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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言語)는 민족과 생사를 같이 하는 문화 결정체(結晶體)다.
한어(𩏑語)는 국력의 지표(指標)다.
국력은 한어의 국제공용어 수에 비례하고, 섣부른 외국어 남발에 반비례한다.
교육은 사전 찾기와 용어 정의부터 시작한다.
이 과정을 무시하고 건너뛰면?
대충적당주의 선무당과 모방ㆍ표절(剽竊) 기능공과 시험선수 양성의 시작이다.
대충 적당히 뜻만 통하는 언어생활로는 학문선진국은 요원하다.
"자녀와 함께" 자전(字典) 찾기의 생활화
자녀가 글 배울 때부터 자녀와 같이 낱말 찾아보기를 통하여
자녀에 사전/자전 찾기가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은 자생력 배양의 첩경이다
가. 국어(國語) :
① 주(周)ㆍ노(魯)ㆍ제(齊)ㆍ진(晉)ㆍ정(鄭)ㆍ초(楚)ㆍ오(吳)ㆍ월(越)
춘추시대(萅秌時代) 8개국 역사책(歷㕜書).
② 한 나라 고유의 말.
③ 한어(𩏑語)
▲ "필수과목 이름"으로 보통명사 국어(國語)를 쓰는 나라가 있는가?
잉글랜드(England)에서 국어과목을 English대신 "National Language"라 하는가?
국어(國語)책이라 하면 일본(日本), 중국(中國)의 국어책도 되지 않는가?
우리도 國語과목, 國語사전(辭典)은 𩏑語과목(科目), 𩏑語사전으로 바꿔야한다.
나. 언어(言語) : 내가 하는 말(言)과 상대가 하는 말(語).
ㆍ직언왈언 논난왈어(直言曰言 論難曰語)【설문해자주(注). 시경 대아 毛傳】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을 言, 是非(시비), 문답하는 말을 語라 한다.
ㆍ직언왈언 위일인자언(直言曰言 謂一人自言)
답난왈어 위이인상대(答難曰語 謂二人相對)【시경(詩經) 대아 소(大雅 疏)】
직접 하는 말을 言, 논란에 대응하고 상대방과 담론하는 것을 語라 한다.
ㆍ언 언기사(言 言己辭) 위인설위어(爲人說爲語)【예기(禮記) 鄭注 雜記】
자기가 하는 말을 言, 남을 위해서 하는 말을 語라 한다.
나. 보행(步行) : 탈 것을 이용하지 않고 두 발로 걷는 것.
다. 행보(行步) :
ㆍ行(행) : 왼발 한 걸음 彳(척)과 오른발 한 걸음 亍(촉)의 두 걸음.
ㆍ步(보) : 역시 한 걸음(止)이 아니라 두 걸음(𣥗 = 止 + 止의 도치).
▲ "좌로 2보!" 또는 "우로 5보!"의 걸음 수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처럼 설명해주는 무언의 스승(辭典)은 있는가?
가. 한글(𩏑㓞) : "한겨레글"의 줄임말.
▲ "한글(𩏑㓞) = 진서(眞書) + 훈민정음(訓民正音)"이다.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 : 국보 제70호) 어디에도
"한글(𩏑㓞) =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 한 곳은 없다.
나. 혼인(婚姻) : 남자가 장가가고(婚) 여자가 시집가는 것(姻).
▲ 결혼(結婚)은 혼(婚)과 동의어다.
여필종부(女必從夫) 시대의 시대착오적(時代錯誤的) 남성중심 용어다.
남녀(男女) 여남(女男) 제등(齊等) 민주사회의 금기(禁忌)어다.
다. 일통(一統) : 여럿을 하나로 모음. 하나로 모아서 지배함.
統一은 一統의 명치역어(明治譯語). 곧, 일본식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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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구분하여 알려주는 사전은?
ㆍ가요(歌謠) : 반주에 맞춰 연주하는 노래(歌)와 반주 없이 부르는 노래(謠).
ㆍ명령(命令) : 입으로 지시하는 것(命)과 문서로 지시하는 것(令).
ㆍ고용(雇用) : 삯을 주고 사람을 부리는 고주(雇主 : 甲)의 용어.
고용(雇傭) : 삯을 받고 고주(雇主)를 위해 일하는 근로자(乙)의 용어.
ㆍ민생(民𤯓 : 백성의 삶)은 정치가 없어도 존재하는 용어.
생민(𤯓民 : 백성을 살리는 것)은 정치의 목표이자 대상.
▲ "𤯓民이라 우리말을 제대로 말하는 대통령과 대선후보"가 있는가?
사전의 미비점을 보완해주는 부모와 스승이 얼마나?
ㆍ청문(聽聞) : 귀를 기울여 들음(listen to)과 들려와서 들음(hear).
ㆍ치리(治理) : 물을 다스림(治)과 옥을 다듬음(理).
ㆍ파도(波濤) : 작은 물결(波)과 큰 물결(濤).
ㆍ해양(海洋) : 작은 바다(sea)와 큰 바다(ocean).
ㆍ희열(喜悅) : 육체적 기쁨(喜)과 정신적 쾌락(悅 = 說).
ㆍ간성(干城)은 간성지재(干城之材),
ㆍ경청(傾聽)은 경이이청(傾耳以聽)【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ㆍ만족(滿足)은 심만의족(心滿意足)【明 施耐庵 水滸傳 第三十一回】
ㆍ법치(法治)는 이법치국(以法治國)【한비자(韓非子) 유도(有度)】
ㆍ정치(政治)는 이정치국(以正治國)【노자(老子) 57】
ㆍ상고(商賈)는 점포 소유 행상(行商)과 점포 없는 좌고(坐賈)의 줄임말.
【宋史 식화지(食貨志)】등 부지기수(不知其數).
<계속(繼續)>
첫댓글 <자녀와 사전을 같이 찾아보는 것이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것도 안 하면서 학원으로 모는 것이 바로 물고기를 잡아주려는 우행이다.
정통(正統) 한어사전(𩏑語辭典)이 ,,,,,,,,,,,,
하루빨리 한어사전을 편찬하는것은 우선되어야겠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아니 그럼 우리말 큰사전은 무엇인지요?
정통 한어사전이 없다는 것은 충격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언어(言語)는 민족과 생사를 같이 하는 문화 결정체(結晶體)다.
한어(𩏑語)는 국력의 지표(指標)다.
국력은 한어의 국제공용어 수에 비례하고, 섣부른 외국어 남발에 반비례한다.
교육은 사전 찾기와 용어 정의부터 시작한다.
이 과정을 무시하고 건너뛰면?
대충적당주의 선무당과 모방ㆍ표절(剽竊) 기능공과 시험선수 양성의 시작이다.
대충 적당히 뜻만 통하는 언어생활로는 학문선진국은 요원하다.
@석봉 말씀에 동의합니다.
국어(國語)라고 할 것이 아니라 한어(韓語, 한글, 우리말)라고 해야 한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언어는 나라와 민족 고유문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식민언어, 사대언어 등을 하나씩 바로잡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