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
공사(LH)가 수년째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원주 태장2지구 도시
개발사업을 사업
수행 전 과정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소사장제’(PM)를 도입, 추진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H는 지난 8월 원주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소사장제로 추진키로 하고, 양희문 전 강원혁신도시사업단 건설사업부장을 소사장(PM)으로 임명했다.
소사장제는 사업 착수부터 완료까지 PM에게 모든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사업관리제도로 사업 추진과정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따라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이번에 임명된 양희문 PM이 전권을 쥐고, 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LH에 따르면 현재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보상작업이 진행중으로 70% 정도 보상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H는 올해안으로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인허가 절차를 거쳐 10월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LH의
자금난 등으로 계속 표류해오다 지난 2012년 10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사업이 대폭 축소, 변경됐지만 이후에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LH는 소사장제 도입을 계기로 오는 2017년까지 태장동 206번지 일대 24만 3680㎡의 부지에 주거용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용지, 공원,
주차장 등을 갖춘 1978세대, 5339명 수용규모의 신도심을 개발할 계획이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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