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 苦蔘 ]
사진:고삼(2004년6월 12일)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콩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
서식장소 : 양지 바른 풀밭
도둑놈의지팡이·너삼·뱀의정자나무라고도 한다.
양지 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80∼100cm로 녹색이지만 어릴 때는 검은빛을 띤다.
줄기는 곧고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15∼40개이고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2∼4cm, 나비 7∼15mm이다.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8월에 가지 끝에 2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나비 모양의 연한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 길이는 15∼18mm이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겼고 겉에 털이 나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로 염주 모양이다.
짧은 대가 있으며 길이 7∼8cm로 9∼10월에 익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고삼이라 하는데,
맛이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신경통·간염·황달·치질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줄기나 잎을 달여서 살충제로 쓰기도 한다.
같은 속의 식물로 산두근(山豆根)이 있는데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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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두근은 건조하면 표면의 코르크층이 떨어져 나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암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주목받고 있는 식물 중의 하나이다.
산두근은 고삼과 형태가 매우 유사하므로 혼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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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은 고미건위, 해열, 이뇨의 효과가 있으므로 민간약으로 많이 이용
되고 있다.
고삼의 성분에는 「matrine」이라고 하는 알카로이드가 약 2%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성분 때문에 대단히 쓰다.
그외 아로마트린과 플라보노이드, 이소안하이드, 로이카린을 함유하고 있
으며, 조직배양중 L-마키아닌과 소량의 프테로칼핀의 생성을 인정하고, 잎
에는 루테오린-7-구루코시드와 종자에는 지방유 및 휘발성 알카로이드, 시
스타신을 소량 함유하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고삼은 「쓴 너삼」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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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를 짖찌어 물에 풀면 물고기가 죽고 옛날집의 재래식 변기에 넣으면
모든 벌레가 죽지만 사람이 적당량을 쓰면 독이 없고 간, 신장, 대장, 소장
을 이롭게 하며 병든 것을 고쳐 준다. 술에 뿌리를 볶아서 쓴다. 청열조습
작용, 거풍살충 작용, 몸속에 물길을 잘 조종해 준다.
고삼이 배합된 처방에는 가려움, 땀띠 등에 사용하는 「고삼탕」, 수족
이 달아오를 때 사용하는「삼물황지탕」, 습진 피부병에 사용하는 「소풍
산」 등이 있다.
고삼은 맛이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신경통, 간염, 황달, 치
질 등에도 처방한다.
==== 살충작용 뛰어나 여드름 치료 특효 ====
고삼은 열을 식혀 습을 제거하고 살충 작용도 한다. 그래서 여드름 치료에
는 으뜸인데, 중국 금나라 때 어의였던 장자화도 여드름 치료에 고삼을 이
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만드는 방법은 고삼 500g과 적작약, 동과 각 120g, 현삼 30g을 햇볕에
잘 말린 뒤 곱게 가루를 낸 것을 따뜻한 물에 풀어서 잠자기 전에 환부에
바른다.
적작약은 혈액순환을 돕고, 동과는 피부에 윤기를 주고, 현삼은 열을 식
혀 독을 제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습과 열의 독 때문에 생기는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고삼 600g에 적작약·동과자 20g, 현삼 10g을 섞어서 부드럽게 가루낸
뒤 아침저녁 세수할 때마다 조금씩 문지르면 기미 및 여드름 치료에 효과
가 있다.
=== 문헌속의 고삼 ===
▲본초경=성분이 차고 맛이 쓰며 독이 없고 열독풍과 피부의 생창 및 적
수의 미탈과 대열 및 노수를 치료하고 명목지루하고 간담의 기를 길러주며
복열과 장벽 및 소변황적과 치통악창과 하부닉을 치료한다.
여러 곳에서 나며 잎이 괴엽과 같기 때문에 일명 수괴 또는 지괴라고 하
니, 3~4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서 말리고 쓰되 탕약에는 넣지 못한다.
열매는 10월에 따서 괴자를 먹는 방법과 같이 먹는데 오래 먹으면 경신
과 불노 및 눈을 밝게 한다.
의학입문=족속양경에 들어가고 맛이 너무도 쓰기 때문에
입에 들어가면 바로 토하니 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해서 써야 한다.
찹쌀 뜬물에 담가서 하룻밤 재우고 3~4시간을 쪄서 말려 가지고
탕약에는 약간씩 넣고 환약을 만들어 먹는데 창을 치료할 때는 술에 담그고,
장풍을 치료할 때는 연기가 나도록 볶아서 가루로 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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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의지팡이의 뿌리 말린 것을 고삼이라 한다지요?
여태 고삼이라 올렸었는데 도둑놈의지팡이라 이름을 불러봅니다.
위 두사진은 두장이지요?
왜그렇게 올려냐구요?
산수국이가 좀 혼동스러워서 그랬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위에 것은 하천가에서 본 것이고 꽃이 그냥 미색입니다.
그리고 키도 더 큽니다.
아래것은
산속에서 본 것인데 꽃이 끝에 자줏빛이 돕니다.
그리고 줄기에 보시면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은 회빛이 돌고요.
키도 위에 것보다 좀 작고요.
비슷해 보이지만 꽃이나 줄기의 모양새가 좀 달라보여서
같이 올려보았습니다.
자료를 아무리 뒤져도 비슷한 것으로는 산두근이나 고삼인데...
그냥 여기에 숙제로 남겨봅니다.
그냥 도둑놈의지팡이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시면서 보시고
혹시 분명한 동정이 있으신 분은 서슴없이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산수국 씀
카페..들*꽃*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