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분 / 15세 이상 관람가>
=== 프로덕션 노트 ===
<전망 좋은 방>의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작품! 아카데미 3개부문 수상작
<인도로 가는 길> E.M.
포스터 원작..안소니 홉킨스, 엠마 톰슨이 전하는 사랑과 감동의 영화
*
수상내역
제1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1993) 애튼보로우 상
제4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3) 여우주연상 엠마
톰슨
제2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1993) 여우주연상 엠마 톰슨
제4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3) 작품상 이스마일
머천트
제6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3) 미술상 루치아나 아리기
제6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3) 각색상 루스
프라우어 자브발라
제6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3) 여우주연상 엠마 톰슨
제5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3)
여우주연상-드라마 엠마 톰슨
제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1992) 여우주연상 엠마 톰슨
제18회 LA 비평가 협회상
(1992) 여우주연상 엠마 톰슨
제5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1992) 여우주연상 엠마 톰슨
감독 : 제임스 아이보리
(James Francis Ivory) 1928. 6. 7 ~
1928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태어난 아이보리는 부친이
MGM에 목재를 납품하는 일을 해서 건축에 흥미를 갖고 오레곤 대학에서 건축사를 전공했지만 영화의 세트 디자이너가 되고자 전과, 미대를
졸업했다. 그 후 연출에 매력을 느껴 파리 국립영화학교(IDHEC)에 가기 위해 파리로 가려 했으나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파리행을 포기하고 USC
영화과에 입학했다. USC를 졸업한 뒤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뉴욕 타임즈 선정 비상업영화 베스트 10에 뽑힌 <베니스 : 테마와 변주>등의
단편영화들을 만들었다. 그러다 61년 프로듀서인 이스마일 머천트를 만나 MIP(머천트 아이보리 프로덕션)를 설립, 첫 작품으로 자신의 극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집주인>을 만들었다. 이듬해에는 <세익스피어 같은 사람>을 만들어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70년대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TV 드라마에 손대기도 했는데 78년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작품 생활을 했다. 85년에는 E.M.포스터의 원작 <전망좋은 방>을 영화로
옮겨 위트가 넘치는 유려한 연출로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87년에는 같은 포스터의 원작으로 동성애를 다룬 <모리스>를 연출해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92년에는 엠마 톰슨과 안소니 홉킨스를 주연으로 <하워즈 엔드>를 만들었는데, 아카데미
작품상 등 여러 분야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국이면서도 전통적인 영국인의 삶을 인간적이고 위트가 넘치는 부드러움으로
표현해 내는 가장 영국적인 감독이다.
* 작품소개
<전망좋은 방>에 이어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영국 작가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의 원작을 다시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 작품도 루스 프라우어 자발엔라가 각본을 썼다. 20세기 초 영국 중산층 사회의
인습적이며 위선적인 생활 풍속도와 이기심, 인간 내부의 혼돈과 모순의 무질서를 들추는 이중구조적 시각으로 다루었다. 포스터 원작은 이밖에도
데이비드 린이 연출한 <인도로 가는 길>이 있다.
이 영화는 헨리 윌콕스의 소유인 영국 시골에 있는 하워즈 엔드라는
저택의 상속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하워즈 엔드에 대해 정신적으로 애정을 느끼는 윌콕스의 첫번째 부인 루스를 빼고는 윌콕스 집안 사람들은 모두
매정하고 소유욕이 강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루스가 일찍 죽자 윌콕스 집안 사람들은 갖고 있는 몇몇 집들을 단지 재산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
그러던 중 헨리 윌콕스가 마가렛과 결혼하면서 이 집안은 지적이고, 인본주의적인 견해를 가진 슐레겔 자매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중류층에
속하던 마가렛과 헬렌은 각각 다른 길을 걷게 되는데. 이것으로 이 소설의 중심 내용인 계급 갈등이 시작된다. 마가렛은 윌콕스와 결혼하여 중산층의
일원이 되지만 반면, 헬렌은 가난한 바스트와의 관계로 위치가 바뀌고 결국, 슐레겔 자매의 숙모인 줄리 아주머니가 헬렌과 윌콕스 집안의 오만한
장남 찰스 사이를 오해하고, 그들의 첫대면에서 시작되는 시끄러운 말다툼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작품은 이전의 두 포스터 소설의
영화들과 같은 인관관계에 대한 섬세한 표현을 바탕으로, 좀 더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이제까지의 아이보리 영화의 일단락을 지어줄 작품이다. 그
로맨틱한 서술방식에는 차이가 없지만, 좀 더 확고한 방식으로 사회적 편견을 물리치고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 형성은 마가렛 슐레겔이라는
캐릭터에서 두드러진다고 한다. 결국, 이 영화의 주제는 마가렛이라는 인물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연결이라고 말해지는데, 윌콕스 집안이 지닌
피상적이지만 물리칠 수 없는 파워와, 슐레겔 자매의 가치판단에 대한 지각과 상상력의 연결을 뜻한다.
=== 줄거리 ===
마가렛과 헬렌 슐레겔은 지적이며 인습에 구애받지 않는 자매이다. 그들은 부유하고 꽉막힌 윌콕스 가문과 친하게 된다. 헬렌은
윌콕스의 아들과 불행하게도 사랑에 빠진다. 이 사랑은 결국 나쁘게 끝나고 두 가문은 다시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마가렛과 월콕스
부인은 다시 만나 친분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헬렌은 윌콕스가와 등을 돌린 채 불행한 결혼을 한 레오나드 바스트와 문화적인 자신의 욕망을 함께
추구한다.
윌콕스 부인이 죽고, 그녀의 유서가 공개되었을때,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하워즈 엔드라는 그녀의 집을 마가렛 슐레겔에게 남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이에 분노하여 다시는 슐레겔 가문과 만나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러나 마가렛과 윌콕스씨는 그들의 친분을 돈독히 한다.
헬렌은 윌콕스를 경멸하지만 레오나드 바스트에게 직장을 보장하도록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윌콕스는 마가렛에게 청혼을 하고, 두 가문에게 고통스런
일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 청혼은 받아들여진다. 그와 동시에 레오나드에게 준 도움은 깨지고 레오나드와 그의 아내는 떠난다. 이렇듯 불행한
생활에서 헬렌과 레오나드는 서로에게 마음을 주고 함께 지낸다. 그리고 그 다음날 헬렌은 떠나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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