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유 시대에서 임차 시대로...
구조조정을 필요로 하는 기업..자금압박을 피하기 위해 자산을 유동화할려는 기업이
가장 먼저 동원하는 금융기법이 세일즈앤리스백 같습니다..
리만사태 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세일즈앤리스백으로 소유 부동산을 매각하고,
재임대해서 쓰면서 부채비율을 줄이고, 재무적 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할려는 시도가 참 많습니다..
최근 국내 대기업 중에도 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이 적극적으로 세일즈엔리스백 기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보면 부동산신화에 대한 인식도 참 많이 바뀐 것이죠..
기업들은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부동산을 소유하고,, 그 자산가치 상승을 수십년 노려왔는데..
이제는 그 부동산을 세일즈앤리스백(선매각 후 임차사용)으로 처분러시를 이루니..그만큼 한국의 성장(인플레이션)신화가 끝나가는 형국인가요?
기업과 마찬가지로 개인들이 아파트를 소유(매입)하지않고, 너도나도 전세(리스)로 살려고하는 것도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바뀐 탓이겠지요..
부동산은 무조건 소유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난 수십년간의 패러다임이 소유(매입)에서..사용(임대)으로..점차 바뀌는 것..엄청난 패르다임의 변화같구요..
이런 최근의 추세가 지속되서 우리 나라 대기업들이 그많은 상업용 부동산을 세일즈앤리스백으로 매물로 튀어나온다면...그걸 과연 누가 받아낼지...아득합니다..
말이 좋아 세일즈엔리스백이지 본질은 수십년 애지중지 보유한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 아닙니까?
(이 모든게 다 한국의 GDP 성장 패러다임이 무너진 탓이겟지요...?
과거 일본이 상업용 부동산을 너도나도 팔아서 경제가 깽판이 나버렸는데...
세일즈앤리스백>> 완전매각>> 사업철수>> 공실발생>> 매입자 입대수익 악화>> 매입자 재매각>> 뭐 이런 경로로 일본 상업용 부동산은 지난 20년간 무진장 떨어졌지요...
수많은 한국 대기업의 부동산 세일즈앤리스백 현상은 향후 경제에 대한 자신감 약화로 느껴져서...약간 씁슬합니다.........
(보유해서 돈이 된다면 그 기업들 속성상 부동산을 매각할 이유가 없잔아요...ㅎ)
Sale & Lease back
기업이 소유하던 자산을 리스회사에 매각하고 다시 리스계약을 맺어 이를 사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기업측에서는 자산의 소유권이 넘어가고 리스료를 계속 내야하는 대신 자산을 계속 사용하면서 목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동산일 경우 계약과 동시에 매도자(기업)가 빌딩전체를 다시 임차해 매수자에게 일정한 임대료 수입을 보장해 주는 부동산 매각방식 중 하나이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적정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도자(기업) 입장에서는 매각한 물건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까지 할 수 있고 후에 다시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업은 계속한다..
그러나 부동산은 보유하지않고 임차로 돌린다...그게 세일즈 앤 리스백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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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점포를 매각하는 등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이 점포를 매각한 이후 다시 재임대하는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and Leaseback)' 방식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고군분투 하고 있다.
최근 심화된 영업규제와 더불어 경기 불황 여파로 매출이 하락한 데 따른 대비책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최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각사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해 현금성 자산은 9339억 원으로 직전년 1조 9582억 원에 비해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신세계도 779억 원에서 398억 원으로 48% 감소했다. 지난 2011년 6월 이마트와 법인을 분리한 것을 감안해 신세계와 이마트 각자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합한 수치를 살펴봐도 2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의 현금성 자산도 373억 원에서 171억 원으로 54% 줄었다.
이와관련 업계는 장기 불황과 맞물려 영업규제 및 판매수수료 인상 등의 악재가 겹쳐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해외진출·신규 점포 출점 및 기존 점포 확장 등 돈 쓸 일은 많아지면서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들은 자금 확보를 위해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점포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공식화 했다.
롯데쇼핑은 일부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하는 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으로 1조원 수준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0년 롯데쇼핑은 마트 4곳과 백화점 1곳을 매각해 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 그 해 GS백화점과 바이더웨이 등을 인수했었다.
홈플러스도 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으로 점포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영등포점과 금천점, 경기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4개 점포를 매각한 데 이어 올 초에는 안성 물류센터도 매각했었다. 현재도 추가로 매각할 점포를 물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앞서 서울터미널 인수와 광주신세계 임대 기간 연장을 위해 각각 센트럴시티와 광주신세계의 이름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삶의 방식 변화와 신규 출점 제한 등 기존 사업의 성장이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각 업체들에게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부동산 불패신화가 막을 내리면 담은 뭘까.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세일즈 앤 리스백이 일어나겠네요..^^
곶감 빼먹는 기분이겠지만 원활한 cash flow를 위해 어쩔수 없이 선택하는 곳들도 많더군. 주위에 중소기업이나 작은 자영업하는 분들이 돈이 안돈다는데 그나마 매각할 자산도 없는 이들에겐 그림의 떡이네. 경기도 안좋은데 리스비용은 더 올라가기만하고.
이 저금리에 자산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해 나간다는 것이 그만큼 향후 경기가 불확실하고..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지요..근본적으로 한국경제의 자신감 결여같애요...
사실 부동산 등 보유자산이란 것이 가격이 오르지않는다면 보유할 필요가 없잔아요...
흠... 저는 내년초에 이사갈 집을 다시 샀는디...(있는 집은 안팔리고, 옮기려고 하는 곳에는 전월세 물량이 전혀 없으니 어쩔수 없이 융자를 받아 또 저질러부렀지요...ㅠ). 그래도 이번에 옮기면 둘째 대학갈때까지 그냥 푸우욱 눌러 살려구요... 앞으로 10~15년 동안은 이사계획 없이 편히 눌러 살려고 한답니다...^^ 강동구 명일동인데, 아파트가 오래되긴 했지만 애들키우기에는 참 아늑..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대에 역행하는 건 아닌지... 쪼까 우려되긴 합니다만...ㅎㅎ
장대표가 강동구 주민이 되는구나... 영등포에서 강동으로 약간 극인데... 그기도 대단지라 살기는 좋을 것 같네...
아무튼 집 마련했다는데 일단 축하부터(#모든 새로운 출발은 무조건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여의도 이웃이 하나 빠져나가 섭섭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