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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전기협회 기술기준처 처장 |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성화 및 설치의무화와 연계해 기술기준을 개정 중이다.” “안전한 전기 공급, 국민의 전기안전 및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기준을 제ㆍ개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안전과 효율 관련기준 및 해상풍력발전 시설기준 도입도 개선할 방침이다.” “국가 에너지정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기술기준 정비 및 선진화와 더불어 전기사업 효율화 및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기준 운영을 통해 Smart한 전기설비 인프라도 구축한다.” 김한수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 처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설비기술기준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이같이 제시했다. 그가 밝힌 전기설비기술기준 발전방향의 골자는 크게 ▲국가 에너지정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기술기준 제·개정 ▲전기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기준 조사·연구 ▲전기사업 효율화 및 전기안전확보를 위한 기술기준 운영 ▲한국형 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구축 ▲전기산업 기술교류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김 처장은 “최근 국제표준의 도입에 따라 산업계에서 혼란이 가중된 IEC 전선의 적용, 허용전류 및 배선방법, 그리고 접지시설 등 그간의 문제점과 현안사항을 조속히 해결했다”고 자평하고 “현행 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선진화를 위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성화 및 설치의무화 등과 연계해 기술기준을 개정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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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실증단지 예상 모델 | 대표적인 예로 ‘이차전지 등을 이용한 전기저장장치’내용이 신설되는 것을 들었다. 기술기준 175개조, 판단기준 614개로 나눠져 있던 기준도 전기설비, 발전용 화력·수력·용접·풍력설비 등 5개 분야로 개선한다. 지능형전력망(Smart Grid)과 녹색성장 기반마련 기술기준이 제·개정된다. 저·고압분야 국제표준 도입에 따라 기준을 새로 고치고 태풍, 지진, 폭우, 폭설 등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안전기준도 개선할 계획이다. 발전용 화력·수력·발전설비 용접분야 신기술 적용연구 및 개선과 더불어 에너지 성장 기반마련을 위한 기술기준 제·개정과 연구, 기술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 홍보ㆍ교육ㆍ교류협력 등도 추진한다. 김 처장은 “한국전기규정(KEC) 제정 작업은 현재까지 제1편 공통분야와 제2편 저압전기설비분야의 초안이 완료되었으며, 내년에는 제3편 고압전기설비분야 제정과 더불어 국제표준 적용에 따른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 선진 표준화단체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 기술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 기술자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제정(안)으로 선정된 해외 참조규정을 체계적으로 재검토해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해당위원회를 통해 수정 및 보완하며, 최종(안)은 여러 차례의 공청회 등을 개최해 2015년에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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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옥외 설비의 경우 일부 제외(2단계에서 추진) | 특히 김 처장은 “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는 기술기준과의 연계를 강화해 미래 전력기술의 대응과 더불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국제표준(IEC)을 기초로 하는 통합된 실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기안전기준의 선진화와 국내·외 표준을 일원화하는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는 게 김 처장의 전망이다. “실증단지는 IEC 60364 38개 표준 중 국내 현장에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실증단지 구축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며, 현행 판단기준, 전기제품, 관련설비와의 연계성, 호환성, 안전성 등을 통합적으로 실증한다. 현재 실증단지의 세부요소를 선정 중에 있으며 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