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새롭고 신선한 '카페'를 검색할 때면 언제나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우리 부부~ 가까운 창원 동읍쪽에서 새로운 카페들이 쏙쏙 생겨나고 있더라.
오래된 카페였는데도 늦게 알게된 경우도 있고 ㅎㅎ '카페비(CAFE BEE)'라는 곳도 그 중 한 곳인데.. 여전히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를 듯 싶다. 자동차가 없으면 가기도 힘든 위치에 있고^^
처음에는 카페비의 위치가 '창원 동읍'이라고 해서 '주남저수지' 근처겠거니 했는데.. 전혀 그 쪽이 아니더라.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카페비(CAFE BEE)에 도착한 시간은 5월 20일 (토요일)오후 1시 37분쯤~ 위 사진속에 보이는 길쭉한 건물이 바로 카페비 건물이다~
이곳의 주특징은 건물은 상당히 심플한 반면, 주변 공간을 훨씬 더 넓게 활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건물보다는 오히려 그 많에 있는 잔디밭이 인상적이다^^
창원 동읍 카페비(1주일에 딱! 3일만 문여는 카페)
건물 바로 옆에 있던 연못~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 바로 옆에는 그네와 작은 테이블도 있다.
창원 동읍 카페비 건물 입구로 걸어가는 로렌~ 잔디상태가 장난아니게 좋다. 관리에 공을 많이 들인 흔적이 보인다. 잔디위에는 잡초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 ㅎㅎ
그런데 카페비를 방문하려고 하는 분들은 참고해야 할 점이 있다.
여기는 '노키즈 존(NO KIDS ZONE)'이라는 사실이다. (요즘 이런 카페와 식당이 점점 많이지는 추세) 애들도 문제겠지만 그 부모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 오죽했으면 이런 안내문을 붙였을까..하는 생각이~
카페 내부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는데..신호에 잡히는 공유기의 이름이 정말 재밌더라 ㅎㅎ 사용가능과 사용불가능 ㅎㅎ 주문시 알림벨은 제공~
창원 동읍 카페비의 내부 모습이다~ 한층 뿐이지만 생각보다 내부는 넓고 쾌적한 편이다. 우리가 갔던 시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더 여유롭게 느껴졌을지도^^
여기가 주문 카운터~ 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카페비는 매일 매일 영업하지 않고 1주일에 딱! 3일만 영업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 특이하다 ㅎㅎ
우리는 초코케이크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음~아이스 음료는 무조건 테이크아웃컵에 담아준다고 한다. 맛은 so~so~
카페비 바로 앞 잔디밭에 나가서 사진을 찍던 로렌~
부에서 바라본 잔디밭은 훨씬 더 넓게 느껴진다. 아쉬운건 주변에 꽃나무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관리를 쉽게 하려고 그랬을까? '남천'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특이...그리고 주변은 감나무밭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카페 주인장님이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모양이다. 창원 동읍 카페비의 외관은 누가 봐도 심플하고 깔끔해 보일 정도~
밖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
카페비의 출입문과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이 보인다. 화장실은 이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창가 바로 옆~ 우리 테이블^^ 커피를 마시면서 바깥쪽을 내다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노키즈존'이라서 그런가 정말 조용한 분위기다. (그래도 아줌마, 아저씨들이 집단으로 모이면 꽤나 시끄러울 것 같기도 ㅎㅎ)
돌아가기전에 밖으로 나와서 사진 몇컷을 더 찍어보기로 했다. 잔디밭과 카페비 건물을 배경으로 넓직한 인증샷은 기본^^
카페비를 바라보는 로렌~ 우리는 햇살이 강했던 날에 방문했었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분위기가 좋을 듯^^(창원 동읍 카페비의 위치가 궁금하다면 위 사진을 클릭!)
오후 2시 30분에 떠났던 우리~ 여기가 창원 동읍 카페비의 주차장이다.
포장이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전체에 쇄석이 깔려있다. 대략 15~18대정도 주차가 가능해 보인다. 여기까지 가는 길은 일부 좁아지는 곳이 있어서 마주오는 차량을 조심해야 함!
돌아가던 길에 길가에 피어난 노란꽃들이 너무 예뻐서 잠시 정차하고 사진찍기 놀이를 즐겼다^^ 이렇게 보니 꼭 가을같다 ㅎㅎ
이 꽃은 주로 6월에서 8월사이에 핀다고 하는데.. 5월말에도 피어있더라~ 꽃의 이름은 '금계국'이고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도 있다. 차도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라서 여유롭게 사진찍다가 집으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