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468 /12, 견아축불품 /1, 여래의 실상 7
非大非小며 非見非聞이며 非覺非知며
離衆詰縛하야 等諸智同衆生하며 於諸法에
無分別하야 一切無得無失하고 無濁無惱하며
無作無起하고 無生無滅하며 無畏無憂하고
無喜無厭하며 無已有無當有無今有라
不可以一切言說로 分別顯示니다
世尊하 如來身이 爲若此일새 作如是觀이니
以斯觀者는 名爲正觀이요 若他觀者인댄 名爲邪觀이니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보는 것도 아니고 듣는 것도 아니며,
느낌도 아니고 앎도 아니며, 온갖 결박을 다 떠나서
모든 지혜와 같고 중생과 같으며, 모든 법에 분별이 없어서
일체를 얻음도 없고 잃음도 없으며, 흐림도 없고
번거로움도 없으며, 지음도 없고 일으킴도 없으며,
생김도 없고 멸함도 없으며, 두려움도 없고 걱정도 없으며,
기쁨도 없고 싫음도 없으며,
과거에 있음도 아니고 미래에 있음도 아니고 지금 있음도 아닙니다.
가히 일체 언설로 분별하고 나타내 보이지 못합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의 몸이 이와 같습니다.
이와 같은 관찰을 지어야 합니다.
이렇게 관찰하는 사람은 이름이 바른 관찰입니다.
만약 다르게 관찰하는 사람은 이름이 삿된 관찰입니다.
강설 ; 여래는 물론 대소도 아니며 견문도 아니며 각지도 아니어서
그와 같은 모든 결박을 떠났다. 분별과 득실과 번뇌와 생멸과
두려움과 기쁘고 싫어함과 과거 미래 현재까지도 모두 없다.
그러면서 그 모든 것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또한 여래다.
달리 표현하면 여래는 중도며 중도적 정견으로만이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관찰하면 그것이 바른 관찰이다.
만약 여래를 이와 다르게 관찰하면 그것은 삿된 관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