부렀네... 흑흑... 난 뭘하징? 움... 창호지에 구멍뚫는 아낙 역할이나 할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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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춘향 왔구나. 으째 까짜가 이상터라 했다, 돈 물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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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수, 아리 작가님 . 지도 수습 불가능
아 글쎄,, 몽룡이와 향단이가 불붙었지 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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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 시방 어디다 초를 치는겨. 너는 낭중에 도련님 한양 가시면 그때 부를테니 나가이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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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인 방자랑 놀기로 했는디.. 춘양이가 반응이 업더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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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짜 아리따운 춘향이 나타났는데.. 공연 처음부터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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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소식이 왔구남.. 알떠요 알떠.. 나 숨죽이고 헛간 뒤에 숨어보다 도령 한양가면 방아간에서 기둘리께요.. 백골이 진토될때까지 지둘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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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향단! 시방 죽고 잡은겨? 언능가서 춘향이 신방채비나 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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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흐... 이거 어째 어제보다 더 어지럽슴다. 대체 연출을 어케 하는 겁미까? 쩝. 향단이하구 눈맞는 몽룡이라니... 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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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음악 제목이 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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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 네 까불면 쥬금이여 쥬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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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애고 서러버라.. 내 맘속에 숨겨뒀던 내 사랑이 이제는 가는 구나.. 에고 에고 우찌할고, 우찌하긴 우짜냐.. 세상에 모른 게 세가지가 있다는 디.. 그 중 하나가 여자의 몸위를 지나간 남자의 흔적이라든디.. 그 말쌈이 그거 알아서 모하냐는 말아라카더라.. 성경말삼이라여.. 하늘을 날아간 새흔적을 모르듯이...
바다를 지나간 배흔적을 모르듯이.. 여자의 배위를 지나간 남자의 흔적도 모른디유... 고로니 알아서 모할거냐.. 나에겐 춘양아씬 영원안 앤이여...ㄲㄲㄲ꺼이 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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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과 몽룡은 합방하라 합방하라!
어젯밤부터 기둘렸는디 변죽만 울리고 계속 시간 끌면 확 불싸지른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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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 드뎌 월매 마님납셨구만요^^
설마,,
지가 어찌, 아씨 서방님을 넘보겠습니까요.
방자야, 같이가자~
내한텐 너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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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단아 우린 말여.. 구경하고 가자.. 지금 춘양아씨와 몽룡도령이 한단다.. 한데.. 우짜 하는 지 귀경이나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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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저 넘의 인사가 오데서 나타났남?
댁이 동아전과요 표준전과요? 어제 수족님이 소개시켜 준다카디... 갑부가 아니고 기둥서방할 넘이었구만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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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5님. ㅋㅋㅋ저 춘향이는 짝퉁춘향입니다여. 궁디에 배암이 없답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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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춘향 어찌 안나오시오.
기다리다 눈이 빠지게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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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 인자 끝나부렀슈? 오늘도 궁디 안뵈주는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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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와 몽룡이는 오늘밤 불타오르다.
갖은 교태와 교성을 지르는 춘향 ! 영락없는 요녀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마치 가수M양의 비디오를 본듯하다.
근데,, 미친 몽룡이 비디오를 찍는 것이 아닌가.
춘향이는 이제부터 꽃피는 청춘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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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춘향이다.
아리춘향 돌려다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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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간만에 왔더니 이 거 큰 판이 벌어졌네?
근데..........춘향이 거시기럴 까긴 깐거요?
누가 보았오?
족발님!! 본 소감 좀 올려 주시구레!!
열분 즐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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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개장수 몽룡님! 오데 갔다 인자 왔슈? 어제부터 글케
칮았는디... 첨부터 다시 찍어야하는디... 옴마나!
부엉이 월매가 얼매나 지둘렸는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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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개가 넘는 댓글을 읽으면서 이제나 저제나 춘향 엉덩이만 기다렸건만....
"춘향이와 몽룡이는 오늘밤 불타오르다."
이 한마디로 끝이란 말입니까.
내 표 돌리도.
온갖 망칙한 상상하면서 여기까지 온 이 쪽팔림도 물리도
이번판은 나가립니다.
주최측은 조속한 시간 내에 재공연을 성사시키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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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은 향단이가 제일 잘했구요.
몽룡이는 첨에는 아주 좋았는데 뒷심이 약한것이 흠이었음다.
트랜지스타 춘향 아마 역사상 그런 춘향은 없었지요.
너무 딱딱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방자도 향단이와 함께 극의 진행을 아주 잼있게 양념노릇을
톡톡히 했슴다. 조금 일찍 무대에 등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에 월매의 출연은 오늘 연극의 종결을
잘 마무리하게 했습니다.
암튼 여러분 수고 하셨구요.
저도 참 유쾌하게 오늘밤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보여 주고자 했던 사랑의 로맨스와 이별의 아픔은
형상화 시키지 못했습니다.
허지만,,,준비 없이 꾸며 가는 포퍼먼스 춘향전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배우들 수고 하셨구요.
어제보다 더 성원해 주신 관객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일 공연은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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