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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20만 명대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 학생도 중고등학교 중간고사를 보게 해달라는 요구가 거세지자 정부는 교육당국이 관리계획을 마련하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이 10년 만에 40억 원에서 82억 원으로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총액도 51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공직을 떠나있던 10년 사이 재산 증식 과정이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내각 인선 역시 기존 정부 조직에 맞춰 속속 발표될 예정입니다.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미국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유엔 결의와 국제 협정을 위반하기 때문에 불량정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도발을 우려하며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쌍용차 스치기만해도 주가 들썩…이러다 개미만 당한다.
국내 주식 시장에 쌍용차 인수발(發)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쌍방울, 이엔플러스, KG그룹 등이 인수 의사를 내비치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쌍방울 그룹주인 광림은 어제(7일)까지 5거래일 동안 38.9% , KG 그룹주인 KG동부제철은 지난 2거래일 동안 48% 급등했습니다.
👉게다가 개인 투자자들이 상승하는 종목에 올라타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실제 쌍용차 본입찰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주가 부양 뒤 자금을 내지 못해 인수가 불발됐던 '에디슨 EV'의 전철을 밟을까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쌍용차 인수 이슈가 투기 테마로 전락해 투자자들이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곡물자급률 20% 첫 붕괴…식량안보 '위기'
한국의 곡물자급률이 2020년 기준 19.3%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곡물 중 80% 이상이 해외에서 수입될 정도로 대외 의존도가 커졌다는 겁니다.
신문이 유엔식량농업기구 곡물 자급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자급률은 20년 새 30%대에서 10%대로 추락했는데요.
👉전 세계 공급망 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한국은 자급률이 빠르게 무너지며 식량안보 위기에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곡물자급률 하락 여파로 곡물 확보에 차질을 빚고 가격 급등 충격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바·SK바사처럼"…바이오 꽂힌 대기업.
국내 대기업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를 제외한 여덟 곳이 인수합병(M&A) 등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거나 지분 투자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데요.
현대중공업은 '암크 바이오' 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바이오신약 개발에 도전했고 롯데그룹은 지난해 삼성 출신 의약품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는 등 바이오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S와 CJ 그룹도 유망한 바이오벤처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물꼬를 튼 지 10여 년 만에 국내 대기업의 ‘바이오 진출 러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인가 받아놓고…목 못채운 카카오뱅크·케이뱅크.
국내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모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취급 비중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전체 가계 신용대출 대비 20%로 목표치인 20.8%에 미치지 못합니다.
케이뱅크도 3월 말 현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 수준으로, 지난해 말 목표치 21.5%를 밑돌고요.
👉토스뱅크는 지난 3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1.55%로 자신들이 제시한 34.9%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인터넷은행들이 신용 분석 노하우와 대출 관리 역량의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폐사한 꿀벌 78억마리…정부 "양봉농가당 1000만원 융자 지원"
올겨울 꿀벌 78억 마리가 사라졌습니다.
꿀벌들이 계절을 착각해 집단 폐사로 이어졌고 꿀벌에 기생하는 천적 응애류와 꿀벌을 공격하는 말벌도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폐사에도 불구하고 벌꿀 생산량 피해 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꿀벌을 많이 활용하는 하우스 과일, 채소 등 시설원예 분야는 일시적으로 꿀벌 구입이 지연되고, 봄벌 사육 수요가 겹쳐 봉군 가격이 상승하는 등 단기적인 꿀벌 수급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식품부는 꿀벌 폐사 피해를 본 양봉농가에 농가당 1000만 원 한도의 농축산 경영자금을 연 2.5%의 고정금리로 융자 지원할 방침입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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