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28.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롬 8:26
*제목; 믿음의 삶(6)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 익히기
1. 삶, 나는 진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전에도 한 번 이야기했지만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이기에 다시 한 번 이야기해야겠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을 두 가지 방향으로 보았다. 하나는 “키네시스”인생이고, 다른 하나는 “에네르게이아”인생이다.
“키네시스”인생이란 마치 출근하는 것과 흡사하다. 출근의 목적은 무엇인가? 회사에 도착하는 것이다. 가는 길이 어떠하든지 상관도 없고, 필요도 없다. “키네시스”인생은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고 목표이다.
“에네르게이아”인생은 춤추는 것과 같다. 춤추는 것에 목적지가 있는가? 그 춤 자체로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에네르게이아”인생의 목적은 지금-여기에서 행복한 것이다. 그리고 마치 여행처럼 목적지보다는 목적지를 가는 길이 더 중요하다.
어떤 인생이 진짜 인생이겠는가? “에네르게이아”인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사는가?
우리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이제는 바꾸어야 할 때이다.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내 인생을 춤추자. 목적지로 가는 길에 만나는 풍경과 사람에 더 가치를 두자. 그러면 우리는 진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조금 있다가, 이 일이 마치고 나면 그렇게 살겠다고?
다음 이야기는 그런 당신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다.
10세의 아이가 있고, 50세의 아저씨가 있다. 두 사람 중 누가 인생의 반환점을 통과한 사람인가? 50대? 글쎄. 아무도 모른다.
10세 소년이 15세에 죽는다고 생각해보자. 그는 이미 인생의 반환점을 통과한 이후이다. 50세 아저씨는 120세를 장수하며 죽는다. 그러면 그에게는 아직 반환점이 10년이나 남아 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다 의미 없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지금 내 인생의 가치를 “키네스시”에서 “에네르게이아”로 전환시키자. 당신 삶을 춤추며 살아라.
2. 은혜, 실험적 신앙인만이 누릴 수 있다.
기독교 신앙은 “실험적 신앙”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라, 우리가 잘 알 수 있거나 경험할 수 없다.(‘창세기 3장’에서 범죄한 이후 “질적 차이”로 말미암아.)
이런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려면, 실험적인 도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도전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경험하게 되고, 그래서 믿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하나님과 인간) 구조적인 관계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은혜를 누리며 신앙하려면 딱 한 가지 “도전”(시도)이 필요하다. 도전 없이는 아무런 감동도 없고, 능력 경험도 없고, 은혜의 체험도 없다. 우리 신앙이 이렇게 재미 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도전하지 않으니 경험도 없었던 것이고, 그러니 재미도 신앙도 생기지 않는 것이다.
이제 벅찬 기대를 가지도 말씀대로 도전해보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말씀대로 역사하심, 그리고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삶과 믿음의 도전에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거룩한 상상력이 필요하다.이 도전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달려가는 것이다.
둘째는 이를 위해 하나님의 생각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이는 오직 말씀 묵상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말씀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각을 공유하고,
거룩한 상상력으로 기도하며 도전하자.
그러면 놀라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날 사랑하심을 경험하게 되고,
진짜 믿음이 시작되게 될 것이다.
3. 말씀, 동행을 논하다.
에네르게이아.
도전적 삶과 인생, 그리고 신앙.
여기에 더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이는 모든 삶과 신앙의 기반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어떻게 동행할 수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 8;26)
첫째는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해야 한다.우리는 혼자서는 아니 하나님 없이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둘째는 그래서 성령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성령님께 주저리주저리 기도로 매달리라.
이 두 가지를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을 완성할 수가 있다.
첫댓글 은혜가 믿음의 삶의 근본적인 힘입니다. 이를 누리려면 먼저는 성경속에 약속하신 "은혜를 꿈꾸어야 합니다." 이를 '레마'라고 부릅니다. 이 '레마'를 은혜로 경험하려면, 그 은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 지를 성경 속에서 살피고 그대로 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의 삶의 비결입니다. 그러나 이를 지속하려면 하나님과 항상 동행해야 합니다. 동행은 나의 연약함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날마다 고백할 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