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10-3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찰름 부총리 : "중국 선원 공격은 사적인 일"
Attack on Chinese ships was personal, says Chalerm
기사작성 : Chinpat Chaimon
(치앙라이) ---- 찰름 유밤룽(Chalerm Yubamrung) 태국 부총리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이달 초 메콩 강(Mekong River)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중국 화물선 선원 13명이, 태국에서 발사된 무기들에 의해 변을 당했음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한다.
태국 경찰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찰름 부총리는, 희생자들을 조사해본 결과 그들이 마약거래에 관련됐다는 확신은 가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화물선에 대한 공격이 사적인 목적을 지닌 것이며 군대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말해, 여전히 태국 군대가 공격했다는 점과는 거리를 두었다.
경찰은 소령 1명과 중위 1명을 포함하여 '왕립 태국육군'(RTA) 소속 요원 9명에 대해 살인혐의를 적용하고 그 증거들을 확보했다. 이들 9명은 금요일(10.28)에 치앙라이(Chiang Rai) 경찰서에 출두했다.
희생자들은 중국 국기를 단 2척의 화물선 선원들이었다. 이들의 사체는 두손이 묶인 채로 총상을 입고 있었는데, 공격 발생 수일 후 메콩 강에서 발견됐다. 사체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이들이 마약조직의 공격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됐다. 당시 태국 군의 '파므앙 신속대응군'(Pha Muang Task Force) 소속 병력 9명은 선상에서 사체 1구와 정제형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 92만정을 발견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태국에 대해 이 공격사건을 조사하고 메콩 강에서의 물류운용을 보류하라고 촉구해왔다. 중국의 고위 관리 한사람은 어제(10.29) 태국에 대해, 공격으로 사망한 선원 13명의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요구는 꾸오 샤오춘(Guo Shaochun) 중국 영사국 부국장이 제기한 것으로서, 그는 치앙샌(Chiang Saen, 치앙센) 군의 한 리조트에서 찰름 부총리로부터 사건 수사과정에 대한 성명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꾸오 부국장은 어제 발언에서, 신속한 수사진행에 감사하고 태국이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계획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일단 공격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나오고나면 유족들이 [법적인]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찰름 부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고위급 경찰들로 구성된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수사팀은 경찰청장인 프리야우판 다마퐁(Priewpan Damapong, เพรียวพันธ์ ดามาพงศ์) 대장과 경찰부청장인 파누퐁 싱하라 나 아유타야(Phanupong Singhara na Ayudhya, ภาณุพงศ์ สิงหรา ณ อยุธยา) 대장이 직접 수사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고, 또다른 경찰부청장인 빤시리 쁘라파웃(Pansiri Prapawat, ปานศิริ ประภาวัต) 대장이 수사를 담당한다고 한다.
찰름 부총리는 중국이 이 공격사건을 특히 주목하고 있고, 자국의 수사팀도 [태국에] 파견하여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수사의 진전상황을 중국 현지 당국에 설명하기 위해 태국 경찰의 고위급 간부 2명이 중국으로 출국했다.
(보도) 알자지라[Al Jazeera] 2011-10-3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중국 선원 공격 혐의로 태국 군인들 체포
Thai soldiers detained over Mekong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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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euters) 사망한 중국 선원의 유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
태국 당국은 이번달 초에 메콩 강에서 발생한 중국 선원 13명의 죽음과 관련하여, 태국 군인 9명을 구속했다.
웃 립따빤롭(Wut Liptapanlop) 중장이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미얀마의 마약조직 거물과 연계된 것으로 여겨지는 태국 군 병력 9명이 금요일(10.28)에 태국 북부의 치앙라도 도에서 자수했다고 한다. 웃 립따빤롭 중장은 더욱 상세한 수사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사양했다.
지난 10월 5일에 발생한 태국 군의 유혈 단속은 2척의 중국 선박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프리우판 다마퐁 태국 경찰청장은 이 사건의 전모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의 행동은 태국 육군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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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inhua/Li Li) 샹신펭(좌) 중국 공안부 부부장과 프리우판 다마퐁(우) 태국 경찰청장이 방콕에서 이번 사건에 관한 대화를 가진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중국의 반응
샹신펭(Zhang Xinfeng) 중국 공안부 부부장은 태국 군인들이 지역 재벌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 것으로서, 태국 정부나 군대의 명령을 받고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샹신펭 부부장은 "중국의 혐사범죄 수사 및 법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팀이, 태국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일을 돕기 위해 태국에 머무를 것"이라고도 말했다.
희생자들은 납치된 2척의 중국 선박에 승선했던 사람들로서, 신원미상의 총잡이들에게 살해된 바 있다. 희생자들의 사체는 나중에 메콩 강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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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국이 중국에 대해
외교적으로 완전히 백기 투항했구만요....
만나는 대화 파트너들도
태국측 관리들보다 중국측 관리들이 한두 등급 아래인데
외교적 굴욕 수준이네요..
태국 군발이들이 민간인 사살을 아주 취미로 하더만..
결국 큰 사고를 쳤네요...
일단 9명을 구속한 것으로 보아서 특수부대 1개 팀 규모인데
중국이 태국 군 수뇌부만큼은 살짝 봐주는 양상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나저나 캄보디아 민간인 사살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정말 다르네요..
하여간 중국 언론들이 워낙에 떠들어놔서
태국으로서도 부담을 많이 느낀듯 합니다..
중국인 네티즌들이 또 팔팔 끓어오르고 있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